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7일(월) :

아침에 8시에 출발하여 산타모니카로 길을 잡았다. 러시아워가 서서히 느껴졌다. 그러나 또다시 카풀라인이 눈에 들어온다. 놓칠리가 없지...
우측에 꽉막힌 차들을 보면서 룰루랄라 쭉 뚫린 카풀라인으로 적당히 달렸다.산타모니카에 2시간만에 도착이다. 먼저 간곳이 치즈케익팩토리다.
약 1시간 가량 기달려서 11시에 식사를 했다. 명성대로 너무 맛있다.

여기서 차의 문제를 해결해야한다고 생각했고, 아이루님께 전화를 드렸다. 인터넷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나한테 이런 무지막지한 일이 생길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못한일을 보고했다. 한마디로 너무 친절하다. 몸둘바를 모르겠다. 하여간 깨끗이 해결됐다. 차를 바꿨다.
컴팩트급으로 좀 작긴해도 29마일 밖에 안달린 새차다. 훌륭하다.
다시금 아이루님께 감사드린다.

치즈케익팩토리에서 이동하여 산타모니카에 도착하여 플레이스 무료주차타워에 파킹을 한다음 해안가에서 아까 구입한 케익을 먹으며, 애들과 모래장난을 하면서 즐겁게 놀았다. 아울러 가다보니 IN&OUT이 또 보인다. 당근 먹어야쥐...그리고는 카마리오로 길을 잡았다. 한참을 달린후 내딴엔 좀 빨리 가려고 1번국도로 가다 어차피 오후6경이니 캄캄하니 해안도로는 부적절해 보여서, 중간에 국도로 빠져 101로 길을 다시 틀었다. 근데 이 중간에 국도로 넘어가는 길이 장난이 아니다. 완죤히 무슨 계곡을 빠져나오는지 으시시했다.

카마리오에 도착하여 쿠폰북에서 본 데이즈인에 숙박하였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데이즈인급도 아주 훌륭하였다. 그 숙소 카운터에 있는 사람이 인도인 인데다 간디의 어록을 벽에 하나 붙여놓았길래, 나 간디안다. 좋아한다, 훌륭한 사람이라고 이야기 했더니, 우와 방을 트윈인데다 그집에서 제일 좋은 한레벨위의 방을 준다....나도 감사의 마음에 준비해간 선물을 주면서 감사의 표시를 했다. 그리고는 저녁 8시경에 근처에 있는 카마리오아울렛을 갔다.
간단히 쇼핑을 한 다음 숙소로 돌아와 취침하였다.



1월 28일(화)

벌써 여행의 중반부로 치닫는다. 카마리오에서 일찍 일어나 산타바바라로 길을 잡았다. 오늘은 제일 중요한 아이루님을 뵙는 일이다.ㅎㅎㅎ

산타바바라부터는 이제 해안도로이다. 이제 안 사실이지만 이번 여행지의 백미는 산타바바라의 비치인것 같았다. 그러나, 시간에 쫒겨서 오래 있지 못한것이 내내 아쉽기만하다. 산타바바라의 해안도로에서 잠시 구경하다 시내를 관통하여 법원도 가고 미션도 들렸다. 근데 감흥은 별로다. 역시 공부를 안하고 가는것이 나을듯하다. 나의 개인 취향이지만,난 경치를 구경하는것을 좋아하는지라......야자수 길가변의 비치가 지금도 눈에 선하다. 대충보고 가는데 우잉....또 IN&OUT출현....당근 먹었다....이곳의 햄버거는 내가 자주 이야기하는데 특징이 매운양파가 있는것이 압권이다. 느끼하지도 않고,,,더우기 위에 기내에서 얻은 고추장 뿌려서 먹으면 압권중의 압권이다. 꼬올깍.... 에고 또 먹고프다....
그리고는 솔뱅으로 달렸다....솔뱅...말로만듣던 솔뱅....실은 조금 별로다...역쉬 사람이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던가...할수없지...인포메이션센터 옆에가니 4인용 자전거가 있다. 사진찍으면 예쁠것 같아 30분을 빌려서 천천히 조그만 도시를 돌았다..

그리고는 산타마리아로 달렸다. 버커킹앞에서 아이루님과 그 자녀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참으로 반가웠다. 이국만리까지 와서 많은 도움을 받고 더우기 가기전부터 얼마나 많은 도움을 받았던가. 지금도 처음에 내가 짠 계획을 보면 웃음이 나온다. 그이후 도움을 받고 수정한 계획대로 움직였지만.. 부군과 함께 저녁식사를 같이 하였다. 그와중에도 샌프란의 지도와 정보를 한보따리 주신다. 참으로 세상은 돕고 살아야한다는것을 몸소 뼈저리게 느꼈다. 우리는 한민족이다.

