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제 12일차 --- 5/3(월)

2004.05.18 14:48

이성민 조회 수:3430 추천:117





1번 롬바르드스트릿 2번 석양에 비친 베이 브릿지
아침 일찍 빵과 과일 등을 먹고 (역시나 주머니 불룩)
17마일드라이브 입구에 도착하니 정각 8시
입장료 8.5달러 내고 들어가니 안개가 자욱하다
이리 저리 돌고 돌아 버드락 까지 오니 신선한 공기와
파도소리 희미하게 모이는 버드락 까지 상쾌한 아침이다
입구에서 나눠 준 지도에는 21개의 비스타 포인터가 있었는데
몇 군데 생략하고 돌아 나오니 대략 한시간 가량 소요 되었다
첨 계획은 하프문 베이 등 1번도로로 갈 예정이었으나
우연히 알게된 GILLOY OUTLET 때문에 101을 탔다.
C의 마음에는 아직 선물때문에 불안한 것 같았다
길로이 입구 들어가는 표지판이 안보여 역시 지나치다 보니 건물들이 우글우글 모여 있는 것 같아
다시 돌아 내려가니 길로이아울렛이 마자다
헉 넘 크다 라스에서 내려오는 길에 본 프라임 보다
5배는 더 큰 것 같았다 입점 업체도 훨씬 많아 선택의 폭도 다양했다
사실 더 이상 사도 차에 들어 갈때도 없는데.............
문제는 선물이 열쇠고리 처럼 작은게 아니고 대부분 비치 타올 등 부피가 크다는데 있었다
모두 ^^
경치 구경은 틀린 것 같으니 실컷 구경이나 하자고 다리가 아프도록 돌아다니거
C는 그 와중에 가방하나를 더 구입했다
참 가격은 프라임이나 길로이나 정확하게 똑 같았다 1센트도 안 틀리거
샌프의 우리 호텔은 SFO바로 위의 라마다 리미티드 앤 스윝 이었는데
찾기가 어려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쉽게 찾았다 101에서 내리면 5분 안에 도착하니까
미국에서 무리가 묶은 숙박 시설 중 단연 최고 였다
마이크로웨이브, 냉장고, 넓은방
방2개를 빌린 게 아까울 정도였다 근데 전망은 없다 공항옆은 어절 수 없지
우리 의 호텔 평가기준은 1번 마이크로 웨이브 2번 냉장고 3번 넓은 방 이니까^^
그렇게 먹는 거에 목숨 걸었는데도 돌아와 보니 무려 3키로가 줄었다^^
집사람과 장모님은 반색을 했지만 2주가 지난 오늘 역시 종전으로 회복되었다
집을 풀고 오후 3시경 호텔프런트에서 피셔맨즈 워프를 붙고 101을 타고 쭉 올라가 베이 브리지 바로 앞에서
우회전하고 쭉 가다가 좌회전하여 부둣가를 달리니 피셔맨즈 워프가 나온다
3시간 프리파킹이라고 큼직하게쓰여진 간판을 보고 주차때문에 고민하던 여러 님들의 생각에
이상한 마음도 있었지만 일단 프리니까 주차했다
근데 내가 그토록 물개들이 어디 갔다냐?
한 놈도 안보인다 헐~~~~~~~~~~~~~
이놈들이 한국선수들 온 걸 알아채고 벌써 다 튀었나?
전부 날 째려보는데 어색한 웃음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할 수없이 크림차우더와 킹크랩 파는 골목으로 안내해서 한 그릇하자고
꼬셨으나 C왈 너무 지저분해 한마디로 묵살 됐다
물론 내가 회계를 맡고 있으므로 레스토랑에 가서 먹을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한바퀴 돌고 차빼고 나오려는데 입구에서 돈을 내란다
난 큰소리로 프리 간판을 가리켜며 프리!!!!!!!!!! 를 왜쳤는데
그 넘 왈 식당에서 한그릇 하고 도장찍어와야 프리란다
한시간에 6달러 헐~~~~~~~~~~~~~
피셔맨즈 워프에서 나와서 롬바르드 스트릿을 찻았다
물론 쉽게 찾으면 우리가 아니지 크크!!!!!!!!!
그 근처를 몇번 돈 끝에 찾아서 내려갔는데 영화에서 본 것처럼 은 아니었다
아직 까지 꽃이 덜 피었기 때문이다
롬바르드 스트릿에서 바로 정면으로 보이는 코티타워에 올라 전망을 구경하고
나니 어느새 저녁시간이 다가왔다
코티타워에 오기 전부터 벌써 얼굴 구겨진 C를 애써 무시한 우리지만
더 이상 모른체 할 수없어 101을 타고 다시 호텔로 복귀하여
하루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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