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스 캐롤라이나에 사는 아짐입니다. 24일간의 여행 마치고 집에 안착했습니다. 루트 짤 때 막바지에 변수도 있고 굉장히 힘들었는데 막상 여행을 끝마치니 아쉽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많은 도움 받고 좋은 구경 잘했구요,울 남편 여행다니는 동안 특히 그랜드서클 중엔 감탄사 연발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미국은 인공적인 미를 보기보단 자연이더군요. 샌프란시스코나 LA 에선 그렇게 좋다는 느낌 없었구요, 일주일을 그랜드서클에서 지냈는데 정말 부러웠습니다. 요번 여행동안 4계절을 다 지내봤구요,특히 브라이스캐년은 우리가 4월4일에 들어갔었는데 폭설이 내려 엠피시어터를 못 보고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허리케인 마을에서 자이언, 브라이스로 들어설 때부터 흥분되기 시작했구요. 그 감흥은 유타를 보고 나올 때까지 유지되더군요.특히 캐피톨 리픈 영화의 세트장을 옮겨 놓은것 같았습니다.
아뭏든 2돌도 안 된 막내를 끌고 긴 여행 마무리 잘해서 기분 좋구요 이런 시간을 언제 다시 가질수 있을지, 다음에 막내가 더크면 한번 더 할수 있을지 아직은 기약할 수가 없습니다. BABY 님 루트 짤때 많은 도움 주셔서 고맙습니다. 혹시 미약하나마 다른 분께 도움 드릴 수 있음 힘껏 도와드릴께요. 이곳은 벌써 한여름입니다. 건강하시구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