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1 - Sequoia NP Visitor Center의 벌목용 톱 >
                                                                        < 사진2 - Sequoia NP General Grant Tree trail 중>

11월 24일(목)

Kings Canyon NP와 Sequoia NP를 구경하는 날.
한국인이 유별나게 많은 곳이다.

원래는 간단히 볼 계획이었는데 트레일(제너럴 그랜트 트리 etc)도 했고 생각보다 볼 것이 너무 많았다.
엄청난 거목은 물론이고 사람이 지나갈 수 있는 터널모양의 나무도 있고, 자동차가 지날 수 있도록 모양낸 거목도 인상적이다.

한쪽에선 Sequoia 묘목을 키우느라 색색의 리본으로 표시를 해둔것이 눈에 띈다.
Sepuoia NP General Grant Tree Visitor Center를 둘러보고 금방이면 도착이라는 남편의 말에 속아 Moro Rock 정상까지 오르게 되었다. 전망 good!

돌아오는 길은 반대편으로 나왔는데 주변 환경을 보니 개울이며 나무들이 꼭 한국같다. 역시 교민들이 즐겨찾을만.
이길 역시도 만만치가 않다. 시간이 의외로 많이 걸렸다.

Hearst Castle에 도착하니 4시.다행히 관람은 할 수 있겠네. 그런데 이게 웬걸. Holiday휴관이라나. 우리같은 사람이 꽤 있었다.
멀리 성은 보이는데.. 아쉬움을 뒤로 한채 바로 앞의 Hearst Memorial Beach에서 낚시꾼들의 여유를 함께 느끼며 지는 해를 감상했다.

다음 포인트인 Ragged Point에 도착하니 해가 마침 바닷속으로 숨고있는 순간. 와!! 1번 도로가 왜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인지 알만하다.

해는 벌써 자취를 감추기 시작, 바닷빛은  점점 어둠과 친해지고 있다.  주황-빨강-핑크-노랑-갈색-회색...색의 변화를 어찌 이름으로만 표현할까?

Monterey시내에 있는 숙소를 금방 찾은줄 알았다. 그런데 번지수가 커진다고 U-tern을 한게 화근. 주소는 Northseaside였는데 아마 south를 갔었나보다. 처음 간곳에서 직진만 하면 될것을 30분도 넘게 헤맸다.

게다가 겨우 찾은 숙소는 최악. Economy Inn - Econo Lodge 짝퉁이라고나 할까? 애들은 방이 안좋다고 난리다.
에구 10불 아낀다고 싼방 클릭한 내가 웬수지. 별로 싸지도 않으면서 얼음값까지 받네.

일진 정말 안좋은 날. 사진도 뭐가 잘못되었는지 안나온게 많고.


* Economy Inn - 65$정도. 최악의 숙소였습니다. 추수감사절이어서 그나마도 방이 별로 없고 가격을 올려받더군요.

* Moro Rock 정상까지 꼭 오를것을 권합니다. 아이들도 갈만하고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훤히 내려다 보이죠.

* Hearst Castle이 휴관이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설마 노는것 좋아하는 미국인들이 이런날 휴관을'-이런 방심에 낭패봤습니다.
  그래도 여러 회원님들의 여행기를 통해 구경하니 마치 다녀온것만 같습니다.^^

* 사진2의 나무는 사람이 지나갈 수 있도록 가운데에 통로를 만들어놓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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