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6~7 미국&캐나다 서부] 5년 뒤에 쓰는 북미대륙일주(II) 여행기 No.17, California I (Redwoods II - Prairie Creek & Humboldt)

 

 

 

여행기간 : 2016.6.13() ~ 7.25(), 43일간

출발지/ 도착지 : 피닉스 챈들러 (우리 가족이 2년간 미국여행의 베이스캠프로 삼은 곳)

총 주행거리 : 8,690마일

차량 : 중고로 구입한 혼다 오딧세이 미니밴 7인승

인원 : 4 (엄마와 아빠가 교대로 운전, 8학년 딸과 6학년 아들은 2열 비즈니스석 탑승)

 

 

 

지도.jpg 

 

 

34일차: 7/16(): Crescent City / Redwoods KOA - Prairie Creek Redwoods State Park - Newton B. Drury Scenic Pkwy - fern canyon trail - Trinidad Memorial Lighthouse - Carson Mansion - The Grieg-French-Bell Grove - Glass Beach


 

 

:::::   Newton B. Drury Scenic Pkwy   :::::

 

전일 Jedediah Smith Redwoods State Park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Crescent City를 떠나 남쪽으로 향합니다. Del Norte Coast Redwoods State Park를 지나 Klamath라는 도시를 지나면 Prairie Creek Redwoods State Park가 나타나는데, 계속 US-101을 타고 내려갈 수도 있고, Newton B. Drury Scenic Pkwy라는 공원 사이를 관통하는 길을 통과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길이 장난 아니에요. 중간에 간단한 트레일도 할 수 있고, Scenic Pkwy라는 말이 붙을 만큼 멋진 드라이브 코스였어요. 이날 갈 길이 멀지 않았으면 차를 여러 번 세웠을 것 같네요...ㅠ.ㅠ

 

 

'Today we're leaving Redwood and head to San Francisco. We ate breakfast and packed our tent. Today we're going to drive many hours so I had pill for motion sickness which made me very sleepy during the ride.

 

     -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   fern canyon 가는 길   :::::

 

다행히 머플러가 잠길 정도의 깊이는 아니었습니다. 빠른 속도로 지나가면 됩니다.

 

20160716_115956.jpg    20160716_120010.jpg

 

20160716_120016.jpg    20160716_120024.jpg


 

'We drove 10mile on non-paved road. I was sleeping during that but we passed pond with our car.

 

     -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20160716_104450.jpg

 

 


:::::   fern canyon trail   :::::

 

계곡의 양쪽 벽이 양치식물로 뒤덮여 있는 계곡입니다. 공룡시대 분위기가 나서 영화 'The Lost World: Jurassic Park'에 등장하기도 한 곳입니다.

 

https://youtu.be/uPQwNE4OsIE

  

20160716_113042.jpg  

20160716_104532.jpg 

 

'오늘은 Redwood를 떠난다. 가기 전에 Jurassic Park를 촬영했다던 곳에 갔는데 어디서 어떻게 촬영했다는 건지 몰랐다. 평범한 캐년 같은 곳에 벽면에 이끼가 있어서 더욱 신비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 왕자의 여행일기 중에서'

 

 

20160716_105535.jpg  

20160716_105638.jpg    20160716_111224.jpg

 

 

'We arrived at the trail which was fern canyon trail. It was place that Jurassic Park was filmed. It was like going into big bird's nest.

 

     -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20160716_110114.jpg  

20160716_111233.jpg  

20160716_111334.jpg  

20160716_111649.jpg  

20160716_111734.jpg 

공룡 흉내를 내는 중입니다. 그 공룡이 아니야... 훨씬 작은 공룡들이라구... .

 

20160716_112123.jpg  

20160716_112557.jpg  

20160716_113547 (2).jpg  

 


:::::   엄마 저 좀 내려주세요~~   :::::

 

20160716_113532.jpg    20160716_113547.jpg

 

20160716_113651.jpg    20160716_113659.jpg

 

 


:::::   Trinidad Memorial Lighthouse   :::::

 

계속 레드우드 숲만 보면 지겨울 까봐 중간에 다른 장소도 들렀습니다. US-101중간에 있는 Trinidad Memorial Lighthouse입니다.

 

그런데, 이 곳에 주차하고 Trinidad Head Trail을 하면 Trinidad Memorial Lighthouse를 볼 수 있을 줄 알았어요. Trinidad Head Trail Trinidad Head로 가더라구요. 다시 내려오면서 Lighthouse로 가는 길을 찾았는데, 막혀있었습니다.

