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즐거운 설 입니다. 개인적으로 귀성이라는 것을 해 본적이 없기 때문에 설에 대한 느낌이 다르지만
오랜만에 고향에 가셔서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당초에는 5월이나 6월경에 북미 횡단을 계획했지만 저희 가족의 일정(캐나다 이민)이 불확실하여 이번에 제가 또
미국에 간다는 핑계로 서부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참여 인원은 저희 부부와 두 아들-초등 3, 4학년 모두
4명 이고요 현재 비행기만 예약이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호텔은 라스베가스와 샌디에고, 피닉스만 예약을 하고
나머지는 현지에서 상황을 보고 결정할 예정입니다. 랜트카는 풀사이즈로 3주간 빌릴 계획입니다.
빅터님 싸이트를 지난 11월 여행 전부터 거의 매일 들락거리며 얻는 정보로 아래와 같이 일정을 만들어 봤는데,
고쳐야 될 부분이나 추천할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십시요. 언제든 환영합니다.
2월 8일 인천 ⇒ 오사카 ⇒ 엘에이
2월 8일~11일 (저는 개인업무, 나머지 가족들은 집사람 후배집에 머물려 디즈니랜드와 캘리포니아 어드벤쳐 관람)
2월12일 오렌지카운티 ⇒ 라스베가스 (오전 예배 및 점심 후 오후 1시경 출발할 예정)
2월13일 라스베가스 시내관광 (제 일정이 13일 까지로 늦어지면 생략하고 이 날 라스베가스 도착예정)
2월14일 라스베가스 ⇒ Zion ⇒ Bryce
2월15일 Bryce ⇒ Capital Leef ⇒ Arches ⇒ Moab
2월16일 Arches ⇒ Canyon Land ⇒ Natural Bridges ⇒ Blanding
2월17일 Blanding ⇒ Monument Valley ⇒ Grand Canyon
2월18일 Grand Canyon ⇒ Sedona ⇒ Phoenix (메이져리그 스프링캠프를 이틀에 걸쳐 9개 캠프 모두다 가보고
싶지만 이만수 코치가 있는 Chicago White Sox 외에 3~4곳 갈 예정)
2월19일 Phoenix ⇒ (?)
2월20일 (?) ⇒ San Diego
2월21일 San Diego 시내관광 (씨월드, 와일드파크)
2월22일 San Diego 시내관광 (레고월드) ⇒ Orange County (집사람 후배 집에서 2박)
2월27일 Bakersfield or Visalia ⇒ Sequoia and Kings Canyon ⇒ Yosemite
2월28일 Yosemite ⇒ SF 시내관광 (친척집에서 2박)
3월 1일 SF 시내관광
3월 2일 SF ⇒ Tokyo ⇒ 인천(3일)
그랜드써클은 쌀집아제님의 여행기를 열심히 읽고 메이져리그 스프링캠프 때문에 쌀집아제님과는 역으로 일정을
계획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아이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틈틈히 놀 수 있는 기획도 제공하면서, 제가
꼭 하고 싶었던 메이저리그 전구장 순례(?)를 준비할려고 합니다.
몇 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서 여러분의 의견을 구합니다.
1) 2월16일에 지도에서 보고 Natural Bridges 인근의 Blanding으로 숙소를 정했는데 이 지역이 숙소로서 적당
한지 모르겠습니다.
2) 2월19일은 피닉스에서 스프링캠프장 돌고 샌디에고 쪽으로 좀 가서 자고 싶은데 추천 바랍니다.
3) 씨티패스에 대해서 - 3일간 디즈니랜드를 이용할 수 있던데 2일은 집사람이 가고 하루는 제가 가도 되는지요?
업무 준비에 바쁜 중에 여행일정을 짜려고 하니 마음만 앞서고 진도가 잘 안 나가는데 이번 연휴 중에 숙소와
렌터카를 결정해야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을 기다리며, 다시 한번 즐거운 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