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타 미국의 욕실/샤워

2003.01.14 15:08

victor 조회 수:8756 추천:165

좀 특이합니다. 욕실 바닥에 물을 버릴 수 있는 배수시설이 없고 바닥이나 벽이 타일로 되어있지 않은 경우도 많아요. 심지어 카펫이 깔린 바닥도 있고, 벽에도 벽지를 발랐기 때문에 물을 튀는 것은 큰 실례가 될 수 있죠. 그래서 꼭 욕조에 들어가서 샤워를 해야하고, 물이 튀지않도록 하기위해 샤워커튼을 다는게 필수죠. 좋은 아파트는 샤워부스가 따로 있기도 합니다.
 
근데 샤워커튼은 조금 사용하다보면 물때가 끼어서 자주 갈아줘야 하는데요.. 몇십불이나 하는것을 때마다 갈기에는 경제적인 낭비가 있으므로 샤워커튼을 이중으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즉, 물이 직접 닿는 안쪽에는 무늬없고 싼것으로(자주 갈아줘야하는 용도로), 바깥쪽에는 무늬가 이쁘게 새겨져있는 것으로(욕실 분위기에 어울리게 자기 취향에 맞는걸 고르면 되겠죠? 자주 안갈아줘도 되니까 조금 비싼걸로 구입해도 되구요.) 하는거죠.
 
그리고 미국 가정에서는 화장실 문을 조금 열어 놓은걸 볼 수 있는데, 화장실 안에 사람이 없다는 의미라고 하더군요. 문이 열려 있어야 다음 사람이 화장실이 비어있다고 생각하고 들어갈 수가 있겠죠?
문이 조금 열려 있다면 사람이 없는 거니깐 들어가셔도 되구요.. 끝나고 나오실때는 꼭 문을 조금 열어 놓고 나오시면 됩니다.
 
또한 미국 욕실은 우리나라에 비해 넓은 곳도 많으므로 안에서 문까지 손이 닿지않는 경우도 많대요. 즉 안에서 대답이 없어도 사람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노크는 금물입니다.
또한가지. 얘네들은 두루마리 휴지를 오로지 화장실 전용으로 생각한대요. 일반적인 용도로는 티슈나 냅킨을 쓰죠. 미국애들 앞에서 코푼다고 두루마리 휴지를 꺼낸다면 아마 기겁을 할겁니다. ^^;;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4167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49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84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603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1041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50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64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97 2
1123 10월초 옐로우스톤, 그랜드 서클 여행계획안 입니다. 살펴봐 주십시오. [4] gomi 2020.09.10 742 0
1122 grand circle 방문조언 부탁드립니다. [3] kkm1149 2020.09.11 973 0
1121 옐로스톤 5일 일정 문의드립니다 [4] 봄이아빠 2020.09.12 573 0
1120 Utah의 NP 방문 일정 조언 부탁 드립니다. [3] Osiris 2020.09.12 555 0
1119 산불 피해 여행 할만한 곳 있을까요 하루가간다 2020.09.16 444 0
1118 캘리에서 출발해 노스림, 브라이스캐년을 둘러보려고 합니다. [2] 하루가간다 2020.09.16 540 0
1117 요세미티 공원 폐쇄 [3] goldea 2020.09.18 654 0
1116 마블캐년 리스페리 버밀리언클리프에 대해 궁금합니다 [3] 하루가간다 2020.09.19 446 0
1115 Grand Teton 차량 이동 루트 및 추천 지역 문의 [2] samuel 2020.09.22 390 0
1114 콜로라도, 뉴멕시코 여행 계획하고 있습니다. [1] 하루가간다 2020.09.23 743 0
1113 아리조나, 유타 사이드트립.. [1] 하루가간다 2020.09.23 594 0
1112 10월 중순 LA 출발 요세미티 첫 여행 일정 조언 부탁드립니다. [6] SkyWalker 2020.09.28 671 0
1111 두 살 아이와 세도나&그랜드 캐년 일정 문의 [2] 하하하미 2020.10.01 457 0
1110 알래스카 이야기 - Fat Bear Week [4] file snoopydec 2020.10.01 563 0
1109 모뉴먼트 밸리 temporary close... [2] 남매맘 2020.10.01 473 0
1108 아이들 있으신분들은 선인장을 조심하세요(죠슈아트리) [3] hansolo2 2020.10.01 774 0
1107 세도나 근교 여행 (during winter break) [2] 여행고픈아재 2020.10.02 664 0
1106 뉴욕 워싱턴DC 일정 문의합니다. [7] 하루가간다 2020.10.02 546 0
1105 Crater Lake NP 일정 문의 [4] 봄이아빠 2020.10.02 520 0
1104 옐로우스톤, 모압, 듀랑고 여행 (1) [4] gomi 2020.10.02 643 0
1103 10월말 서부 여행 루트를 고민 중인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4] 고시생3 2020.10.07 614 0
1102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나바호네이션(Navajo Nation)의 관광지 폐쇄, 락다운 소식 [5] file 아이리스 2020.10.06 3154 0
1101 12월말~1월초 서부 여행 예정인데 조언 부탁 드립니다! [2] Hazard 2020.10.08 862 0
1100 10월 첫 주 요세미티 [2] Gracep21 2020.10.09 567 0
1099 11월 말 덴버 출발 모압 여행 일정 조언 부탁드립니다. [2] SkyWalker 2020.10.10 599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