산타마리아라는 곳은 그다지 작지는 않아도, 한국인이 이가족밖에 없다고 한다. 그래도 그날 말씀을 들어보니 앞으로도 훌륭하게 살아갈것이다라는 점을 확실히 느꼈다. 앞으로도 아이루님의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길 빈다. 잠시 만남을 뒤로 하고 오비스포에 있는 매더나인에 투숙을 하였다. 밤에 본 이 호텔, 참으로 조명이 예쁘고 화려했다, 정말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공부 많이 하고, 특징이 125개의 방이 제각각 디자인이 다 다르다. 그중 애들이 제일 예쁜방을 골라서 예약하고 투숙한 호텔이다. 좀 오래되어서 낡은 맛이 없지는 않으나, 그래도 훌륭하게 잘 잤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110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784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126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310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9439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495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20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646 2
1077 white의 2013년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5-8일차: Juneau, Skagway, Victoria B.C. [2] file white 2021.03.16 423 0
1076 옐로스톤 홍수로 인한 통제 후 도로 재오픈 정리(북쪽 도로도 오픈 예정) [2] file 아이리스 2022.06.21 423 0
1075 모뉴먼트 밸리 드라이브 코스 4륜만 가능할까요? [10] file 숙면중 2023.08.15 423 0
1074 부모님과 하는 4박5일 그랜드 서클 일정 한번 봐주세요 (뒤에 옐로스톤도 추가하고 싶습니다) [21] 쑤몬 2021.04.22 422 0
1073 안녕하세요, 연말 겨울 미서부 로드트립 여행 일정 문의 드립니다. [4] 이네이네 2022.11.03 422 0
1072 6월에 Kanab으로 여행갑니다-- the wave포함.. ^^ [18] ontime 2021.05.24 421 0
1071 여름철 캘리포니아 - 텍사스 애들 데리고 왕복 [1] 머루소년 2021.05.27 421 0
1070 6월 옐로스톤/자이언캐년/브라이스캐년 + 밴프 질문 드립니다. [9] 케이건 2023.02.13 421 0
1069 샌프란시스코 IN 피닉스 OUT 일정과 동선에 맞는 숙소 지역 ( 요세미티, 그랜드 써클, 세도나 ) [6] 지아맘 2021.04.02 420 0
1068 white의 2013년 캐나다 로키와 알래스카 여행 : 여행기를 시작하며 [5] file white 2021.01.14 419 1
1067 집에서 해보는 가상 하이킹 Roadtrip 2021.04.14 419 0
1066 white의 2013년 시애틀에서 샌디에고 이동여행(Mt.Helens, Crater Lake, Redwood) [4] file white 2021.04.22 419 1
1065 아이리스님 올만이네요. [2] 이장 2020.11.10 417 0
1064 코로나 시기 혼자 집에서 보내기 [10] file goldea 2021.01.22 417 0
1063 서부여행 렌트카 예약.. 조언이 필요합니다..! [7] vincent 2022.12.01 417 0
1062 2022 6월 세도나-옐로스톤 로드트립을 계획 중입니다 [6] 말년 2021.12.27 415 0
1061 The Wave 퍼밋 신청 방법이 바뀐다고 합니다. [4] Roadtrip 2022.03.11 415 1
1060 미국 동부와 그에 인접한 캐나다 여행 정보 필요합니다. [6] 철수 2023.01.31 415 0
1059 캘리포니아 봄 들판 구름 구경 [12] file 청산 2021.02.04 414 0
1058 여자 혼자 그랜드써클 위험할까요?? [1] genie 2021.06.23 414 0
1057 미서부 12박 13일 일정 문의드립니다 [2] 여행자2호 2022.12.07 414 0
1056 샌프란시스코 주차딱지 [3] file keydary 2023.01.05 414 0
1055 샌디에이고 초등고학년 아이들과 2박3일 일정 어떻게 잡을까요? [4] jwswdaddy 2023.02.18 414 0
1054 50대 아재들의 꿈만 같은 대륙횡단기 [2] file 봉산 2023.08.16 412 2
1053 Bisti/De-Na-Zin Wilderness(비스티/데나진 황무지) 가는방법과 하이킹 안내입니다. [4] file 찬스파파 2021.04.29 411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