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14일간의 서부여행기-01

2005.06.23 06:05

Sooki 조회 수:4172 추천:96

14일간의 서부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여기서 공부 많이 하구 가서 아주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다른 분들에게도 쫌 도움이 될까해서 저희 부부의 여행기를 쪼끔씩 올려볼까 합니다..

1일 5월 28일 오후 9시 뉴욕 출발 5월 28일 12시 LA 도착

rent car: Trifty 2주간 $398.43 Dodge Stratus
          보험은 제 보험으로 그냥 했고,하루에 9불짜리 다른 보험을 들었습니다..
Hotel: Furama Hotel
       Priceline $52.92 (여행중 가격대비 최악의 호텔이였습니다)

이날은 밤늦게 도착한 관계로 차 렌탈한후 바로 호텔로 갔습니다. Furama 호텔은 공항에서 가깝다는 것 빼고는 완전 Inn 보다도 못한 수준이였습니다. 방에 암것두 없습니다..침대와 티브이 정도..방도 아주 조그맣고 지저분했습니다..무료파킹 글구 아침은 없습니다..

2일 5월 29일
이동거리 : 320 miles
숙소 : Econo Lodge $60.37 Travelocity에서 예약

아침일찍 일어나 한인타운으로 가서 죽(죽향)으로 아침을 먹고 교회로 향했습니다.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한남체인으로 가서 장을 쫌 보았지요..김, 고추장, 참기름, 참치캔, 햇반등등 여행중에 밥 먹을 것을 잔뜩 산후에 아이스 박스도 조그만 것으로 구입하고..저녁먹을 김밥도 바리바리 싸서 오늘의 목적지인 Kingman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Walmart에 가서 또 이것저것 필요한 것들을 사구요. 어두워지기 전에 숙소인 Kingman에 Econo Lodge에 도착했습니다. Econo Lodge는 미국에서도 아주 저렴한 inn중의 하나입니다.시설이 그리 좋진 않았지만 전날의 Furama Hotel보다는 훨씬 좋았습니다..낼을 위해 일찌감치 잤습니다.

3일 5월 30일
이동거리: Kingman - Grand Canon - Page  319.1 Miles
숙소: Days Inn $68.52

아침식사가 7시부터라고 해서 아침은 전날 Walmart에서 사온 씨리얼에 우유를 먹고 햇반을 전자렌지에 데운후에 제가 가져간 반찬통에 밥을 넣고 고추장과 참기름으로 비벼서 점심을 준비한 후에 Grand Canon 으로 출발했습니다..제가 롹앤롹 반찬통 3개를 가져갔는데 아주 요긴하게 썼습니다..김치도 담고 밥도 미리 아침에 호텔에서 담아가서 먹고..2시간 30분정도 운전하니 Grand canon에 도착했습니다..입구에서 국립공원 패스도 사고,,이거 아주 유용하더군요..하늘은 무지 맑으나 날씨가 아주 쌀쌀하더군요. 날씨는 Check하지 못한 저의 불찰입니다..사막이라고 생각하구 무지 덥다구만 생각해서 모조리 얇은 옷만 챙겨갔거든요..다행히 저는 잠바 신랑은 가디건을 챙겨가서.. 그것마저 없었으면 덜덜 떨뻔 했습니다. 저는 두번째 가보는 곳이였고 신랑은 첨 가본 곳이였습니다..전 9년전에 패키지 여행으로 갔었거든요..

역시 그랜드캐년은 정말 웅장합니다..저희는 Bright Angel Trail을 조금이라도 내려가보구 싶어서 도착하자마자 그것부터 시도했습니다..역시나 내려가면 갈수록 너무나 멋지더군요..말똥냄새가 지나치게 나는게 흠이였는데 그래도 좋았습니다. 위에는 시원한데 내려가면 갈수록 햇빛은 강렬해지고 점점 더워집니다...사진을 찍어도 찍어도 이광경을 다 찍을 수는 없어서 비디오카메라를 사지 않은 것을 후회했습니다.(여행중 내내 후회했습니다) 시간상 그거보다도 힘들어서 많이 내려갈 수는 없었습니다..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올라오니 어느 덧 점심시간이 되었더군요..차에 가서 햇반을 먹고 한 20분 아주 달콤한 낮잠을 잤습니다..오랫만에 넘 무리를 한 것이겠죠...이제 셔틀버스를 타고 West Rim을 볼 시간입니다... 신랑과 지도를 보구 의논한 끝에 다 내리지 않고 몇군데 만 보기로 했습니다..아침에 많은 시간을 Trail에 썼기 때문입니다. 버스를 타고 Hopi Point에 내려서 mohave Point까지 rim Trail을 했습니다..역시나 힘들어야 멋진 광경을 볼 수 있나 봅니다.. point에서 보는 그랜드캐년과는 또 다른 광경이였습니다.. 다시 Mohave Point에서 버스를 타고 Hermits Rest로 갔다가 다시 차로 오니 2시가 넘었습니다..차를타고 yavapai Point, Mather Point, yaki point 등등을 지나 Desert View까지 모든 Grand Canon의 관광을 끝내고 Page로 출발했습니다..US-89번 도로 역시 멋있습니다..평소에 볼수 없었던 광경이기에 계속 감탄사를 연발하며 Page로 향했습니다..다행이도 해가 떨어지기 전에 도착.Days Inn으로 행했는데 여기에 많은 분들의 말씀처럼 아주 깨끗하고 좋았습니다..저녁은 옆에 몰에 있는 중국음식점에 갔는데 주인이 한국사람인거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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