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에피소드

2005.08.26 11:21

이성순 조회 수:2909 추천:89

여행을 하다보면 작은 오해와 실수들이 생기게 되지요 당시에는 당황스럽지만 지나고 나면 재미있지요.
라스베가스 베네치안호텔에서의 일입니다.
목이 마른 아버님께서 물을 찾으신 모양입니다. 마침 옆에 카페가 보이더랍니다 얼핏 메뉴판을 보고 진열된걸 보니 생과일쥬스가게처럼 보이더랍니다. 그래서 아는 과일 영어이름 '스토우베리'를 말했더니 컵에 빨대를 꽂아주더랍니다.어머님과 같이 드실생각으로 빨대를 하나 더달라고 했더니 하나 더 꽂아주면서 종업원이 빨대 두개를 콧구멍에 넣어 주더랍니다. 아니 이게 뭔가하셨답니다. 놀래서 일행틈으로 오신 아버님. 함께가서 확인해 보니 말하자면 산소바였습니다.

베네치안호텔에서 곤돌라를 타실 분들은 호텔에 들어서서 먼저 예약을 하시고 구경을 하세요. 예약은 타는곳 옆에 있더군요.
대략 2-3시간뒤에 탈수 있더군요. 기다리는 동안 광장에서 오페라공연도 보고 초상화도 그렸지요. 개인적으로 초상화는 그리 솜씨가 좋지는 않았습니다.

파리호텔의 부페가 유명하기에 갔지요. 8명 이상이 함께 앉으려면 게런티를 내야하는데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음식값의 10%이상이였어요 약$45정도를 더 지불했던거 같아요.룸을 주어서 조용하기는 했지만 그리 만족스럽지는 못했지요. 나이드신 분들이어서인지 프랑스의 음식들이 썩 입맛에 맞지도 않았구요 디저트는 예쁘고 맛있는게 정말 많더군요. 가지고 가서 중간에 하나씩 먹으라면 맛있게 먹었을테지만 그곳에서는 조금식 먹고 반은 남겼어요. 분위는 좋더군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리 만족하지 못했고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wyn las vegas hotel은 현지에서도 화제거리더군요. 저희는 가보지는 못하고 전광판만을 넋빼고 봤는데 그것만으로도 멋지더군요. 화면의 크기가 다른곳들을 압도하더군요 잠깐씩 보여주는 쇼도 멋지더군요.
라스베가스에 가시면 가능하면 유료쇼를 하나쯤은 보라 권하고 싶습니다 무료쑈도 다 못보고 오는데 무슨 돈까지 내서... 하실 수도 있겠지만 무료쇼는 그냥 맛보기만 하다만듯한 느낌입니다.

요즘엔 호텔룸에 커피포트가 없더군요. 커피머신으로 대체가 되어서. 그래서 가지고간 컵라면을 먹으려고 룸서비스에 부탁했더니 그냥 뜨거운 물을 가져다 주더군요. 햇반은 뜨거운 물을 틀어놓으면 되었는데 라면은 곤란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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