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님, 막상 이 싸이트에 정식으로 여행 일정 관련 질문 글을 올리려고 하니 왜 이리 쑥쓰러울까요? ㅎㅎㅎ


그동안 여행기를 쓰면서 2023년 9월 Grand Circle 여행 계획을 계속해서 만지작거리고 있었고 지금 시점에서 99% 정도 확정해 놓은 상태입니다. 일단 대한항공이 다시금 Las Vegas 직항편을 재개했고 따라서 내년 여행 역시 Las Vegas In/out,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Grand Circle NP 5곳 및 주변 지역을 집중 탐구 및 심화 학습(?)을 하다 올 생각입니다. 정확히 3주 일정이 나오네요.


비행기 표는 현재 남아 있는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다음 달 정도에 바로 예약할 예정이고(아시다시피 코로나 사태로 인해 시행 시점을 1년 연기한 대한항공 마일리지 제도 개악이 현 시점에서는 더 이상 연기 없이 내년 상반기에는 도입될 예정이기 때문에 지금 현재 시스템에서 남아 있는 마일리지 전부를 Las Vegas 비지니스 왕복 티켓으로 멋지게 날려 버릴 예정입니다~) NP Lodge의 경우 2023년 9월 예약이 바로 다음 달 1일에 오픈되기 때문에 인기 있는 숙박 장소(예를 들어 Grand Canyon North Rim Lodge)는 제일 먼저 예약을 할 예정입니다.


아이리스님이 한 번 봐 주셨으면 하는 건 아래 Drive Map들입니다.


Drive Map 1입니다. 이 날은 Las Vegas 오전 10시 도착하면 공항에서 짐 찾고 렌트카(4X4 예정) 수령 후 Las Vegas 한국 수퍼마켓 가서 3주치 먹을 식량 장 보고 옆에 있는 한국 식당에서 점심 먹은 후 Springdale로 이동만 하면 되는 날입니다. 만약 비행기가 제시간에 도착하고 해야하는 일들이 빨리 마무리되어 시간 여유가 좀 생기면 Springdale 가는 중간(어차피 Springdale 빨리 가봤자 그 곳에서 특별히 계획해 놓은 일정이 없음)에 Valley of Fire 주립공원을 한 번 들려볼까 생각중입니다.


Drive 1 Map.jpg


Drive Map 2입니다. Springdale에서 Bryce Canyon NP로 이동하는 날인데 날씨와 도로 상태만 허락한다면 그동안 이용했던 89번 => 12번 도로가 아닌 Cottonwood Canyon Road를 통해 이동 예정입니다. 이동하는 중간에 Grosvernor Arch는 반드시 들릴 예정이고 아마도 Cottonwood Narrows 하이킹 역시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Bryce Canyon NP는 Hat Shop Trail 빼고는 다른 길들을 다 걸어본 상태라서 굳이 Hat Shop Trail을 남은 숙제처럼 그냥 해치울지(어쩐지 이 길 별로 재미 없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Kodachrome Basin State Park를 대신 반나절 볼 지 고민중입니다. 그리고 가능성은 희박하겠지만 Wave Lottery를 도전해 볼 예정인데 Advanced 및 최근 모바일 시스템으로 변경된 Daily 모두 시도해 볼 예정입니다. Wave만 된다면 다른 잡스런 일정들 아무런 미련 없이 싹 날리고 하루 온전히 투자할려구요.


Drive 2 Map.jpg


Drive Map 3입니다. 해당일 오전 운전 경로인데요. 날씨 및 도로 상태가 허락한다면 12번 도로 타고 가다가 Escalante에서 방향을 틀어서 Pine Creek Road 및 Hell's Backbone Scenic Byway를 통해 Boulder로 갈 생각입니다.


Drive 3 Map.jpg


Drive Map 4입니다. 같은 날 오후 운전 경로입니다. 많이 다녀본 12번 도로가 아닌 Burr Trail 및 Notom Road를 통해 Capitol Reef NP로 들어갈려고 합니다. Burr Trail 중간에 Strike Valley Overlook Trail 하이킹 예정이구요. 참고로 이 날은 Strike Valley Overlook Trail 하이킹 빼면 하루 종일 운전만 하는 날입니다.


