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사진 : artist point에서의 lower falls과 yellowstone
두번째 사진 : 앞서가던 세단에 타신 분들과 우리 3대 = 14번 도로 상의 big horn senic byway에서

6/21 옐로스톤 삼일째 : (WY-> canyon village-> east entrance -> Cody ->Sheridan) : 290 마일

어제까지 옐로스톤을 거의 다 돌아 본 것 같아 오늘은 뭘 할까? 원 계획은 cody를 지나 thermopolis에서 숙박하고 다음날 공룡 박물관을 보는 것인데, thermopolis에 숙소가 없어, 바로 sheridan으로 가는 것으로.. 그래서 290마일 넉넉잡아 4~5시간이면 갈수 있는 거리이기 때문에 시간이 남는다.. 그래서 오늘은 west yellowstone에 있는 IMAX영화를 보고, 어제 아쉬웠던, canyon village의 artist point를 보고, 그리고 남진하여 Yellowstone lake를 보고 동쪽으로 빠져 나가기로 하였다. 최소 오후 2시에 yellowstone을 나가면, 오후 7시나 8시에는 sheridan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암튼 오늘은 조금은 한가한 날이라. 3일간 정들었던 cabin과 작별을 하고, 집을 나선 것이 8시 30분..IMAX에 도착하여 시간을 알아본 결과 9시부터 이다.. 그전에는 없고, 어른 4장 어린이 3장의 표를 끊고 기다리는데 부친께서 차에 계시겠다는 관계로, 표를 한장 반품하여야 하는데, 표를 판 아가씨가 반품하는 방법을 모른단다.  참나.. 단순한 것 같은데, 모른다니, 답답하다.. 아니 이것이 미국인가 보다. 한번을 물건을 구입하고 돈을 주는데, 6불 30센트란다. 먼저 10불을 주고 계산을 하다가, 잔돈 1불 30센트가 있길래, 더 주었더니, 계산을 못한다. 한참을 계산기를 두드리다가, 5불을 준다.. 정말 단순한 것인데..참나..

암튼 그래서 할 수 없이 표를 구입하려는 손님께 표를 한장 팔고,, 영화관으로..10시가 다되어 영화관을 나와 아마 생애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옐로스톤으로 다시 입장,, 아들의 주니어 레인저 마무리를 위하여 다시 Madison information center를 들러서. 아들이 다해가지고간 paper와 그리고 레인저와의 문답. 아들의 영어실력이 많이 늘었다. 질문에 대답도 잘하고, 이것 저것 본것도 많고,, 드디어 합격.. 주니어 레인져 선서와 그리고 증표를 받고…

norris를 지나 canyon village로 그리고 artist point로..햇살이 정면으로 lower falls을 비추고, 그리고 사람도 얼굴에 햇살을 받고,, 정말 좋다.. 그리고 아침 햇살을 받은 계곡도 그 자신의 색을 맘 것 발산하고,, 사진을 찍고, 남진… 도중에 sulphur caldron과 mud volcano를 보고, 그리고 옐로스톤 강을 따라 fishing bridge로 Yellowstone lake 정말 넓다.. 무한한 것 같은.. 정오를 넘긴 햇살을 받아 반짝이며,, 그리고 멀리 눈을 뒤집어선 그랜드티톤과 다른 산들이 파아란 하늘과 조화를 이루며…가슴이 확 트이는 기분..

호수가의 picnic 구역에서 컵라면과 김치로 점심을 먹고,(참 이 옐로스톤의 피크닉구역은 넘 적다.. 화장실과 그리고 탁자 1~4개정도 밖에 없다.) 동쪽 출구로 나오면서, lake butte의 높은 곳으로 올라가 Yellowstone lake를 바라보며, 소리 한번 지르고, 참 동쪽 출구 지역은 저녁 8시부터 아침 8시까지 2006년 11월까지는 통제를 한다. 아니 지금도 도로 공사중이라 가끔 통제하는 경우도 있고, 우리가 나오는 중간에도 차량을 통제하여 부분적인 일방 통행만 시키서, 거의 20분을 기다린 끝에 지나갈 수 있었고, 오후 3시가 다되어서 동쪽 출구를 벗어날 수 있었다. 동쪽출구를 벋어나면서 아내가 하는 말,,  옐로스톤의 광고문구가 너무 좋다고…(Don’t see it, experience it)

다음은 14번 도로를 타고 cody를 지나 sheridan으로 달리면 되는데.. 여기의 풍광이 너무 좋다..특히 동쪽 입구에서 cody구간은 buffalo bill이란 사람의 공적이 깃들여 있으며, 도로 주위의 풍경이 지난 크리스마스에 구경한 capitol reef의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파스텔톤의 색상과, 산 윗부분을 돌아가며 다양한 모양을 연출하는 것이며.. 숲만 보고 달려왔던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을 가지게 한다. Cody 마을의 풍경. 서부 개척시대의 그 이미지를 간직하고 있다. 길을 따라 사롱도 보이고, 꼭 보안관이라도 나올 것 같은.. 총잡이의 싸움이 벌어질 것 같은 느낌이다.