 

결국 Lighthouse를 못 봤네요.

 

20160716_142219.jpg 

 

'그러고 나서 또 다른 Lighthouse를 갔는데 트레일이 있어서 Lighthouse와 연결되어 있는 줄 알고 하였는데 애당초에 그 트레일은 Lighthouse와 연결되지 않았고 그 등대로 가는 길은 막혀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그 트레일로 인해 아름다운 California Beach를 보았다. 옛날부터 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보게 되었다. 미국에 있는 Beach는 각각 특색이 있고 다른 것 같다. 그래도 나는 California Beach가 짱인것 같다.

 

     - 왕자의 여행일기 중에서'

 

 

20160716_135855.jpg  

20160716_141806.jpg 

 

 

:::::   Carson Mansion   :::::

 

Eureka라는 도시에 실제로 있는 집입니다. 1885년에 지어졌구요. 홈페이지 사진 보면 실내 모습도 볼 수 있는데 굉장히 고풍스럽군요.

 

이런 감성으로 지었다는 자체가 정말 신기했습니다.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우와... 상상력이...

 

20160716_145830.jpg 

 

'우리는 엄청 삐까번쩍한 저택에 갔는데 정말 고풍스럽고 멋졌다. 특히 아빠가 좋아하시는 것 같았다. 마치 애니메이션에 나올 것 같다.

 

     - 왕자의 여행일기 중에서'

 

 

20160716_145820.jpg    20160716_145905.jpg


 

'어제 우리는 어느 저택에 갔었다. 처음 내 눈에 들어오자마자 나는 깜짝 놀랐다. 너무 예쁘고 고풍스런 멋진 저택이 내 눈앞에 있었던 것이다. 처음에 들었던 느낌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었다. 너무 신기하게 생겨서 안에도 궁금했다.

 

     -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20160716_145931.jpg 

 

 

:::::   The Grieg-French-Bell Grove   :::::


The Grieg-French-Bell Grove Humboldt Redwoods State Park에 있는 작은 숲입니다. 숲자체는 대단하지 않습니다. 나무들도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구요.

 

하지만 이 숲이 주목 받는 데는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20160716_170330.jpg    20160716_170342.jpg

 

20160716_170402.jpg    20160716_170406.jpg

 

바로 레드우드 숲 바닥에 지천으로 깔려있는 redwood sorrel 때문입니다


sorrel이라는 풀이 숲을 완전히 뒤덮고 있는데 그 사이로 오솔길이 나있어 동화같은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영화나 TV 광고에도 자주 등장한다네요.


거리는 0.6mi 고도차는 10ft로 완전한 평지에 산책로에 가깝습니다. 아니... 신들의 비밀 산책로라고 불러도 될 듯 하군요.

 

20160716_170456.jpg  

20160716_170807.jpg    20160716_171154.jpg


특히나 레드우드는 키가 커서 햇빛을 많이 차단합니다. 그러니까 숲을 산책하다 보면 군데 군데 빛내림이 있어요. 그게 더욱 신비감을 더해주네요.

 

20160716_171159.jpg    20160716_171310.jpg

 

20160716_171406.jpg    20160716_171927.jpg

 

 

'We also went to Redwoods State Park. It was really pretty place. It was like one scene from fairytale.

 

     -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20160716_171500.jpg    20160716_171450.jpg

 

20160716_171505.jpg    20160716_171521.jpg


 

'우리는 또 다른 Redwood 숲에 갔는데 클로버들이 사방에 피어있어서 더욱 분위기 있게 만들었다. 나는 네잎 클로버를 찾고 싶었는데 못 찾았다. 클로버들이 바닥을 뒤덮여있었는데 그 속으로 웅장하고 거대한 Redwood 나무가 있었다.

 

     - 왕자의 여행일기 중에서'

 

 

20160716_171530.jpg    20160716_171846.jpg

 

 

'마지막으로 간 레드우드 숲에 난 또 취향 저격을 당했다. 예쁜 클로버 밭에 멋지고 높은 레드우드 나무에 햇빛이 나무 사이로 줄기처럼 내려오는 그 곳이 마치 내가 엄청 예쁜 꿈을 꾸는 듯한 느낌이었다. 동화 속 한 장면 같기도 했고, 마법의 숲처럼 영화 한 장면인 듯 했다. 이곳은 아마도 나중에 다시 오고 싶은 장소 중에 한 곳일 듯 했다.