Drive 4 Map.jpg


Drive Map 5입니다. Cainville에서 Moab으로 가는 경로인데 시간이 된다면 중간에 Factory Butte를 가까이 가서 한 번 볼까 어쩔까 고민중입니다. 이동 전날에 North Caineville Mesa Trail 하이킹은 따로 할 예정이구요. Moab에 머무는 기간 동안 짬을 내서 Fisher Towers 하이킹 및 128번 도로 드라이브 할 예정입니다. Corona Arch 하이킹 당근 갈 겁니다~


Drive 5 Map.jpg


Drive Map 6입니다. Moab에서 Needles 들렸다가 Monticello 가는 길인데 이번에 말씀해 주신 Abajo Mt 동쪽 구간 길을 Needles와 Monticello 오갈때 잘 이용할 예정입니다. 내년 이 때 즈음이면 211번 도로 멀쩡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Drive 6 Map.jpg


Drive Map 7입니다. Monticello에서 Grand Canyon North Rim으로 이동하는 날인데 정말 하루종일 운전만 하는 날입니다. 지도 왼쪽에 명기된 곳은 모두 들려볼 예정입니다. Muley Point 본 후 Valley of the Gods를 둘러보는 우회도로를 확실히 갈지 말지 잘 모르겠구요. Goosenecks SP는 비싼 입장료 내고 들어가서 그냥 사진 한 장 건지고 나올 것 같아서 건너뛸 예정입니다(그래도 지금 아니면 못 갈지도 모르니 그냥 갈까요???). Page에서는 아이리스님이 강추하신 Wahweap Overlook을 들릴 예정입니다. 지나가다 마음 땡기면 Glen Canyon Dam도 잠깐 보구요.


Drive 7 Map.jpg


Drive Map 8번입니다. Las Vegas로 돌아가는 길인데 한국가는 비행기가 오전 11시 40분이라서 전날 저녁에는 Las Vegas에 와야할 것 같은데 이 날 숙박을 Las Vegas 시내가 아닌 Las Vegas 들어가는 길목(빨간 원)에 위치한 좀 예쁜 곳 없을까요? Las Vegas 호텔 개인적으로 정말 싫습니다...


Drive 8 Map.jpg


아이리스님(그리고 다른 고수님들) 보시기에 혹시라도 장소간 이동시 더 좋은 경로가 있거나 이동 경로 주변에 제가 들려볼 만한 장소 있을 경우 마구 마구 의견 주시면 일정이 허락하는 한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니 시간 되실 때 한 번 봐주세요.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521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904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253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432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083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562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79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17 2
1021 다녀왔다는 인사가 늦었습니다. (미 동북부 여행후기) [2] baby 2003.11.10 7081 124
1020 LA 지역의 산불 주의보 [펌] baby 2006.02.08 7081 122
1019 혹시 미국(버지니아)한인 민박하는곳 아세요? [2] 민정 2006.05.08 7084 182
1018 [2011년 미국국립공원 탐방] Yellowstone National Park 3 오대장 2011.10.14 7090 1
1017 엘로우스톤 캐나다 록키 일정 좀 봐주세요. 감사 [3] 제리아빠 2011.05.08 7093 0
1016 Las Vegas 호텔 프로모션 코드 공유 싸이트 소개 [1] windbell 2007.05.18 7100 126
1015 옐로스톤-그랜드티턴 국립공원 일정/코스 문의드립니다 [2] Jesse 2012.05.23 7101 0
1014 요세미티 국립공원 2월 풍경 [5] file January 2012.03.21 7102 1
1013 옐로우스톤 여행일정 조언 부탁드립니다. [4] 콩자반 2012.02.27 7104 0
1012 Sandiego Sea world, 11달러 내고 들어가기 [4] 루시남 2007.03.15 7112 104
1011 [re] 미서부 렌트카여행시 업체 선정 victor 2004.02.06 7114 148
1010 렌트 후 차에서 자기. [4] 허근 2006.07.11 7114 96
1009 미 서부지역 여행 후기 [6] 문강 2004.05.30 7115 94
1008 13년 여름 2주간 서부국립공원 여행일정 경험 공유 [1] file 포에버 2014.03.24 7120 0
1007 LA 2박3일 일정과 더불어 질문 드립니다. [3] 림쇼 2011.10.25 7123 1
1006 서부여행 공원들 입장료 정리 확인좀 해주세요 [4] 서준 2012.07.16 7125 0
1005 뉴욕업스테이트에서 자동차여행갈 만한 곳? [1] shine 2011.12.16 7127 0
1004 유타주 오지여행 (6) : 그랜드 스테어케이스-에스클란티 지역의 바위산과 괴상한 돌기둥들 baby 2013.01.25 7127 0
1003 자이언 내로우의 추억 [펌] (The Narrows) baby 2005.10.06 7129 95
1002 [re] 미국시차/우리나라와 다른 도량형 홈지기 2003.01.14 7130 109
1001 하와이-캘리포니아-플로리다 3주 동선 한번 봐주세요! 카라멜팝콘 2022.01.08 7133 0
1000 강화된 공항 검색 대비 현명한 짐 꾸리기 [펌] baby 2005.04.11 7135 97
999 5월 그랜드 서클 여행기 1 - 프롤로그 [15] file snoopydec 2015.05.17 7140 2
998 여자혼자 미국 북서부 공원위주의 렌트카여행 조언 부탁 드려봅니다 [8] 연분홍치마 2012.01.19 7144 1
997 짧게 Grand circle 둘러보기-마지막(Grand Canyon South Rim-Sedona-Las Vegas) [5] file 주니워니 2012.07.21 7144 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