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re] [조언부탁드림] LA 1박 2일 관광 일정 (렌트카 이용)

2005.07.15 14:50

Tennis Lover 조회 수:5467 추천:77

안녕하세요.

일주일 동안 미국 서부와 동부를 여행하시네요.

빠듯한 일정일수도 있지만 미리 겁먹지 마시고 즐겁게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목요일 오후 3시에 도착하는 비행기를 타신다고 하셨죠?

먼저, 하나만 물어볼께요. 혹시, 짐을 비행기에 부치시나요?

두명이서 일주일 정도의 여행이면 기내용 여행가방 두개로 충분하지 않나요?

김준희 님처럼 국내선을 많이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큰 짐가방 하나보다는 기내용 가방이 훨씬 효율적이라 생각됩니다.

LA 공항은 검색이 무척 까다롭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죽제선 뿐만 아니라 국내선도 마찬가지입니다.

5월에 LA에서 뉴욕을 다녀왔는데 짐을 부치는 시간과 찾는 시간 때문에 2시간 정도 더 소비했었습니다.

 LA 공항은 뉴욕과 달리 국제선이나 국내선 모두 짐 검사를 마친 후 체크인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짐 검사하는

줄이 장난이 아니거든요. 여행가방을 부치지 않는다면 여러가지로 시간을 줄일 수 있을거예요.

여행 마치고 큰 여행 가방을 새로 사더라도 짐 가방 문제는 한번 꼭 생각해 보세요.

뉴욕 공항보다 시간 훨씬 많이 걸려요.

 

제 생각에 님의 여행 일정과 숙소 등을 고려해 봤을때 가격 보다는 써비스와 질을 먼저 고려된 듯한 여행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LA의 하루 일정에 대해서 말씀 드릴께요. 다른 분 의견도 많이 참조하세요.

비행기가 3시에 도착해서 이민국을 통과하고 렌트를 하는데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생각한다면,

LA에서의 일정은 목요일 오후 5시부터 금요일 오후 4시 정도까지 생각할 수 있겠네요. (기내용 가방만 가지고 탈 경우)

처음 LA에 오셨고, 특히, Rush hour 시간대인 오후 5시라면 차가 상당히 많이 막힙니다.

클릭

미리, 미국 시간 오후 5시 정도의 Traffic을 체크해보세요.

제 생각에 오랜 시간의 비행과 처음 낯선 LA의 복잡한 교통을 생각해 봤을 때 첫날은 렌트카를 가지고 저녁을 드시러 간 후

숙소에 머무르시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근처의 산타모니카나 Marina Del Ray, 말리부 해안 등 괜찮은 곳이 있다곤 하지만 앞으로의 여행에서 얻는 즐거움을

생각했을때 복잡한 교통체증과 싸우기 보다는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미국식 스테이크를 드시는건 어떨까요?

여기는 제가 베버리힐즈에 있는 곳을 가봤는데 분위기 있는 곳입니다. 스테이크도 있지만 씨푸드도 많습니다.

위치는 아마도 숙소에서 걸어가도 되지만 한번 물어보고 멀다고 생각되시면 택시타고 가세요.

LA 인근 지역에 괜찮은 레스토랑 많지만 어느정도 가격도 저렴하고 괜찮은 Steakhouse를 소개하자면

Taylor's Steakhouse 정도...

제가 보나벤처 근처의 비싼 레스토랑은 거의 가보지 못하고 한인타운에 있는 곳을 추천합니다.

이곳이 한인 타운에 있지만 전혀 한인타운 분위기가 나지 않고, 가격도 나쁘지 않습니다.

한식을 드시고 싶으시면 한인타운 한바퀴 돌아보시고 마음에 드는 식당가서 드시고 호텔로 가세요.

보나벤처 호텔은 LA 다운타운 중에서도 유명한 곳입니다. 꼭대기에 있는 레스토랑은 서울타워의 레스토랑처럼

한시간에 한바퀴 회전하는 곳으로 유명하고, 여러 종류의 칵테일이 있는데 칵테일마다 특이한 모양의 컵에 담아줍니다.

칵테일 한잔에 10~15불 정도 하는데 다 마시고 나면 컵을 포장해서 선물로 주니까 기념으로 가져가세요.

