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 년의 세월 동안 물과 공기가 빚어낸 천연 조각물이 세계적으로 가장 잘 보존된 곳이 아치스 국립공원 Arches National Park 인데

이곳은 세계적으로 가장 밀도가 높은 사암 아치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1.JPG




2.JPG


3월 1일 저녁에 갔었던 델리케이트 아치입니다.



아치스 국립공원은 300 여개의 화려한 아치와 첨탑이 병풍처럼 서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긴 랜드스케이프 아치 Landscape Arch도 이곳에 있습니다.

이밖에도 아치스 국립공원에는 하늘을 찌를듯한 높이의 석탑과 절벽들, 고층 건물을 방불케하는 거대한 석봉...등등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각양각색의 천연조각들을 이곳에서 볼 수 있는데, 아치스 국립공원은 아래와 같이 크게 네 곳으로 나뉘어 볼 수 있습니다.

1. 파크 애비뉴 Park Avenue

아치스로 들어가면 첫 번째로 만나게 되는데 고층건물같은 석탑과 절벽들이 즐비한 곳입니다.

1 마일 정도의 하이킹 코스를 따라 Three Gossips, Sheep Rock으 등의 명물이 있는 Courthouse Towers 까지 걸어가면 좋은데

저는 걸어가지 않고 뷰 포인트에서 사진만 담았지만, 그래도 바라보이는 거대한 바위덩어리들을 보면서 전율을 느끼기도했지요.





5.JPG




8.JPG




7.JPG




9.jpg



딸래미가 제일 좋아했었던 Three Gossips



10.jpg




11.JPG




바위덩어리가 얼마나 큰지 그 아래로 지나가는 차를 보면 알겠지요.




12.JPG



2. 윈도우 섹션 The Window Section

입구 북쪽에 있는 Double Arch, Turret Arch등 특이한 모양의 아치들이 있습니다. 윈도우 섹션 들어가기 전에 만나게 되는 Balanced

Rock은 탑 위 복숭아 모양의 돌이 마치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처럼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13.JPG




15.JPG




14.JPG



저 위의 안내 게시판에 있는 글을 읽어 보면 발라스 락 아래쪽에 있는 조그마한 돌덩어리 위의 바위덩어리는

1975년과 1976년 사이에 떨어져 나갔다고합니다.



17.JPG




그러고보면 언젠가는 저 복숭아 모양의 암석도 떨어져 내릴게 분명하네요.



3. 피어리 퍼니스 Fiery Furnace

포장도로를 따라 3 마일정도 북상하면 경사진 언덕에 밀집된 석탑들이 나타납니다. 이 안에는 20 여개의 크고 작은 아치들이 있어 석양이

비칠때면 불기둥같은 광경을 연출하는데 여름철에는 레인저와 함께 가는 하이킹 코스가 있습니다. 입구 근처에는 햄버거 모양을 한 둥글 납작

한 오레지색 바위들이 있다고하네요.


4. 데블스 가든 Devils Garden

아치스 국립공원의 맨 북쪽에 있으며 이곳에는 데블스 가든 캠핑장이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랜드스케이프 아치 Landscape Arch및 여러 개의 멋진 아치들이 이곳에 있습니다.

저는 시간상 이곳만 하이킹하여 여러 아치들을 둘러 보았습니다.



16.JPG




2월 28일에 유타주 모압에 밤 늦게 도착하였습니다.

다음 날 새벽에는 캐년랜드 국립공원에서 일출을 보고 난 후에 코로나 아치 Corona Arch에 하이킹하여 갔었고

오후에는 델리케이트 아치까지 아들딸래미와 가볍게 하이킹하여 갔었습니다.

아들이 좀 유머가 많은 편이라 아들딸래미와 같이 걸어 갔었던 이 날 하루의 시간들이 참 즐겁고 재미있었는데,

4박 5일간의 여행중에 셋이서 함께 하이킹 한 날은이 날뿐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난 아들의 목이 가눌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생겼는데 아마도 캐빈의 침대가 좁아 잠자리가 불편하였던것 같아 생겼나봅니다. 왜 잠 잘못자면 생기는것 있잖아요. 키가 큰 아들에게는 무리였을까? 암튼 좀 나아지려나 기다려보았지만 통증이 더 심해져서 할 수 없이 아들은

캐빈에 남아 있고 딸래미와 데블스 가든을 둘러 보러 늦게서야 떠났습니다.

