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의 소중한 여행경험들을 공유해 주신 많은 분들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저도 많은 

멋진 곳들을  76박 (60일 캠핑,16일 모텔) 77일로 캐나다 록키 산맥까지해서 광활한 대자연 속에서

맘껏 즐기다 온지 2주 되었습니다   짧게나마 일단 잘 다녀온 인사드립니다.  총

12000마일 달리면서 생각이 든 것은, 특히  장거리 여행만의  특장점이랄까, 

 광활한 미국여행에서  이동중 장거리 운전중에 펼쳐지는 끝없는 대평원의 풍광이 얼마나 어마어마하게

감동으로 다가 오는지 ,하루 400마일 , 7시간 운전도(콜로라도 록키서  사우스 다코타 배드랜드 NP까지)

지루할 틈이 없었네요 또 블랙 힐스에서 옐로스톤 가는중, 옐로스톤서 글레이셔 NP 가는중, 캐나다 제스퍼  

N P에서 Yoho N P로 경유해 벤쿠버 가기전 Camloops가는중이 이번여행에서 특히 장거리 이동였는데

지칠 틈이 없이 장거리 이동중 조차도 스쳐지나가는 대자연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눈을 두리번두리번 했습니다

그 누가 그랬던가 ,  여행이 길어지면  경치가  그 경치라며 감동이 덜해진다고...

아니고요 전혀아니였구요

그 누가 그랬던가, 몇일에 한번씩은 꼭 푹신한 메트리스가 있는 침대에서 피로를 풀어야 한다고...

아니고요 저에겐 전혀 해당사항이 아니였습니다

또 긴 여행에선 10일에 한번쯤은 꼭  하루쯤 푹쉬며 피로를 풀어야 좋다고...

아메리카,   때뭏지않아 태고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껴지는 설레임으로  가는 곳마다 너무나 독특한 매력에 빠져

지칠 수 조차 없이 자고나면 생기가 더 생기는듯 했습니다

역시 제게는 캠핑여행이 얼마나 좋았는지 매일 대저택에서 아침을 맞는  벅찬 기분이였어요

몇백년된 아름드리 침렵수가 빽빽이 곧곧이 뻗어 있는 텐트주변은 너무나 장관을 이뤘고

해발이 높은 산들은 시도 때도 없이 소낙비가 퍼 부었지만 이또한 자연스럽게 동화가 되어

즐기면서 다닐 수 있었어요. 웅장한 대자연은 우뚝 멈춰 있는것, 그 숨겨진 비경들을  한없이 만끽하고 싶어서

많이도 걷고 또 걸었습니다

캐나다 록키의 yoho NP의 Lake O’Hara까지가는 버스표가 없어 새벽 6시 넘어 걸어서

11km거리를 2시간 10 분에 도착해서  (  버스론 20분) 다시 오하라 호수에서 시작하는  Opabin lake loop까지 

6.6km걸으며(6월 28일) 멋진 설산이 구름에 가렸다 나타났다 눈도 욌다 멈췄다  트레일을 하는동안 흥미진지 했고

긴 여정속에 마지막 일정이 3월 15일 예약해논 요세미티 upper pines Campground 7월 23일부터 3일간 머무는 동안

25일날은 Half Dome 까지 오르는 퍼밋이 없어 많이 아쉬웠지만 그밑까지만이라도 가보고 싶어져서

0.3 마일 전까지 갔는데  젊은 레인저가 퍼밋을  검사하고 있더라구요 MIST Trail로 오르며  버날, 네바다 폭포를 거쳐

JMT 트레일로 올라 하프돔밑에서 되돌아 한시간정도 내려 오는중 장대비가 거의 2시간 억수로 퍼부어 등산화도 몽땅

졎었지만 자연속에선 이또한 지극히 자연스럽다는 생각까지들며 신기하기까지했습니다

일상에서도 억수로 내리는 이런 비를 고스란히 맞으면 이런기분이들까 하면서요

하지만 우리 이웃 2집은  텐트속 침낭까지 다 졎어 예약 며칠을 해놓고도 철수를 했네요

우리요 ?  새옹지마랄까 3일 연속 캠프사이트가 달라 투털대며 탠트를 걷은 덕분에 ...

하지만 그밤이 이 긴여행의 마지막 밤이고 땅에 물기도 많아 차에서 새고 담날 120 번도로 넘어 june lake

Loop 로해서오랜지카우니 집으로 왔습니다

기회가 될지 모르겠어요 .주로 운전하랴  캠핑으로 탠트 치고 걷고 또 가는  국립공원마다 트레일위주로해서

정신없이 바쁘고 시간이 없어서 일일이 여정을 기록을 못하고  사진은 많이 찍었지만 ..

나도 누군가에게 여행기를 읽고 동기부여가 되셔서 떠나시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일인가 !!!

를 생각하며 언제가 될지 몰라 .... 이렇게 혜택받은 인사를 감사함으로 남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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