첫날은 한인타운에서 저녁 드시고 호텔에서 짐 푸신 다음 보나벤처 호텔에서 멋진 야경과 칵테일을 즐기시면 되겠네요.

좋은 호텔에서 지내시는 만큼 덕을 톡톡히 보세요.

 

그 다음날 또한 호텔의 American Breakfast 스타일의 음식을 드시던지, 아님 한국 음식이 드시고 싶으시면

LA 한인타운에서 설렁탕같은 아침 메뉴를 드세요.

금요일 아침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9시~9시 30분 정도에 가셔서 3~4시간만 둘러보세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

아니기에 4시간이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호텔에서 유니버셜 스튜디오까지는 2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멀리 않아요.

2시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나오셔서 공항 근처의Petco에 들르셔서 강아지용품을 사세요. 40분이면 갈 수 있어요.

Petco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공항가는 길목에 있으니 오른쪽에 있을거예요.

공항 바로 앞에 있고 근처에 여러 식당 있으니 여기서 점심 드시고 차 반납하고 떠나시면 되겠네요.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491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893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244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417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022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556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77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12 2
1245 미국에는 몇개의 국립공원이 있을까요? [8] file 아이리스 2020.01.01 6441 0
1244 [여행정보] 라스베가스 KA쇼가 잠시 중단되었습니다. [8] 아이리스 2013.07.02 6442 0
1243 미 북서부 및 캐나디안 록키 자동차 여행 일정 문의 [1] 無名人 2012.05.26 6447 0
1242 아이들과 함께하는 미국 서부여행(LA, 데스벨리) [8] 오케이 2014.01.04 6448 1
1241 알라모 렌트카 디파짓 관련문의 (LA 공항지점) [1] 나우테스 2015.12.11 6448 0
1240 고급 차량 렌트가 저렴한 Sixt 회사... [2] 1심 2017.06.07 6449 0
1239 유명 호텔들 웹사이트 강화 : 온라인 예약시 호텔로 직접 [펌] ★ [1] baby 2005.10.06 6450 97
1238 hotwire.com에 대해 질문요 [4] altantakim 2005.07.04 6451 102
1237 그랜드캐년 항공투어중 궁금한 사항이 있어서요 [4] 준영 2004.08.02 6453 93
1236 21박 22일간의 서부여행 [1] lunar 2007.09.01 6455 236
1235 2월 여행기 4 - Lamar Valley part 1 [9] file snoopydec 2016.05.26 6455 1
1234 한국에서 expedia.com으로 구입한 미국국내 항공권에 대한 문의 [2] 도시인 2005.06.21 6457 96
1233 한국어 네비게이션 팝니다. [1] file 이광호 2010.08.22 6465 0
1232 [펌] 미국의 유스호스텔 이용관련 victor 2004.03.19 6469 93
1231 미서부여행을 준비중인 두딸 아빠의 사소하게 궁금한 몇가지.. [7] 송원상 2010.10.21 6469 0
1230 70일 북미대륙 일주 여행계획입니다. <1차> [5] file LEEHO 2015.04.02 6470 0
1229 San Francisco의 숙소 위치에 대한 질문 (bidding 관련)??? [10] Jeen 2012.03.26 6471 1
1228 예약하기전에 라스베가스 호텔 문의드려요. [13] Jung-hee Lee 2006.07.13 6480 103
1227 무작정 서부여행 1탄 (렌트카) [3] 황기성 2007.08.13 6480 196
1226 미국 1월 서부여행 일정(2) [2] file 호나장 2012.11.14 6483 0
1225 2월 애리조나주 여행기 9 - 4일차 : Montezuma Castle National Monument file snoopydec 2015.02.28 6484 1
1224 spring break 플로리다 여행계획 검토 부탁드립니다. [2] 쌍둥맘 2013.02.23 6489 0
1223 요세미티와 그랜드써클에서 숙박문의 드립니다. [4] luckynina 2011.08.08 6493 0
1222 미서북부와 캐나다 록키를 포함한 남북 횡단 루트 [5] 이현정 2006.04.27 6494 96
1221 Death Valley - 2 : 기온 & 루트 file goldenbell 2011.12.10 6495 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