오후 5시 20분경 Cody를 지나 잠시 황량한 네바다의 사막을 만났다. 한 30여분 달리니, 이것도 색다른 느낌이다.. 그리고 중간중간 목초지가 보이고,, Cody를 나서자 마자 내 차를 앞서 느리게 가는 차가 있길레 잠시 추월하여 선두에 섯다. 그리고 느긋한마음으로 운전을 하는데, 검정색 세단이 속도를 내며 나를 추월해 간다. 앞에 아무도 달리지 않아 혹 모를 교통 경찰의 단속이 두려웠는데, 잘 달리는 차가 한대 간다니,, 열심히 따라 달려..  Greybull을 지나 shell로 80마일의 속도로 잘 도 달린다.. 앞선 차가 마을에 들어서면 항상 규정속도를 지킨다. 80마일로 달리다가도 35마일 25마일로,, 마을에서는 정속주행이다.

Greybull에서 shell로 이동하는 길은 아니 daytone까지의 구간은, 캐피톨리프에서 브라이스캐년으로 가는 길과 흡사한 느낌을 준다. 주위 산들의 갖은 조형미와 색상 그리고 가는 길을 막아선 거대한 산. 이도로가 big horn senic byway다.. 막힌 길은 산으로 연해져.. 계속 올라간다 고불 고불… 여전히 앞차를 따라서. 이 산길도 정말 풍광이 좋다.. 산 중간쯤 올라가서 사진찍기 아니 보기 좋은 포인터에 그 세단이 선다..따라서 서서. 인사를 하고,, “왜 따라 오느냐” 셀던까기 가다 보니 같은 길을 가게 되었다고…  잠시 인사를 주고받고, 사진을 찍고, 그리고 다시 길을 여전히 세단을 앞서가고..

한없이 올라왔다고 생각되는데, 여전히 올라간다.. 약 9000ft 지점을 통과하여…거의 다 올라왔다는 생각이 드는데. 9000ft의 산 정상 부근에 또 다른 별천지가. 평원이 펼쳐져 있다.  푸른 초원을 간직한 평원이..그리고 한 1시간을 더 달렸을까 이제는 내려간다.. 여전히 구불구불.. 구즈넥과 같은. 아니 이곳의 지명 상태를 보니 goose egg도 있다.

내려가면서 보는 광경도 장관이다.. 파란 파스텔의 색상이 저 밑 발아래 펼쳐있다. 가히 환상적이라 할 풍경이… 산을 내려오면서  Dayton 마을 부근에 피어오르는 무지개를 보았다. 맑은 하늘에 무지개라니..완전한 형태의 무지개는 아니지만, 한쪽 다리밖에 보이지 않는 무지개지만, 7가지 색상이 거의 다 보인다. 작년말 I-5번 국도상에서 본 무지개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지만, 맑은 하늘에 무지개..

I-90을 접어들어 Sheridan 마을 부근에 와서야 그 세단과 안녕을 하고 sheridan마을로 진입하였다. 시간은 오후 8시 20분.. 마을의 main st.를 따라. 오늘의 저녁식사 장소…baby님이 말하던 애숙식당.. 지금은 이름이 바뀌어 kim’s 레스토랑으로.. 한국음식은 거의 없어지고 서구화 되었지만, 전골과 BBQ를 시켜 저녁으로. 전골이 조금은 달기는 하였지만, 부친께서는 전골 한그릇과 밥 한사발을 깨끗이 비우시고..

참 이곳에서 아리조나주에서 3일전에 출발하여 여행하는 가족과 만났다. 우리와는 반대길이지만, 옐로스톤으로 하여 솔트레이크 그리고 로키마운틴으로 나온단다. 나와 반대.. 그분은 단지 지도와 정보지만 가지고 움직이는데, 이 야밤(오후 8시 30분)에 14번 도로로하여 cody까지 가신단다.. 그 구불구불한 길을..그냥 주무시고 낼 아침에 떠나시라고, 그리고 가지고 간 자료 중 baby님이 작성한 와이오밍주 자료와 기타 자료를 건내주고…

저녁을 먹고 오늘의 마지막 자리인 days inn으로… 오후 9시 30분..

이 밤(새벽 2시30분) 밀린 옐로스톤의 3일간의 여행기를 적으며. 내일을 준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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