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더욱 젊어지는 라스베가스

2006.05.03 10:03

baby 조회 수:8537 추천:98




더욱 젊어지는 라스베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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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는 LA 사람들에게는 ‘이웃 동네’ 같은 느낌을 줄 만큼 친숙한 곳이다. LA에서 차로 대략 4시간여 거리로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있을 정도다. 이 때문에 일부 LA 한인들은 라스베가스를 별 볼일 없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라스베가스는 아직 청년과 같은 도시다. 정체돼 있는 곳이 아니라 살아 숨 쉬는 역동적인 도시다. 매년 새로운 호텔이 들어서고, 새로운 볼거리가 생겨나거나 업그레이드되는 것이 단적인 예다. 사람들은 흔히 라스베가스를 도박만 하는 도시라고 알고 있기 쉬운데 이곳에는 카지노 말고도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이 있다. 2006년 라스베가스의 새얼굴 격인 호텔과 볼거리, 그리고 도박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라스베가스를 즐길 수 있는 법 등 라스베가스의 낮 시간을 더욱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새로운 놀이거리를 알아본다.


● 새롭게 개장하는 호텔들 ●
● 후터스 호텔 :  2006년 새로 문을 연 후터스 호텔 카지노는 새로 지은 호텔이 아니라 예전에 있던 호텔을 ‘후터스(Hooters)’ 레스토랑 체인에서 인수해 재 오픈한 호텔이다. 총 711개의 방이 아일랜드 풍으로 새 단장을 하고 손님을 맞고 있다. MGM 호텔과 인접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지리상의 이점도 있지만 후터스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젊음’이다. 후터스 레스토랑을 호텔 전체로 옮긴 듯 호텔 인테리어는 밝은 오렌지색과 나무가 주류를 이룬다. 이런 부담스럽지 않은 인테리어 때문에 마치 섬에 와 있는 듯 편안한 느낌을 자아낸다. 후터스 호텔 카지노의 또 다른 자랑은 기존보다 3배가 넓어진 수영장이다. 수영장에 딸린 부대시설로는 ‘니퍼스 풀 바(Nippe's Pool Bar)’가 있다. 오전 9시부터 해질녘까지 오픈하며 각종 음료와 주류는 물론, 간단한 스낵도 맛볼 수 있다.

호텔 내에는 핫 윙으로 유명한 캐쥬얼 패밀리 레스토랑인 ‘후터스(Hooters)’ 는 물론이고 프로미식축구팀 마이애미 돌핀스의 전설적인 쿼터백 댄 마리노의 ‘댄 마리노스 파인 푸드 앤드 스피릿(Dan Marino's Fine Food and spirits)’, 그리고  마치 중서부 지역의 지방 도로 옆 로드하우스를 연상시키는 피트 ‘앤 쇼티스(Pete & Shorty's)’가 24시간 오픈으로 운영된다. 뷔페식인 ‘더 댐 레스토랑(The Dam Restaurant)’ 역시 이곳 후터스만의 특징. 이곳은 편안함을 추구하는 후터스 호텔 내 시설답게 24시간 오픈하며 음식들도 간단한 스낵류가 주를 이룬다. 카지노에도 후터스만의 특징이 있는데 로비에서 근접한 몇곳의 게임장에서는 프로 딜러가 게임을 운용하지 않고 후터스 레스토랑 달력 모델이었던 ‘후터스걸’들이 딜러를 본다. 달력에서 봤던 아름다운 후터스 캘린더 걸들과 잠깐의 게임을 즐기는 것도 즐거운 추억이 될 것이다. 개장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까지 예약이 쉬운 편이고 가격 역시 다른 호텔들에 비해 싼 편이다. ☞Hooters Casino Hotel


● 사우스 코스트 호텔 : 새로운 라스베가스 호텔의 기준이 될 것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약 60에이커의 대지 위에 새롭게 문을 연 사우스 코스트 호텔은 사실 완공 상태는 아니다. 수영장을 비롯하여 몇 가지 부대시설의 공사가 4월말 현재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호텔 본채와 기타 부대시설은 이미 오픈해 손님들을 받고 있다. 호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호텔 인테리어는 샌타바바라, 샌디에고, 패서디나 등 남부 캘리포니아 도시 풍으로 꾸며졌다. 총 25층의 호텔 건물에 650개의 일반 객실들이 있고 54개의 스위트룸이 있다. 1층에는 실버라도 스테이크 하우스, 돈 비토스 이탈리언 시푸드 레스토랑, 가든 뷔페, 빅 서 오이스터 바 등의 레스토랑들과 약 8만 스퀘어 피트의 도박장이 있고 2층에는 이 호텔만의 자랑인 64개의 라인을 자랑하는 라스베이거스 최대의 볼링 센터와 프로샵이 있다.

요즘 라스베가스 호텔들이 추구하는 공통적인 추세에 걸맞게, 패밀리 컨셉으로 지어진 사우스 코스트 호텔의 볼링장은 물론 16개의 크고 작은 상영관을 갖춘 영화관을 비롯하여 아이들을 위한 아케이드 게임장과 어린 자녀들을 위한 데이케어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가족 구성원 모두 즐겁게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배려하고 있다. 볼링 센터는 각 32개의 레인이 좌우로 마련되어 있어 총 64개 레인에서 볼링을 즐길 수 있다. 각 테이블마다 터치스크린의 방식의 모니터에 점수가 집계되기 때문에 게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볼링 센터 내에 스낵바가 있기 때문에 게임을 하는 도중에도 시원한 음료나 간단한 스낵을 먹을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게임비용은 한 게임당 성인 한명 당 2달러 90센트로 저렴한 편이고 자신의 볼링화가 없다면 2달러 25센트에 대여할 수 있다. ☞South Coast Hotel & Casino



● 상어 구경과 자동소총 사격 ●
◎ 상어 대모험 : 사막이라고 할 수 있는 라스베가스에서 유유히 유영하는 상어의 모습을 바로 옆에서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멋진 경험이 될 것이다. 만달레이 베이 호텔 내에 있는 샤크 리프(Shark Reef)를 찾으면 이런 모험이 가능하다. 이 호텔 1층 수영장 옆에 위치한 대형 수족관에는 각종 상어들과 해상 동식물들이 있다. 또 이곳에서는 해상 동물에 대한 각종 교육 시간도 마련돼 있어, 자녀들과 함께 찾는다면 더욱 뜻 깊은 여행이 될 것이다. ☞Mandalay Bay Shark Reef

◎ 자동소총 사격 : 캘리포니아에서 자동소총은 일반인이 구입하기도 힘들고 자동소총을 빌려서 쏴볼 수 있는 사격장도 없다. 하지만 라스베가스에서는 자동 소총의 사격이 가능하다. 영화에서 본 자동소총들을 헐리웃 액션스타가 된 기분으로 호쾌하게 연사해보자. 경쾌한 총성과 줄지어 날아가는 탄피를 보면 그동안 싸여있던 스트레스가 한 번에 날아갈 것이다. 라스베가스 내에 여러 곳의 사격장이 있지만 라스베가스 외곽에 있는 ‘라스베가스 건 레인지 앤 파이어암스 센터’를 권할만하다. 이곳의 오너인 마이클 모리시는 각종 총기류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을뿐 아니라 다년간 호텔에 근무한 경력이 있어 손님을 친숙하게 대할 줄 안다. 약 10여종의 자동화기를 렌트할 수 있고 가격은 탄약 한 상자와 표적을 합쳐 약 50불에서 100불 정도로 저렴하다. ☞Las Vegas Gun Range & Firearms Center


- 미주 중앙일보 중에서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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