여행정보 환전(Money Exchange) 요령

2003.01.10 16:35

홈지기 조회 수:9966 추천:106

환전에서 몇가지 요령을 알고 있다면 돈을 절약할 수 있다. 환전에 대한 몇가지 요령을 알아보자.

▶ 환전은 할수록 손해

환전을 할때마다 1~3%의 수수료가 붙는다. 따라서 방문하려는 나라의 돈으로 집접 바꾸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독일을 방문한다면 한국돈을 독일돈로 바로 바꾸는 것이 좋다. 미국 달러로 바꾸어 독일에 가서 다시 독일돈으로 바꾼다면 2번 환전을 하게 되므로 수수료가 당연히 많아진다.

▶ 은행이나 지역에 따라 환율이 다르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은행마다 환율이 다르다. 수수료가 다르기 때문이다. 또 같은 은행이라도 위치에 따라 다른 수도 있다. 대개 변두리에 위치하는 공항보다는 도심지에 있는 은행이 유리하고 호텔이 가장 불리하다.

▶ 동전은 다른 나라에서 환전이 안된다.

환전시 유의할 것은 가급적 동전을 남기지 않는 것이다. 동전이 있다면 그 나라를 떠나기 전에 다음 방문할 나라의 돈으로 바꾸거나 달러로 바꾸는 것이 좋다. 금액이 너무 작다면 공항에서 과자나 사탕을 사버리는 것도 요령이다. 기념으로 동전을 가져오는 사람이 있는데 엄밀한 의미에서 불법이다.

▶ 거액의 돈이 필요하면 환전하지 말고 카드를 사용

처음 외국여행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몇천 달러가 넘는 현금이나 여행자 수표(Traveler check, 보통 T/C 라고 부른다)를 가져가는 사람도 있는데, 그러 필요가 전혀 없다. 아마도 처음가는 외국 여행이 불안한데다, 돈이라도 많아야 덜 불안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절대로 그럴 필요가 없다.

고액이 필요한 호텔비나 렌트카 비용, 교육비 등은 모두 신용카드로 지불이 가능하다. 오히려 현금으로 호텔비를 지불하겠다고 하면 수상쩍은 눈초리로 바라 본다. 더우기 신용카드가 없이 호텔에 숙박하기는 매우 어렵다.
회사에서 출장비를 가불해 주면 은행에 예금을 해두고, 현지에 가서는 신용카드로 지불하는 것이 경제적일 뿐더러 편하다. 특히 현금을 가지고 다는는 경우 도난이나 분실의 우려도 크다.

▶ 카드가 없다면 여행자 수표(T/C)를 가져간다.

여행자 수표는 현금보다 환전 수수료도 적을 뿐더러, 분실시 분실 신고를 하면 재발급 해준다. 은행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으로 바꿀 수 있으며 일반 상점에서 현금과 똑같이 유통된다.
여행자 수표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면 <환전과 여행자 수표>를 참고하라.

환전]환전과 여행자 수표(Traveler Check)

환전을 하기위해서는 먼저 여행에서 얼마나 돈이 필요한지를 결정해야 한다.
여행하는 지역이나 여행 방법에 따라 하루 필요한 경비는 다르다.
필요 경비를 결정하기 하기 위해서는 여행을 갔다온 사람의 이야기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가지고 갈 돈이 $300 미만이면 현금을 가지고 가는 것이 편하다. $300 이상이면 T/C를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T/C는 환전을 하는 은행 창구에서 누구나 살 수 있다.

한국 돈으로 미국 현금(Cash) $1을 살려고 할 때 기준 환율이 1:1000이면 1000원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은행에서 약 2.5%의 수수료를 받기 때문에 실제로는 1025원이 있어야 $1를 살 수 있다. 그러나 T/C는 수수료가 2%이므로 1020원이면 된다. 이때 하나 알아야 할 것은, 기준 환율과 수수료가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다.

또한 나중에 돈이 남아 은행에 되파는 경우도 위의 수수료가 적용되므로, 현금 $1은 975원 받을 수 있는 반면 T/C는 980원 받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해외로 나갈 때에는 Visa와 T/C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다.

T/C는 분실한 경우 발행 은행에 신고하면 다시 교부받을 수 있으므로 고액의 돈을 가지고 가야하는 경우 매우 안전하다. T/C를 발급받을 때 T/C 번호가 적힌 종이를 별도로 주는데 이것을 잘 보관하였다가 T/C 분실시 은행에 가져가면 된다.

T/C에는 사인하는 란이 2곳 있는데 'Sign Here'라고 되어 있는 란에는 구입 시 즉시 사인하고 'Counter Sign'이라고 되어 있는 란에는 사용할 때 해외에서 돈을 지불할 때, 수불자가 보는 앞에서 한다. 사인이 되어 있지 않은 T/C를 분실하는 경우에는 환불 받지 못한다.

