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이란 땅에 지난달 23일에 들어왔으니까 이제 2주가 지났네요
공항에서부터 렌트한 차로 천마일정도 달리면서 일주일 가족여행을 했고
지금은 아들 둘과 LA근교 로랜하이츠'라는 곳에 사는 동생집에 지내면서
하루건너 하루씩 미국 땅을 섭렵(?)을 하고 있답니다 ^^*
오늘은 보통 비가 많이 내리는게 아니군요
일요일이라 오전에 주일미사를 드리고 산타모니카 해변에 나갔다 왔답니다.
피어'라고 쭉 빠진 곳에서 비를 맞으면서도 낚싯대를 드리운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예 반바지를 입고 뛰는 사람도 있고요
판쵸같은 우비를 걸치고 히히덕 수다를 풀면서 거니는 사람도 있고요, 암튼, 비가 내려도 게의치 않네요.
우리네 대학로에서처럼 거리공연이나 볼거리들이 많다는 프롬나드 거리는 아쉽게도 차창밖으로만 확인하고
거의 퍼붓는 폭우로 이른 귀가를 하고 처음으로 컴 앞에 앉았답니다.
바로 떠오르는 곳은 먼저 귀국한 남편, 다니던 성당의 홈피, 또 이곳 진영이네 홈피 였답니다 ^^
2주동안 다닌곳도 많아 보고 느낀점도 많아 쓸거리도 많아요
낼 모레 화요일엔 샌프란시스코(요세미티NP)와 그랜드캐년쪽으로 여행사에 예약을 해 두었는데
걱정이네요... -.-;; 무슨 장마비가타요 ㅜㅜ...
오늘 우리를 불러내 점심대접해준 동생네 사돈누님 그러시는데 미국생활 20년만에 이렇게 내리는 비는 처음이라고 그러네요.
19일 귀국에정이라 남은 일정 게획대로 진행되어야 할텐데..
아뭏든지
victor님, baby님,,또 홈피 가족여러분님들 새해 좋은 일 가득하길 바라고요,
눈으로 귀로 입으로 찍어둔 저의 필름을 나중에 홈피에 잘 현상인화 할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