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7년만의 미국여행 1 - 출장편

2003.04.28 06:43

프리롤 조회 수:3964 추천:97

목적 : 전시 참가
기간 : 4월7일 ~ 13일
장소 : 라스베가스

안녕하세요...
5월초(정확히 5월3일) 가족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프리롤 입니다.
근디 회사가 5월1일부터 5일까지 논다고 하네요,,, 헉
진작 알았으면 5월1일부터 가는거였는데 ..

7년만에 가보는 미국

4월7일 LA 9시 30분도착.. 공항은 여전히 허름 하더군요
우리나라 김포공항 국내선 같은 느낌... 내리자 마자 "사스" 관련
안내장을 주더군요 증세가 나타나면 언제 어디서나 이 안내장을 제출하라고
하더군요...

입국심사장엔 제가 탄 비행기 사람들만 있더군요
기다리는시간 , 심사받는 시간 모두 10분 정도 소요...
근디... 이놈들이 전쟁중이라 그런지 체류 기간을 출발하는 날 까지만
딱 찍어주네요... 하루라도 더 머물면 불법 체류자가 될 지도...

우선 예약한 허츠 셔틀을 탔더니 60살 정도 되신 기사 아저씨가
예약은 했냐고 묻길래 했다고 했더니.... 이름이 뭐냐고 묻길래
라스트 네임은 오 라고 했더니 뭐라고 막 얘기 하는데 못알아 들었음...

허츠 렌트카 사무실에 도착하니 바로 옆에 커다란 전광판을 가르키며
직원들이 이름을 찾으라고 해서 봤더니 제이름은 없길래 가우뚱하고 있으니
직원이 물어보더군요... 허츠 NO1 골드 회원이냐고... 가만 생각해보니
나는 골드는 아니고 그냥 NO1 회원이라는 생각에 NO 했더니
사무실로 가라고 하다군요...
사무실도 마찬가지로 렌트를 하는 사람이 많지 않더군요...
어느 젊은 흑인 여자가 큰소리로 부르더군요 이리 오라고...
그래서 갔죠 뭐.. 예약한 컨펌 레터를 주니 검색을 해보더니...
무지하게 빠르게 얘기를 하더군요... 거의 알아 들을수가 없었음...

생각해보니 내가 예약한 내용을 다시 컨펌 하는거 였더거 같았음...
그러니더 여자가 갑자기 진지한 태도로 제규어가 있는데 조금 만 돈을
더내면 이용해 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고 해서....
속으로는 "됐어 임마" 하면서 겉으로는 고민하는척 하다가 그냥 NO 했죠...

그래서 예약한 데로 풀사이즈 로 하기로 하고 나한데 차는 뭘로 하겠냐 하더군요
포드 토러스, 맥시마, 캠리. 그래서 토러스 했죠,,,, 그랬더니 색깔은...
그래서 밝은 색으로 달라고 했죠.... 그리고 차 위치는 어디 있다고 한참 설명하더니
제가 못믿어운지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찾은 하얀색의 포드 토러스... 아직 새차 냄새가 폴폴 나더군요,,,
근디,,, 헉 ,,, 카세트 플레이어가 없다,,, 온니 cd만 있는 신형이더군요...
잠시 고민,,,, 한국에서 가져간 음악은 카세트만 가져 갔는데....
옆에 세워진 맥시마를 보니 카세트가 있더군요....
모든 짐을 다시 내려서 사무실로.... 카세트 있는 차로 바꿔달라...
한참 여기 저기 물어보더니 맥시마를 주더군요...

다음은 문제의 네비게이션... 이걸 어덯게 쓰는감????
메뉴얼은 딸랑 한장... 한국인의 자질을 살려 메뉴얼 무시
이것 저것 눌러본다... 음... 목적지 주소를 넣어라,,, 음
라스베가스 .... 띵... 에러... 스트립... 띵 .. 에러
라스베가스 블루버드 .. 오케이...

기계에서 뭐라고 말이 나온다... 정보를 알수 있는 길로 나가란다,....
일단 출구를 나와 큰길로 들어 갔다...
또 메시지가 나온다... 계산중이라고... 안내가 시작된다...
2마일전방 좌회전,, 띵,,, 0.5마일전방 좌회전.... 목적한 사거리에 도착하니
딩동하는 음과 맞았다는 멘트가 나옴....

오메 이거 무지하게 좋구만.... 초보자들에게 정말 적극 추천 합니다.
하루 8불 입니다... 정말 좋습니다.
목적지 거리 또는 호텔등을 입력해주면 시간, 거리 모두 나옵니다...
꼭 선택하세요,,,,

렌트 얘기만 한참이군요...
나머지는 간략하게 얘기 할게요

먼저 도착한곳이 barstow 아울렛... 인앤 아웃에서 햄버거 먹고
인앤아웃 완전히 햄버거 공장이더군요,,,

간단히 주변 돌아보고 여러가지 상표의 의류등을 팔더군요...
다시 출발 도착한곳은 primm 아울렛... 화장실가고 기름넣고...

다시 출발,,, 스트립에 예약한 호텔(harras) 찾아서 체크인....
체크인하고 나니... 벌써 6시네...

그리고 먼저 도착해 있던 후배를 만나 저렴한 호텔 부페를 찾아 출발
도착한곳은 sunset station 호텔,,, 인당 약 10불(저녁)
바베큐 립도 있고 멕시칸요리, 즉석 스테이크 등 다양한 고기 종류와
샐러드... 근데 과일은 메론 있는데 맛이 오이 더군요... 과일이
많이 없음... 후식은 다양하고 맜있음... 가격대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후베는 패키지에서 옵션한 쇼보러가고(쥬빌리) 전 호텔에
들어와 짐 정리하고 잘 준비를 했죠....

여기서 참고로 LA에서 라스베가스 가는길 중간 넘어가면 도로 공사를
많이 하고 있더군요 길폭이 좁아 조심 운전을 해야 합니다.
이쯤 오면 졸음이 살살 옵니다. 옆으로는 영화에서 보던 대형 트레일러들이
100키로이상 달립니다.
길은 갓길이 없어 길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차가 구를수 있겠더라고요

제가 가는날도 2군데서 차가 굴러 견인을 하더군요...

졸음을 막는 나름대로의 비법(?)을 준비하시고 출발 하시길,...

그럼 2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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