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령 맥주 500cc는 대략 1파인트(pint), 1000cc는 대략 1 quart, 1갤런은 대략 4리터, 1미터는 대략 1야드, 1킬로그램은 대략 2파운드, 1마일은 1.6킬로... 이런 식으로 기억하면 비교적 간단히 기억하실 수 있을 겁니다. 하여간 미국은 영어발음도 지독한 불규칙에다가, 측량단위도 그렇고, 희한한 나라입니다.
위 내용은 미국 학생들이 많이 쓰는 노트의 맨 뒷장에 나온 것을 그대로 스캔한 것입니다. 미국 오실 때 프린트해서 가져 오셔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아니면 다 외워 버리세요^^
우리는 센티미터 아래에 밀리미터가 있는데, 미국에선 인치 아래 단위가 뭔고 고민했는데, 인치를 2등분, 4등분, 8등분 내지 16등분해서 3-1/2 inches (즉 3과 2분의 1인치), 5-3/8 inches (5와 8분의 3인치) 이런 식으로 쓰는군요 ㅠ.ㅠ 정말 무식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하기사 우리나라도 근수가 고기냐 과일이냐에 따라 다르고, 학교에서는 평수니 몇 정보니, 관이니 근이니 하는 것 전혀 안가르치면서 (제가 학교 다닐 땐 안가르쳤습니다. 지금은 가르치나요?) 실제 생활에선 아파트가 몇 평방미터니 대지가 몇 평방미터니를 안쓰고 평수로 쓰지요. 고기도 보통 근으로 사지요, 아직? 삼겹
살 300그램 주세요~ 그러나요? 한 근 주세요 그러지요? 그런 것 보면 우리나라도 빨리 교육과 실제 생활이 일치하도록 되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미터법으로 일상생활에서도 통일하는 것이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