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Juni가족 미서부여행-4 (Telluride-million HW-page)

2005.08.25 02:40

Juni 조회 수:3695 추천:102

7월24일 주일  (밀리언 달러 하이웨이-테류라이-코르테즈-포코너즈-구즈넥-멕시칸 햇-모뉴멘트공원-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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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긴 긴 하루 일정입니다.
아침에 예배를 드리고 오전 9시 11분, 듀랑고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듀랑고에 내려 주유를 하고 10시20분출발,  550번을 타고 실버스톤에 도착하니 참 운치 있는 지역입니다. 비지터 센터에서 만난 마음씨 좋은 할아버지 두분과 정다운 이런 저런 애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젠 광산도 문을 닫았고 관광 수입으로 마을 사람들이 살아간다고 합니다. 옛날 건물들이 역사를 말해 주는 그런 도시입니다. 옛도시를 느끼게 해주는 시내를 간단히 둘러보고 이제 우레이(Ouray) 까지 그 유명한 샌후안 하이웨이 (밀리언 달러 하이웨이)입니다.

자료를 보니 왜 밀리언 달라인가?
1)광산에서 굴러 내려온 금, 은이 박힌 광석으로 다져진 도로이기에
2)도로 건설에 많은 돈이 들었기에
  
산을 넘어 가는데 가만히 보니 가드레일도 없고 바로 깎아지른 절벽입니다. 운전에 자신있는 저도 떨리는 도로의 연속입니다. 눈이 많이 오니까 눈이 경사면을 따라 흘러 가도록 가드레일도 설치 않았답니다. 신문 기사를 보니 지난 겨울엔 눈에 고립되어 제설작업에 1주일이나 걸렸고 눈사태도 60회나 났다는군요. 우레이를 향해 가는 내리막은 정말 조심 조심 운전해야 하겠더군요. 우레이에 12시30분 도착 했습니다.

우레이에서 아이스크림과 커피로 긴장을 풀고 ridgeway오후 1시 도착, Baby님이 추천하신  텔류라이드까지 달렸습니다. 텔류라이드로 가는 길은 멋진 자연과 냇가가 계속 연결됩니다. Baby님이 이런곳에서 낚시를 드리우며 신나게 즐겼겠구나 하며 웃음지었죠.
텔류라이드엔 멀리 산에서 내려오는 실개천같은 폭포가 한폭의 그림입니다. 그런데 그만 경치를 보다가 경찰이 저를 세웁니다. 다운타운 지역은 15마일 지역인데 30마일을 달렸다니…그러고 보니 곳곳에 15마일 표시가 있네요. 다행히 초행길이고 운전티켓 기록이 없어 경고만 받았습니다. 얼마나 무섭게 말을 하는지…

Telluride 오후 2시10분 출발하여 145번을 타고 코르테즈로 내려오는 길은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비가오락 가락 하는데 파란 초원, 호수, 안개가 휘감는 푸른 알프스산, 뭐라 설명할수 없는 기막힌 곳입니다. 베이비님께 감사한 맘 가지고 드라이브했습니다.

코르테즈 근처에 오니(3시50분) 한바퀴 돌아 나오는데 Baby님이 안내해 주신대로 정확히 7시간 걸렸습니다. 다시 전형적인 여름 날씨로 변합니다. 160번 타고 오다가 Four Corners를 들러(4시30분 도착) 우리 온식구는 두팔과 두다리를 사용해 네개주를 걸치고  사진을 찍는 색다른 체험을 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190번을 타고 북쪽으로 방향을 타고가다 163번 만나서(5시46분) 좌회전 하여 내려가다가 261번 만나는 곳에서 구즈넥을 보았고(6시10분) 멕시칸 해트를 들렀습니다. 이윽고 제가 그리도 가보고 싶어하던 영화속의 촬영지(멀리 모뉴멘트 밸리가 보이는 멋진길)에 도달하여 영화속의 주인공이 되어 달려보고 모뉴멘트 밸리에 도착했습니다.(오후 7시)
석양의 모뉴멘트는 아름다운 색깔이 장관입니다. 밑을 내려가 드라이브하며 사진 많이 남겼습니다. 밑을 내려가는것은 7시30분까지 게이트를 오픈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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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 10분 모뉴멘트밸리를 나와 카얀테에 들러 맥도날드에서 저녁을 먹고 나니 9시10분, 밤길을 달려 page로 향해 달렸습니다. Page로 향하는 98번 지름길이 밤이고 해서 염려 되더군요. 하여 맥도날드에서 만난 현지인에게 물으니 괜찮답니다. 밤길이고 고속으로 달리는데 잠은 오고… 조금 힘들었지만 도로 상태는 좋았습니다. 10시30분이다 빨리 씻고 자자 하는데 왠걸 ? 호텔은 아직 초저녁 분위기인 겁니다. 수영도 하고 있고…페이지에 도착하니 1시간을 벌어 아직도 9시30분..힘들었지만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데이스인 숙박 90불(세금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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