T/C로 지불할 때 신분 확인을 위해 여권을 보여달라고 할 때도 있다. 따라서 T/C를 사용할 경우에는 여권을 지참하는 것이 좋다. T/C 는 식당, 호텔, 렌트카, 상점 등에는 대부분 통용되나 택시나 Fastfood점 등에서는 통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현금이 필요하면 T/C를 호텔 Front desk에 가서 현금으로 바꿔 달라고 이야기하면 된다.

Please cash in this traveler check.
Could you change me this traveler check ?
(이 여행자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어 주시겠읍니까 ?)

미리 계산 해보는 여행경비 계산

여행을 가려면 비행기표와 숙박비용 이외에도 들어 가는 돈이 많다.
여기에서는 여행에 필요한 모든 비용들의 명세를 알아보자.

1. 기본 비용 : 항공료, 숙박료, 식대

2. 여권만드는 비용 : 직접 만드는 경우 4만5천원 여행사 의뢰시 5만~5만5천원

3. 비자 신청비용 : 국가에 따라 다름

4. 인천 공항까지 교통비 : 서울 시내 기준 왕복 2만원

5. 공항이용료와 출국세 : 2만5천원

6. 현지국가에서의 공항이용료 : 국가에 따라 다르나 1만 ~ 2만원 정도

7. 현지가이드 팁(패키지 여행시) : 국가에 따라 다르나 1박당 약 $5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820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964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17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515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453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03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16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41 2
2159 맨땅에 헤딩한 미서부여행 9박 10일(7일차) [3] chally 2006.08.25 3074 95
2158 맨땅에 헤딩한 미서부여행 9박 10일(6일차) [2] chally 2006.08.25 3511 101
2157 맨땅에 헤딩한 미서부여행 9박 10일(5일차) [7] chally 2006.08.24 4839 175
2156 맨땅에 헤딩한 미서부여행 9박 10일(4일차) [2] chally 2006.08.24 3865 94
2155 10월초에 가족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6] 김희숙 2006.08.24 2974 136
2154 맨땅에 헤딩한 미서부여행 9박 10일(3일차) [6] chally 2006.08.24 6030 262
2153 맨땅에 헤딩한 미서부여행 9박 10일(2일차) [7] chally 2006.08.23 3756 96
2152 자유여행 렌트 질문입니다! 답변 부탁합니다 [1] 박정안 2006.08.22 3775 130
2151 처음 미서부여행(9/10~9/15 - 6일간-비행스케줄 빼고)을 휴가때 다녀오고자 합니다. [2] 박웅 2006.08.21 3485 98
2150 맨땅에 헤딩한 미서부여행 9박 10일(1일차) [6] chally 2006.08.21 4465 92
2149 LA, 샌디에고 가족여행 문의드립니다. [5] 이정우 2006.08.21 4110 94
2148 여행일정 인데요 궁금한 사항이 많아서요.... [6] 이동훈 2006.08.20 6296 88
2147 뉴스를 봤는데 데스벨리에서 한국인 4명이 극적으로 구조됐다네요 [7] 이선영 2006.08.20 7765 371
2146 여행 일정 문의 드립니다... [4] jack 2006.08.19 2952 96
2145 (06 여름) 시애틀-샌프란시스코-요세미티-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LA 9박10일 3000 마일 여정 [2] Bruce Choi 2006.08.18 5420 128
2144 너무 사소한 질문인가요... [2] 이승윤 2006.08.18 2704 97
2143 트레일 코스 추천 부탁 합니다 : 그랜드티톤/옐로스톤/그레이셔/캐나디언록키/요세미티. [2] Sungchae 2006.08.18 4044 136
2142 덴버, 러쉬모어, 옐로우스톤, 글레이셔, 록키 마운틴(일곱번째날) [3] 베가본드 2006.08.18 3903 92
2141 요세미티 여행에 대해서 질문좀 [5] 찌찌 2006.08.18 3444 97
2140 급질 .. 모텔예약을 하면요.... [3] 찌찌 2006.08.18 2879 108
2139 Richmond의 탄약수송함 [2] 루시남 2006.08.17 4037 149
2138 덴버, 러쉬모어, 옐로우스톤, 그레이셔 그리고 록키 마운틴(육일째) [3] 베가본드 2006.08.17 3636 86
2137 덴버, 러쉬모어, 옐로우스톤, 그레이셔 그리고 록키 마운틴(다섯번째날) 베가본드 2006.08.17 3713 96
2136 덴버, 러쉬모어, 옐로우스톤, 그레이셔 그리고 록키 마운틴(네번째날) 베가본드 2006.08.17 5738 95
2135 San Francisco 일일 교통 패스 [1] sam 아빠 2006.08.16 3370 11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