그래서 윈도우 섹션과 피어리 퍼니스를 둘러보지 못하였는데 다음에 다시 이곳을 찾아 볼 이유는 남겨 두었습니다.

어차피 캐년랜드 국립공원의 White Rim도 남겨 두었으니.......^^



3.JPG




4.JPG





딸래미와 함께 한 데블스 가든에 관한 포스팅은 다음으로~~


아치스 국립공원 Arches National Park에서

철수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2759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682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022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214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8818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439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668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596 2
1118 7월 중순 Yellowstone 및 Glacier 로드 트립 계획_part 2 [7] file 미국고고씽 2021.05.02 465 0
1117 white의 2013년 캐나다 로키와 알래스카 여행 1-2일차 : 샴페인에서 글래이셔까지 이동 [6] file white 2021.01.15 464 0
1116 베가스 출발 8대 캐년, 6월초에 캠핑카로 가려고 하는데 이동과 숙박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3] BenHur 2021.03.20 462 0
1115 미국 서부 Grand Circle Tour 2017 - Part 4 (Arches NP & Canyonlands NP & Utah 12번 국도) [3] file 똥꼬아빠 2022.07.23 462 1
1114 the Wave - 첫 도전에 permit 획득했어요! ㅎㅎ [12] file Pianiste 2021.12.09 460 1
1113 글레이셔 국립공원 (Glacier National Park) open 계획 [7] 미국고고씽 2021.02.16 458 0
1112 7월 서부 자동차 여행 [8] 미장금 2021.04.29 456 0
1111 알래스카 이야기 - Katmai National Park Part. 3 [18] file snoopydec 2021.10.20 456 3
1110 옐로우 스톤 식사 문의 드립니다. [10] 용용이 2022.06.20 455 0
1109 미 서부 일정 문의 드립니다.-ver2 [7] 차나 2022.09.08 455 0
1108 2021년 글레이셔 국립공원; 베어컨트리의 트레일에서 솔로 하이킹 [7] file moonrichmond 2022.02.03 454 2
1107 미국 동부 여행 (고민만 하다가 글 올립니다) [3] dousa 2022.09.21 454 0
1106 7월 중순 옐로스톤, 밴프 일정 조언 부탁드립니다 [3] 덴버라이프 2023.03.01 453 0
1105 두 살 아이와 세도나&그랜드 캐년 일정 문의 [2] 하하하미 2020.10.01 452 0
1104 요세미티 Vernal Falls & Nevada Falls 트레일 [12] file 청산 2021.05.12 452 1
1103 스프링브레이크에 라스베가스여행 [6] 초코콘 2021.02.24 451 0
» [그랜드 서클] 아치스 국립공원 Arches National Park [1] file 철수 2022.04.02 449 1
1101 EZPASS관련 문의 [1] Alvin 2022.06.15 448 0
1100 12월 서부9일(라스베가스-LA-샌디에고) 일정 괜찮을까요? [8] 나쵸러브 2021.11.06 447 0
1099 플로리다 여행 1.1 ~ 1.9 동행 구해요! Hello!! 2021.12.21 447 0
1098 23년 여름방학 6주 가족여행. [4] 니모얌 2022.11.27 446 0
1097 마블캐년 리스페리 버밀리언클리프에 대해 궁금합니다 [3] 하루가간다 2020.09.19 445 0
1096 산불 피해 여행 할만한 곳 있을까요 하루가간다 2020.09.16 444 0
1095 미국 서부 Grand Circle Tour 2019 (Day 6) - Scenic Byway 12 [3] file 똥꼬아빠 2021.09.05 444 2
1094 아이둘과 함께하는 그랜드서클과 옐로우스톤 일정 조언 부탁드립니다. [11] kevinsean 2021.07.08 443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