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10년이 지나서 소멸 시기가 다가와서 덜컥 비행기를 예약했습니다. (비지니스석 업그레이드...)

거기에다 샌디에고에 있는 친구가 거기는 겨울에도 날씨 좋다고 해서 로스엔젤레스로 1/30(수) 출발하여 2/8(금) 돌아오는 것으로 예약을 했는데,

그렇게 많은 시간동안 샌디에고에서 할 게 없다고 하며 그랜드써클을 얘기하길래 급작스럽게 그랜드써클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봄~가을 여행은 인터넷에 많이 있는데, 겨울 여행에 대해서는 굉장히 드물더라고요...

거기에다가 "아이리스"님이 자세하게 눈으로 도로 막히면 어디로 돌아가라 등등의 자세한 조언은 처음 보는지라,

저도 스케쥴을 이리저리 다시 수정하여 대략 만들기는 했는데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서두가 쓸데없이 길어졌네요...


참고로,

2012년 가을에 친구가족이랑 렌트카 1대로 센프란시스코, 요세미티공원,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 로스엔젤레스 다녀온 적 있으며 (그당시 운전은 거의 친구가 했슴.)

2017년 가을에 우리가족만 미국 동부(뉴욕, 워싱턴, 보스터)에서 캐나다 토론토까지는 렌트카로 2주정도 다녀온 경험이 있습니다. (가민과 구글맵을 사용.)


여행구성원은 가족4인으로 아들들은 중고등학생 2명이어서 대략 성인 4명 취급하면 되고,

걷는것을 가족들이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trail은 거의 가지 않을 생각입니다. (앤텔로프캐년, 홀스슈벤드, 일출/일몰 구경시에만 걸어 다닐 예정.)


현재 계획하고 있는 스케쥴은 아래와 같습니다.


1/30(수)

08:40 로스엔젤레스 공항 도착 및 공항에서 렌터카 인수

13:00 로스엔젤렐스 출발

19:00 라스베가스 도착


1/31(목)

그랜드캐년 웨스트림 헬기 투어 및 라스베가스 관광


2/01(금)

09:30 라스베가스 출발

12:30 자이언캐년 도착 및 주차장에서 구경

13:30 자이언캐년 출발

16:00 브라이스캐년 숙소 도착 (Best Western Plus Bryce Canyon Grand Hotel 고려 중)

17:53 브라이스캐년 일몰 구경


2/02(토)

07:32 브라이스캐년 일출 구경

09:00 브라이스캐년 출발

15:00 모뉴멘트벨리 숙소도착 (The View Hotel 고려 중)

17:22 모뉴멘트벨리 일몰 구경


2/03(일)

07:05 모뉴멘트벨리 일출 구경                                          -----  07:05 모뉴멘트벨리 일출 구경

09:00 모뉴멘트벨리 출발                                                 -----  10:00 모뉴멘트벨리 출발

10:30 엔텔로프캐년 도착                                                 -----  11:30 엔텔로프캐년 도착

11:00~13:00 엔텔로프캐년 투어                                         ----- 12:00~14:00 엔텔로프캐년 투어

13:30~14:30 홀스슈벤드 구경                                            ----- 15:00 페이지 숙소 도착

14:30 홀스슈 출발                                                           ----- 16:30 홀스슈벤드 도착

17:00 그랜드캐년 숙소 도착                                              -----  17:53 홀스슈벤드 일몰 구경

17:58 그랜드캐년 일몰 구경


2/04(월)

07:28 그랜드캐년 일출 구경                                                -----  07:27 홀스슈벤드 일출 구경

11:00 Papillon 그랜드캐년 노스림 헬기 투어                           -----   09:00 페이지 숙소 출발

13:00 그랜드캐년 출발                                                        -----  11:30 그랜드캐년 도착

16:00 세도나 숙소 도착                                                       -----  13:00 Papillon 그랜드캐년 노스림 헬기 투어

17:59 세도나 일몰 구경                                                       -----  15:00 그랜드캐년 출발

                                                                                     -----  17:59 세도나 도착 및 일몰 구경


2/05(화)

07:23 세도나 일출 구경

09:30 세도나 출발

19:00 샌디에고 도착


2/06(수)

샌디에고 친구집 방문.


2/07(목)

오후  샌디에고 출발  저녁  로스엔젤레스 도착

2/08(금)

오전  로스엔젤레스 출발


위처럼 스케쥴을 구성해 보았는데,

고민되는 사항들은


첫째로 겨울에 눈때문에 길 문제 생길수 있다고 하셔서 아셔츠캐년(파크) 가는것은 생략하였는데, 브라이스캐년은 괜찮을런지... 

블로그 보면 눈이 온 상태에서도 낮에는 브라이스캐년에 갔다 온 가족여행기가 있더라구요... 눈이 오면 라스베가스에서 페이지 가는 길은 괜찮을런지...

기존에 다른글들에서 얘기 해주신것처럼 라스베가스에서 출발하기 전 날씨 및 교통상황은 확인을 한다 해도 브라이스캐년 가는 길과 페이지 가는 길이 동급인지 아니면 브라이스캐년 가는 길은 통제해도 페이지가는 길은 괜찮을 가능성이 높은지가 고민거리입니다.


두번째로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케년 웨스트림 헬기투어" & "그랜드캐년에서 Papillon 노스림 헬기 투어"  2가지를 다 할 필요가 있을지...? 2개중에 하나를 택하라면 어느게 나을런지 고민되며, 또한 겨울에도 헬기투어가 할 만한지... 입니다. 6년전 그랜드캐년을 낮에 보고 왔었는데, 가족들이 처음에는 "엄청 크네..." 하다가 그 이후 별 감흥이 없어서 헬기 투어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세번째는 2/3(일)~2/4(월) 스케쥴입니다. 앞에 스케쥴들이 다 무사히 진행되었을 때, 그랜드캐년에서의 일출/일몰과 홀스슈벤드에서의 일출/일몰(혹은 페이지 주변) 중 선택한다면 어느것이 더 오래 기억이 될런지 고민입니다. 따로 일출/일몰을 구경하기 위해 다닌적은 없는데, 아이리스님이 그랜드써클에서 겨울에는 해가 있을때만 운전하라고 해서 스케쥴을 만들다보니 아침, 저녁이 한가해서 일출/일몰을 구경해 볼 까 합니다. 블로그들 보니 일출/일몰이 멋있다고 하는 글들도 많아서요... 사실 가족들이 게을러서 보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기는 하지만요...


이상 우선 3가지 고민들을 적어 보았습니다.  

그 외에도 부족하거나 인지 못하고 있는 문제들이 있을 수 있으니, 

많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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