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 5월 미국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30대 초반 부부입니다!
남편 직장 때문에 저 먼저 출발할 것 같은데 고수님들의 조언&추천 부탁드립니다~~ 

저희 부부는 각자 결혼 전에 LA, LAS 방문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운전은 둘다 할 줄 알지만 운전에 익숙한 남편이 더 많이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저는 10년전에 LA에서 한인여행사를 통해 LAS, Grand Canyon, SF까지 둘러보는 버스 투어를 했었는데...
눈도 오고 버스를 너무 오래타느라 고생했던 기억때문에 최대한 운전은 적게 하고 싶습니다.(ㅜㅜ)
게다가 제가 저질 체력에(ㅜㅜ남편미안) 장시간 앉아있으면 허리 통증도 있고 해서요~
그때 기록적인 폭설로 도로도 폐쇄되고, 겨우겨우 찾아갔던 그랜드캐년도 결국 입장 못하고 입구의 아이맥스만 보고 돌아왔던 슬픈 기억이 있네요...
반면에 남편은 남자 넷이서 20대때 SUV를 렌트해서 다녔어서 그런지 할만하다고 자신감 넘쳐하네요 ㅎㅎㅎ


여행 우선순위는 
0. LA에서 있는 행사 참석때문에 일단 LA in-out은 정해져있습니다.
1. Antelope canyon을 너무 가보고 싶습니다!
LAS를 들리는 이유도 Antelope canyon 가는길에 들리는 느낌 정도로 ^^; 가려고 합니다.
2. 체력을 최대한 아끼면서 여유있게 일정을 짜고 싶습니다.
3. LA의 Getty center가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꼭 남편이랑 가보고 싶습니다.(남편은 안 가봤다고 합니다.)
4. 그리피스 천문대 가보고 싶어요!
5. 아울렛도 한번은 들리고 싶은데 일정을 짜놓고 보니 너무 강행군인가 싶습니다.
6.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갔다와서 일정에 넣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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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수) 오전 9시 30분 LAX 도착. 점심식사 후 호텔 체크인
5/2(목) Eggslut에서 아침식사. 오후에 Huntington library 방문
5/3(금)
5/4(토) 남편 LAX 도착. 오후 행사 참석. 저녁식사-Smoke house?추천 부탁드립니다.
5/5(일) 오전 10시 Getty center 방문. Garden tour 참석. 
오후 7시 전에 Griffith observatory로 이동해서 Sunset보기
5/6(월) 낮 12시 Getty villa (1시 guide tour 참석)
오후 산타모니카 비치 & 베니스 비치
Scenic Drive to Malibu (3700 Las Virgenes RD에서 Neptune's Net seafood restaurant까지)
5/7(화) 오전 8시 Las Vegas로 운전-> 오후 1시경 도착해서 점심식사(지인이 고든램지버거 별로라는 평: 추천부탁드립니다.)
노스프리미엄 아울렛 방문(체력적으로 가능할까요?)
쇼 관람(1부:오후7시, 2부:오후9시반)-다음날 일찍 출발하려면 1부를 봐야하는데 그러면 아울렛쇼핑이 힘들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5/8(수) 8시경 출발. 운전 2.5시간. 시차+1
11시반 Zion 캐년 도착
오후 3시경 Bryce로 출발. Sunset: 8시반경
5/9(목) 6시반 sunrise 
7시반 Page로 출발. 운전 3.5시간. 시차-1 ->Page시간으로 10시도착?
Antelope Upper tour 11시 예약함.
Horseshoe bend로 이동
5/10(금) 8시 Grand canyon으로 이동. 운전 3시간. 
11시 그랜드캐년 도착
15시반 LAS로 출발. 운전 4.5시간. 밤 8시 도착.
5/11(토)렌터카 반납 후
LAS->LA 비행기로 이동 
밤 11시 비행기 LA->I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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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는 LA<->LAS는 국내선 비행기로, 그랜드서클투어는 업체를 통해서 하는 방법을 생각했는데
남편이 그랜드서클에 저희 둘이서 렌트해서 가기를 원하네요..
그래서 렌트를 한다는 가정하에 LA에서 LAS로 이동하는 건 운전하는 게 더 효율적일까요?
아무래도 국내선 비행기 타러 공항가는시간,수속시간,이런걸 고려했을 때 아예 운전 못할 거리도 아닌 것 같고 애매합니다 ^^;

2. Circle을 반시계/시계 방향으로 도는 것은 크게 차이 없을까요?
대부분의 투어 업체에서 zion->grand 순으로 일정을 소개하고 있어서 일단 저렇게 짰습니다. 이유가 있나요?
그리고 일정이 너무 빡빡하진 않은지 (=운전하기 힘들지 않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특히 5/10(금)에 아침에 그랜드캐년으로 갔다가 밤에 LAS로 돌아오느라 운전 시간이 길어져서 걱정입니다.

3. Antelope canyon이 upper, lower가 있던데, upper 괜찮을까요?
제가 시차 계산은 맞게 한지 모르겠습니다. 영 이런쪽엔 머리가 없어서요...(ㅜㅜ)

4. 아울렛-인터넷에서 평을 찾아보니 데저트힐이 낫다는 쪽도 있고... 택스를 생각해서 노스가 낫다는 쪽도 있고 그렇네요~~
미국 온 김에 코치나 옷 등등 쇼핑하고 싶은데 일정& 동선 고려했을 때 어디가 더 나을까요?
5/7에 라스베가스에 도착해서 쇼핑하고 쇼도 보고 다음날 캐년투어 떠나는게 체력적으로 말도 안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차라리 5/6에 라스베가스로 이동해서 1박 더 하는 게 현명할까요?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5. 그리고 국립공원 롯지? 예약은 여기 글을 보다보니까 예약을 1년 전에 준비하시는 70대 부부 (내년 9월에 가시는) 계시던데
그렇게 미리미리 예약해야하나요??

6. 원래 5/5에 LAS로 갔다가 5/9에 다시 LA로 (운전해서) 돌아와서 이틀 보내고 출국하는 일정으로 짰었는데 운전하다가 허리나갈까봐 걱정되어서(ㅜㅜ)
5/7에 LAS로 가서 5/11에 LA로 오는 (국내선타고) 돌아오는 일정으로 바꿨는데 그게 낫겠죠?
LA in, LAS out으로 하면 참 좋을텐데 ㅎㅎㅎ; 연차를 붙이긴 하는데 LA행사때문에 가는 거라 회사에서 허락을 안해줄 것 같네요
LAS->LA 국내선은 오전에 움직이는 게 안전하겠죠?? 근데 그럼 공항에서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야하나요?
아니면 한국가는 비행기도 밤 11시 비행기 탈 예정이니 그냥 저녁비행기로 이동해도 충분할까요??

7. 5/3에 LA에서 혼자 하거나 가보기 좋은 곳이 무엇이 있을까요 ㅎㅎㅎ
(그로브몰,할리우드 등등)많이 알려진 곳보다는 좀 특이하고 현지분들에게 요즘 인기 있는 곳이 궁금합니다!
이동은 우버로 할 생각입니다~~

염치없게 질문이 너무 많습니다... ㅜㅜ
남편이랑 이렇게 장기간 여행가는게 처음인데다가
신혼여행 + 지난 여름 휴가 때 거의 무계획으로 갔다가 ㅋㅋㅋ
하와이 할레아칼라 국립공원도 예약해야하는지 몰라서 못들어가고... 뼈아픈 추억이 있어서 이번엔 제대로 준비해보고 싶네요!!

소중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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