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10박 여행을 계획중입니다만, 거의 모든 숙박지가 확정된 상태에서 이동 경로와 시간 배분을 따져 보고 있습니다.
12월 17일 애너하임에서 라스베가스로 이동하여 하루 잔 후 그랜드 캐년 사우스림으로 가서 자고(18일) 다시 라스베가스로 돌아와 1박(19일)후 몬테레이로 들어갑니다(20일).

1. 라스베가스 몬테레이의 이동 경로
라스베가스-바스토우-베이커스필드-101번 도로-몬테레이로 예상시간은 8시간 이내입니다. 이 시간만 해도 아침 일찍 부터 하루 종일 이동을 해야 하는 거리긴 합니다만, 올라가는 길이 아깝더군요...

그래서 베이커스 필드에서 위로 올라가다가 CA46번 도로를 타고 태평양 해안까지 죽 내려가서 Cambria에서 1번도로를 타고 San Simeon과 Big Slur를 통해 Monterey까지 올라가면 어떨까 합니다. 예상시간은 9시간이 조금 넘는데, 실제로는 9시간 안 쪽이 걸릴 것 같고, 여러 군데 휴식 시간과 사진 찍는 시간 등을 생각하면 11시간을 잡고 움직이면 될 것 같습니다. 1번 도로를 타는 시간은 2시간 30분으로 예상됩니다.

다음날 몬테레이에서 샌프란시스코 쪽으로 올라갈 계획이어서 캘리포니아의 해변 주행을 못해 보는 것 같아 미련이 남아서 생각중입니다만, 너무 무리한 걸까요? 올라가는 길에는 어딘가 내려서 한참 들릴 시간적 여유는 없고 잠깐 쉬면서 사진이나 찍는 정도로 해야 할 것 같은데,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2. 라스베가스 그랜드 캐년 이동 경로
원래는 그냥 바로 그랜드캐년으로 가야지 했는데, 의견 주신 분이 계셔서 생각을 해 보니, 북쪽으로 자이언 캐년을 잠깐 들렀다가 US89 또는 89A를 통해 동쪽으로 돌아서 들어가는 방법과, 플래그스탭까지 가서 세도나에 들렀다가 다시 올라가는 방법까지, 세 가지 대안이 있네요. 셋 다 일장 일단이 있지만, 12월 중순이라는 상황에서 세도나를 보는 것이 나을지, 자이언 캐년을 들러 고갯길을 운전하면서 가는 것이 나을지 모르겠습니다. 운전시간은 8시간, 7시간 정도로 1시간 정도 차이나는 것으로 나오지만, 겨울이라 눈이 오고 하면 북쪽 길이 운전하기 힘들겠지요. 현지에 가서 날씨를 보고 결정해야 할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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