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re] 최정윤님, 일정을 참 잘 짜셨네요.

2003.06.07 09:30

아이루 조회 수:7887 추천:89

전체적으로 나무랄 데 없는 일정을 짜셨네요. 그런데, 여행기간에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가 끼어서 다니는 곳곳마다 너무 붐빌 것 같습니다. 숙소 예약은 해두는 편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6/30 (월) In & Out이나 Todai나 홈페이지 들어가시면 위치나 메뉴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In & Out은 대개 프리웨이타고 가다보면 보입니다.

7/4 (금) 이 날은 독립기념일이라서 Universal Studios에 사람이 아주 많을 거예요. 더운 날씨, 북적거리는 인파에 시달리다 보면 한가한 때에 가셨던 다른 분들처럼 착착 일정을 끝낼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LA에서 까마리오까지 오고 가는 길은 많이 밀립니다. 정하신 일정대로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갔다가 쇼핑 쫓아다녔다가 LA공항까지 다시 나가려면 애들이 많이 힘들 것 같네요.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실컷 놀고 까마리오에 숙소를 잡아서 아빠들이 아이들을 돌보는 동안 엄마들만 아울렛 쇼핑을 하는 방법도 생각해보세요. 다음 날 친구분 비행기시간을 몰라서 적절한 조언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토요일이라서 조금 낫긴 하지만 까마리오에서 공항까지 가는 길 역시 막힙니다. 아침에 러시아워 감안하고 일찍 카마리오에서 나온다면 이 방법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7월 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행사가 미국 전역에서 펼쳐지니까 구경하면 좋을텐데,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갔다가 불꽃놀이까지 보면 쓰러지겠지요?

1. 유니버설 스튜디오 입장권이 47불, 씨월드 입장권이 45불이니까 합쳐서 92불이네요. 얼마짜리 쿠폰을 확보하는지가 관건이 되겠네요. 스카이패스회원이면 유니버설 스튜디오 입장권이 10불 할인된다고 하고, 씨월드 4불짜리 할인쿠폰은 흔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럼 쿠폰으로 따로따로 사는 것이랑 Southern California Value Pass랑 별 차이가 없네요.

2. 씨월드에서 놀다가 오면 애들이 많이 지칠 거예요. 남가주 일대에서는 팜스프링 아울렛이 제일 좋긴 한데, 샌디에고에서 Palm Springs 아울렛까지는 편도 2시간이 넘게 걸립니다. 남자들은 애들이랑 씨월드에 가서 놀고, 여자들만 다녀오는 방법도 생각해보세요.

3. 샌디에고 해변에 바베큐 시설 있습니다.

4. 디즈니랜드 식당을 다 가본 게 아니라서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전반적으로 디즈니랜드 안의 식당들이 값은 비싼 대신에 음식맛은 아주 좋은 편입니다.  저는 디즈니랜드에 가면 The Golden Horseshoe라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데, 그 이유는 들어가기 전에는 줄을 서야하지만 실내이기 때문에 시원하고 식사하면서 공연도 볼 수 있기 때문이예요. 메뉴는 칠리 프라이스, 햄버거, 핫덕 같은 흔한 미국음식. 아이스박스 들고 들어오는 사람은 못 봤어요. 짐되서 가지고 다니지도 못 합니다. 작은 배낭에 꼭 필요한 만큼만 가지고 들어가세요.

5. LA와 San Francisco는 drop-off charge를 안 무는 회사가 훨씬 더 많습니다. 조금만 더 알아보세요.

8. 떠나는 날 3시 비행기 출발이면 11시 30분까지 렌트카 반납하고 12시까지 공항에 도착해야 하는데, 시간 계산 잘 하시고 몬트레이 가는 여부를 결정하세요. 새벽에 갔다가 비행기시간 맞춰서 오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거리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태평양이 서쪽인데 일출은 절대로 못 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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