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후 우리가 간곳은 페리 빌딩이었다.

여기서 토요일마다 파머스 마켓이 열린다는데 오늘이 토요일이었기 때문이다.

페리빌딩 가는 길은 바다를 보고 싶어서 일부러 피어를 낀 해안길을 택하였다. 

 

그런데 이것은  오늘이 토요일인 것을 간과한 나의 실수였다.

어제 5분 걸렸던 길을 30분이 지나도록 당도하지를 못했다. 신호에 한대가 가는 정도였다.

이유를 보니 교통신호가 우회전하는 차들에게 유리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지치다가 저기 페리 빌딩이 보이고 우측에 공영주차장이 보여 이곳에 주차를 하였다.

주차증을 받는데 페리 빌딩서 물건을 사고 스티커를 받으면 할인이 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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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다 보니 올해가 항구개항 150주년이라는 깃발이 많이 보인다.

페리빌딩부터 피어 47까지 이어지는 도로에서 이 깃발을 많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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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페리 빌딩 광장에 가니 파머스 마켓이 사라졌다. 아마 3시를 넘은 시간대라 그런 것 같다.

대신 빌딩 바깥을 둘러 보니 바다 건너 어제 들린 트레저 아일랜드가 보인다. 베이 브릿지도 보이고..

 

빌딩내에는 상설시장인 마켓 플레이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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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에서 파는 채소류는 무공해라는 이야기가 있고 주차료도 할인할 겸  차를 5통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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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리 빌딩을 나오니 도로 맞은 편에 어제 본 천막이 오늘도 보인다.

도로를 건너니 길을 막고 물건을 파는 모습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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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서 평화적인 집회를 여는 모습이 보였다.

가만히 보니 가톨릭 사제들이 주도하는 집회였다. 집회의 주제는 낙태 반대 였다.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전에 너를 알았고..'라는 에레미아서 1장 5절 말씀을 새긴

플래카드도 보이고 연주단의 모습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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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잔디밭이 널찍하게 펼쳐져 있고 조형물에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니 공원같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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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 주차장으로 가다보니 아! 내 추측이 맞다. 

도심 가운데 널찍하게 잔디밭이 조성된 이 곳은 'SUE BIERMAN'공원이었다.

주차난이 심한 샌프란시스코 도심에 조성된 공원에 부러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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