 

     -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20160716_171616.jpg  

20160716_171736.jpg 

여긴 동화 속 세상입니다. 거대한 레드우드 사이로... 어딘가 이상한 나라로 들어가는 문이 열릴 것 같은 느낌.

 

여긴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20160716_171820.jpg  

20160716_171833.jpg  

20160716_172340.jpg    20160716_172144.jpg

 

20160716_172343.jpg    20160716_173104.jpg

 

20160716_172252.jpg    20160716_173137.jpg

 

20160716_173519.jpg 

 

 

:::::   Glass Beach 일몰   :::::

 

20160716_203639.jpg  

 

 

 

 

34일차.jpg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589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914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262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450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141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566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88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23 2
11299 오레곤주 101번 도로 여행 일정 문의 [2] Heather 2016.03.18 7047 0
11298 시애틀에서 일리노이까지 16일 여행기5 (요세미티 국립공원) 최머시기 2006.04.19 7039 94
11297 [12박13일 여행일정 및 숙박 문의]시카고-피츠버그-워싱턴DC-뉴욕-보스턴-버팔로-시카고 [9] 상상이현실로 2014.07.12 7028 0
11296 [re] 일단 전체적인 검토를 해보았습니다. [3] baby 2005.08.07 7028 96
11295 칠순이신 시어머니와 조카 둘과 함께 가는 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샌디에고-LA 여행 [6] Mi Youn Yang 2006.06.15 7021 78
11294 5월 그랜드 서클 여행기 14 - Great Sand Dunes 국립공원에서 Durango까지(Los Caminos Antiguos Scenic Byway) [6] file snoopydec 2015.10.13 7017 1
11293 Laughlin - Jerome - Sedona - Williams : 6 - Sedona [6] goldenbell 2012.01.04 7016 2
11292 미서부 여행 - 첫째 날 (Fremont 캘리포니아 -Twin Falls 아이다호) [7] 기돌 2007.10.06 7014 73
11291 [re] 호텔에서 single? double? king? queen? [3] 홈지기 2003.07.19 7014 96
11290 2월 여행기 1 - 여행준비 & 시애틀 part 1 [8] file snoopydec 2016.05.05 7013 2
11289 캐나다-미국-캐나다 자동차/캠핑 여행기(4일차). 재스퍼 [2] file 산사랑 2012.06.24 7012 2
11288 샴페인에서 뉴멕시코 여행기 7회(13일차): Canyonlands, Dead Horse Point 주립공원 [7] file white 2013.12.08 7010 0
11287 Laughlin - Jerome - Sedona - Williams : 4 - Sedona goldenbell 2012.01.02 7003 2
11286 겨울 옐로스톤 국립공원 탐방을 마쳤습니다. [6] Nicky 2013.12.06 7002 0
11285 3월달 투산/칼스배드/엘파소 여행계획 [5] alphonse 2006.02.27 7002 96
11284 짧고 강렬했던 유타남부 여행 - 일정소개 [2] Doldori 2011.03.30 6998 1
11283 미국 서부 자동차 여행을 준비하며-게시물(7092) 에 이어서. [5] file 태구리 2016.05.29 6996 1
11282 5월 그랜드 서클 여행기 15 - Durango & Mesa Verde National Park [2] file snoopydec 2015.10.19 6994 0
11281 부모님 모시고 하는 서부 일정 (2안) [9] file 스프링플라워 2012.06.26 6991 0
11280 요세미티 국립공원 CA-140 El Portal Road 낙석으로 폐쇄-통행재개 [1] file 아이리스 2016.01.08 6985 0
11279 2014 지민이의 미서부 여행 20일차(2014. 1.23) - 페리빌딩, 슈 비에르만공원 file 테너민 2014.05.13 6985 0
11278 주유소에서 휘발유 넣기 홈지기 2003.01.10 6984 97
11277 미국의 패밀리 레스토랑 홈지기 2003.01.10 6984 122
11276 시카고에서 테네시 스모키마운틴 자동차 여행에 대해서 [4] gracemom 2014.07.18 6983 0
11275 노스캐롤라이나 페옛빌부터 메인주 바 하버까지의 여행 [6] 미군인 2012.07.17 6977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