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9일간 미서부여행기 ⑧ 유니버샬스튜디오

2004.10.02 23:10

박좌범 조회 수:3220 추천:80



9월10일(금) 8일차

9시까지 유니버셜로 가기로해 일찍 일어나 햇반 및 반찬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일찍 나섰다.. 도착하니 10시에 open한다고 한다.. 1시간을 기다리기가 아까워 헐리우드 구경가기로 했다.. 너무 일러 한산했지만 오히려 우리끼리 보기는 좋았던 것 같다.. 도로 주차후 헐리우드 바닥 별들을 보며 거닐었다.. 말로만 듣던 차이니스 문씨어터, 코닥씨어터 앞에서 기념 촬영하고 다시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갔다.. 일찍 가니 주차도 입구와 가까운 곳에 할 수 있었다... 플로리다 유니버셜와 비슷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규모가 훨씬 작은 것 같다... 박스오피스에서 할인권을 주고 티켓을 끊었다... 미리 한국에서 직장 동료 중 여자친구가 항공사에있어 할인권을 부탁했더니 구해주었다.. 당시 모항공에서는 인천->LA기내에서 나눠주는 행사를 했던 것이다. 인당$10할인(6명까지가능)에 각종 식당,기념품 할인 쿠폰도 있는 것이다... (이글을 읽는사람중 할인권이 필요하신 분이 계시면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5장이 있고 유효기간은 금년 말까지예요... 아래 답글 달아주세요...)
공부한대로 업레벨에서 백투더퓨쳐로 향했다... 플로리다 그것과 같았다... 워낙 놀이기구 타는걸 싫어 하고 무서워하는 와이프는 엄청 어지럽다고 난리다... 이어서 로우레벨의 주라기공원(와이프는 무섭다고 안탐)의 안내원이 참 재미있었다... 일본말,한국어,중국말 모두 할 줄 안다.. 그리고 머미로 향했다.. 여기서 와이프는 그로기 상태가 됐다.. 나도 안 타본 것이라 강도를 미리 갈쳐 줄 수가 없었다... 나는 괜찮았지만 약간은 울렁거리게 만드는 atraction인것 같다.. 다음은 백드래프트다.. 어트랙션은 아니고 쇼형태였다... 그리고 시간 맞추어 스페셜 이펙트를 봤다... 진행하는 사람들이 너무 재미있게 쇼를 만든다... 덥고 지쳐있던 우리에게 시원함과 호탕한 웃음으로 에너지를 충전해 주었다. 로우레벨을 모두 섭렵한 후 업레벨은 워터월드부터 시작하였다... 전에도 봤지만 역시 대단하다.. 사람도 제일 많고 평일이라 그런지 오늘은 단 1회 공연이다...
3시에 스튜디오 투어는 금요일3시 투어를 이용했다. 왜냐하면 한국인이 가이드다... 말이 엄청 빠르다... 투어 후 고맙다며 기념품(볼펜)을 주니 처음에는 사양하시더니 엄청 좋아하신다... 이국 땅에서 열심히 사시는 분들을 보니 마음이 한결 뿌듯해진다... 반헬씽, 슈렉, 애니멀플랜트를 다보았다... 애니멸플랜트는 에버렌등의 그것 과 많이 흡사하다..그리고 터미네이터는 처음 보는 것이라 많이 기대를 했는데 역시 특수효과나, 무대장치등이 볼만하다... 10시부터 5시까지 한 개 의 쇼, 어트랙션을 놓치지 않고 다 봤다....와이프가 옆에서 정말 대단하다고 한다...
전광판,쇼타임등을 적절히 배분하면 충분히 다 돌아볼 수 있다... 특히 반핼싱은 유치하지만 난 기절하는 줄 알았다.. 사람이 분장하고 군데군데 놀려주는데 혼자 들어가니 정말 무섭다... 점심은 할인쿠폰 이용하여 핫도그와 샌드위치로 때웠다... 입구와 시티워크에서 사진 찍고 나오는데,, 시티워크(유니버셜스튜디오와 주차장 사이)도 쇼핑,식사 하기에 괜찮은 곳 이다... 자정까지 OPEN한다고 한다.. 저녁은 유니버셜 고속도로 입구에 IN-N-OUT에서 해결했다.. 지금 생각해도 인앤아웃의 애니멀스타일 더블더블버거는 못 잊을 맛이다... 드라이브인에서 잔돈으로 지불했는데 생각보다 점원이 인상 쓰지는 않는다.. TAKE-OUT해 호텔에서 먹었는데 감차칩은 식으니 맛이 별로다... 즉석에서 먹어야 맛있는데...
와이프는 피곤해서 호텔에서 쉬기로 하고 나는 차를 몰고 나왔다... 어머니가 부탁하신 머리 안빠짜지는 약을 사려고 K-MART를 찾았다...전에 한국식당에서 물어보니 6TH STREET WEST로 가면 보인다고 해서 갔는데 도무지 나오질 않는다.. 호텔BELL-MAN 가르쳐준 곳은 더욱 외곽이기에 먼저 6TH STREET를 찾았건만 헛탕이다. 다시 BELL맨이 가르쳐준 곳으로 갔다... 시간이 너무 늦었지만 아직 닫지는 않았다... 그런데 거긴 폐업정리를 한다고 써 붙여져 있었다.. 물건이 거의 없었다... 이전 하는 것 같았다... 하는 수 없이 약사는 것은 포기하고 그리니치 천문대로 드라이브하기로 했다... LA야경을 한번 감상해보고 싶었다... 혼자 운전하며 지도 보려니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도착해보니 저녁은 공사관계로 폐쇄!!! 와이프가 없어서 그런지 으악 오늘은 가는 곳마다 운이 없다.. 그래도 잘 시간은 아직 아닌것 같아 헐리우드의 밤거리를 구경하기로 하고 차를 돌렸다... 코닥시어터는 금요일 밤거리라 그런지 사람들도 많고 화려하다..아침에 못 봤던 차이니스 시어터의 손도장도 봤지만 누구것인지 찾기는 쉽지않았다..
방으로 돌아오니 1시쯤 된 것 같다... 넘 싸돌아 다녔던지 햄버거 먹은 게 소화되었는지 넘 배고파서 야참으로 와이프랑 햇반, 사발면을 먹으며 미국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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