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타 해외여행이 무역수지 적자의 주범인가? ★

2002.11.29 14:59

victor 조회 수:5672 추천:104

매번 무역수지가 흑자에서 적자로 반전되면, 그 주범은 항상 해외여행이라는 각종 언론매체나 정부의 발표에 이해가 되지않는다. 흑자일때는 관광산업이 굴뚝없는 산업, 자동차 몇 대를 파는것보다 외화가득률이 높다는 등 보도를 할때는 언제이고, 왜 무역수지의 주범이 여행산업이어야 하는지 궁금하다. 필자의 잛은 소견에는 값비싼 골프채, 양주, 오일 등이 더 큰 주범이 아닌가 생각된다.

무역이란 상호 국가의 수입과 수출이 균형을 가지고 이루어지는 것이라 생각되는데, 어째서 자국의 관광수입은 높아지길 원하면서, 자국민의 해외여행은 무역수지 적자의 주범이라 하면서 견제를 하는지 알수 없다.

해외여행을 통해 지적호기심과 타국의 문물과 제도, 생활상태를 보면서 우리의 현위치를 되돌아 볼수도 있으며, 선진국의 모범과 후진국의 낙후된 상태를 보면서 스스로 배우며, 자각할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휴가시즌의 국내관광지의 터무니 없는 바가지 상혼과 제대로 개발되지 않은 관광지를 외면하는 여행객들이 대안으로 찾는 것이 해외여행이다.

현재 여행업에 종사는 인원이 전국적으로 수십만명을 헤아리는데, 매번 여행수지 적자를 이유로 해외여행자제를 요구한다면 이들은 과연 무엇으로 생활을 영위해 가야할지는 생각조차 않은 처사이다.
해외여행 시 많은 달러를 소비하는것에 대해 질책을 하기 이전에 해외여행객들이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돈을 쓰게 만들것인가를 먼저 생각해야 될것이라 감히 주장한다.

전국어디에서나 똑같은 기념품과 각종 호객행위, 가짜 상품, 바가지 상혼등이 우리나라 관광의 미래를 어둡게 한다. 해외여행의 몇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해서 문을 걸어 닫을것이 아니라 그 장점을 깊이 이해하고, 과소비 여행을 스스로 자제하는 성숙한 국민문화를 이루게하는데 초점을 맞춰 정책집행을 할수 있길 바란다.

[펌] http://www.xpert.co.kr/    - 여행전문가 김주영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266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822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166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353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9664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519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39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673 2
59 [re] 길이, 부피, 무게, 기타 단위 들 홈지기 2003.04.25 10395 263
58 미국인의 이해 victor 2003.01.14 5068 97
57 return 제도, price protection victor 2003.01.14 5032 97
56 미국, 요세미티 공원 홈지기 2003.01.11 13116 104
55 라스베가스 호텔 집중탐구 홈지기 2003.01.10 5538 96
54 [re] 라스베가스에서 하룻밤 잘 구경하기 홈지기 2003.02.12 7416 99
53 [re] 아이들과 묵기 좋은 라스베가스 호텔 홈지기 2003.02.12 10535 91
52 [re] 라스베가스 여행정보 홈지기 2003.01.15 5240 89
51 미국의 베스트 비치 20 選 홈지기 2003.01.10 12762 180
50 아는 만큼 많이 보인다 홈지기 2003.01.10 4879 97
49 언제, 어디로 여행을 갈 것인가? /여행예산 홈지기 2003.01.10 6836 98
48 미국을 여행하는 색다른 방법 2가지 홈지기 2003.01.10 6242 89
47 미국은 안전하다 홈지기 2003.01.10 4421 95
46 짐싸기 및 출입국 준비 홈지기 2003.01.10 8054 98
45 여권, 비자, 출입국 홈지기 2003.01.10 8410 5
44 환전(Money Exchange) 요령 [1] 홈지기 2003.01.10 9964 106
43 한국과 다른 미국의 단위개념 홈지기 2003.01.10 16021 210
42 주유소에서 휘발유 넣기 홈지기 2003.01.10 6979 97
41 자동차 렌트 요령 (Rent a Car) [1] 홈지기 2003.01.10 9812 90
40 미국의 도로들 홈지기 2003.01.10 5545 127
39 팁은 얼마정도 주는 것이 적절한가? [1] 홈지기 2003.01.10 16435 97
38 [re] 미국의 팁문화 victor 2003.01.10 8021 92
37 비행 탑승전 음식 먹으면 좋다 [1] 홈지기 2003.01.10 4667 97
36 미국의 중국식당 홈지기 2003.01.10 6020 104
35 미국의 식당에 들어갔을 때 [1] 홈지기 2003.01.10 5319 9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