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타 지금 올란도 디즈니월드에 있습니다

2006.01.19 02:51

송석헌 조회 수:4544 추천:106

지난 15일 회사 모임이 있어서 올란도에 도착했습니다. 여러 코스가 있겠지만 애틀란타를 거쳐서 올란도에 오는 것이 가장 빠르고 편한 길 같습니다. 일단 날씨가 꽤 써늘합니다. 금요일에 LA에서 한국에서 오는 식구들을 만날텐데 날씨가 써늘해서 다소 걱정입니다. 첫날에 가는 라스베가스는 더 춥던데...

묵는 호텔인 디즈니월드안의 Dolphin&Swan 호텔을 가기 위해 택시를 탔습니다. 안내에게 물으니 35불 정도 나올 것이라고 해서, 팁 생각하여 40불 정도면 되겠지 했는데 미터기에 나온 것이 48불 정도였습니다. 회사에 청구하는 것이고, 일행이 있어서 나눠서 냈지 혼자 여행하는 것이였으면 부담이 됐을 것입니다. 팁 포함 52불 정도 줬습니다. 참, 오는 길에 두 곳의 톨 게이트를 지났는데 한 곳은 1불, 다른 곳은 1.5불로 지날 때마다 제가 운전사에게 줘서 냈습니다. 셔틀 타던지 렌트하세요.

자, 디즈니월드안의 Dolphin&Swan 호텔은 로비에 멋진 분수가 있고, 디즈니 리조트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가격을 알아보진 않았지만 (제가 낼 것이 아니여서) 방은 별로였습니다. 다소 오래된 느낌이 듭니다. 놀러 오는 것이면 근처 모텔등에서 자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그저께는 회사에서 디즈니MGM의 일부를 대여하여 (정식 오픈 시간 뒤) 저녁 식사와 놀이기구를 즐겼습니다. 거기에서 스타워즈 투워라고 타는 것을 탔는데, 제가 13년전에 와서 왔을 때와 정말 하나도 변하지 않았더군요. 어떻게 투자를 이렇게 안하는지. 오히려 일본이나 홍콩이 훨씬 세련됐습니다. 하긴 그래서 사람들에 치이지만...

처음에는 날씨가 좀 따스할까 싶어서 식구들을 올란도로 부를까 했는데 안 부른 것이 잘한 결정인 것 같습니다. 올란도는 정말 벗어나면 그리 갈 곳이 많은 것도 아니고. LA에 도착하여 본격적인 서부 여행을 시작하면 다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걱정이네요. 크게 결심하고 온 건데.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2783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691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031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221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8861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442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669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596 2
1568 서부일정을 잡았는데 어떤지...(18박19일 입니다) [2] 루스까야 2006.02.11 3093 95
1567 벨라지오의 O쇼 [3] 안성희 2006.02.10 3192 94
1566 동부 뉴욕시내 관광 관련 문의 [6] 쌀집아제 2006.02.09 4928 89
1565 9일동안 미국서부여행...무리하지 않나 의논드려요 [1] 이선희 2006.02.08 3331 95
1564 LA 지역의 산불 주의보 [펌] baby 2006.02.08 7081 122
1563 아칸소 핫스프링스 국립공원 (Hot Springs National Park) ★ [2] baby 2006.02.08 16453 85
1562 Bega네 여행기 6 - Airforce Academy, Pikes Peak, The Garden of the Gods [3] bega 2006.02.07 3597 73
1561 미국에서 CDW,SLI가입한상태에서 [3] route66 2006.02.07 3827 96
1560 환상의 도시 라스베가스와 주변의 국립공원 - 라스베가스편 [7] alphonse 2006.02.07 9530 94
1559 요세미티에서 야영시 추천할 만한 장소를 부탁 드립니다 [7] 김윤식 2006.02.06 9841 90
1558 미서부여행 조언부탁드립니다. [2] 우재수 2006.02.05 2753 93
1557 대략적인 서부여행일정입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스텔라 2006.02.05 3449 107
1556 [re] 대략적인 서부여행일정입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정근 2006.02.06 3861 94
1555 레이크 파웰의 레인보우 브리지 (Rainbow Bridge National Monument) ★ baby 2006.02.05 11735 116
1554 티후아나 관련 이동주 2006.02.05 3802 104
1553 콜로라도 내셔널 모뉴먼트 (Colorado National Monument) ★ baby 2006.02.03 10637 101
1552 노스 캐롤라이나 빌트모어 하우스 (Biltmore House) [2] baby 2006.02.03 12457 98
1551 내추럴 브리지 내셔널 모뉴먼트 (Natural Bridges National Monument) ★ [1] baby 2006.02.03 9652 87
1550 3월 11일 ~ 3월21일 동안의 서부여행 일정과 몇가지 질문입니다.. ★ [5] 김기연 2006.02.02 7501 116
1549 [질문]그랜드캐년/모하비 사막/ 라스베가스.. 여기에 데스밸리는.. [2] 지유아빠 2006.01.31 5820 105
1548 Bega네 여행기 5 - Great Sand Dunes, Royal Gorge Bridge.. [9] bega 2006.01.31 4438 93
1547 1월 5일 (트윈픽스-뮤어우즈-스탠포드 대학-몬트레이 수족관) [7] 권경희 2006.01.31 4936 77
1546 라스베가스에 관한 간단한(실은 부끄러운) 질문 하나 드립니다. [4] 이선영 2006.01.30 4856 89
1545 회색 고래 구경하는 법 알려주실 분~ [6] 밍키 2006.01.30 4394 99
1544 강화농군 미국에 잘 다녀와서 설도 잘 치루었습니다. [11] 강화농군 2006.01.30 3203 9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