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님 덕분에 옐로우스톤에 이어서 즐거운 여행 다녀왔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여자 둘이 렌트카로 다녀온 그랜드써클 여행 후기 남깁니다.


9/15 (1일차)

 - 샌디에고에서 아침 7시에 출발해서 세도나에 오후 3시쯤 도착

 - 조금 쉬고 4시에 숙소에서 나와서 Devils bridge 하이킹; 대체로 걸을만했는데 끝부분에 경사가 좀 가파른 구간이 있었어요. 

 - Devils Bridge 내려오는데 해가 져버려서,, Airport mesa 쪽까지 차로 드라이브해서 석양은 못 보고 깜깜한 야경 봤어요.

 - 숙소 sugar loaf lodge; 좀 오래된 건물이었는데 가격이 저렴했고 직원이 아주 친절했어요.

 - 숙소 길 건너편에 Picazzo's Healthy Italian Kitchen; Vortex pizza 시켰는데 짜지 않고 맛있어요. 


9/16 (2일차)

 - Chapel of the Holy Cross; 오전에 좀 일찍가서 기다리다 9시에 철창문 열자마자 바로 올라갔습니다. 성당이 작아서 보는데 둘러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진 않았어요. 

 - Bell Rock; Courthouse vista에 주차할 자리를 못 찾아서 Bell Rock vista 주차. 올라가다가 맘에 드는 곳 잡아서 좀 누워있었어요. 

 - Cathedral Rock; 경사가 심한 바위를 타고 올라가는거라 힘들었어요.. 덥기도 했구요.. 세도나에서 가장 힘들었지만 가장 기억나는 곳, 등산화 필요합니다. 

 - Tlaquepaque arts & shopping village; 생각보다 넓었어요. 세라믹, 보석, 기념품, 예술품 가게와 아이스크림 가게, 식당도 있었어요.

 - Airport Mesa; 주차장이 비어 있어서 세우고 올라갔는데, airport loop trail로 잘못 들어서.. 가도가도 끝이 안보여서 돌아나옴. 전망 보려면 summit trail로 바로!

 - Sedona 떠나는 길에 black cow cafe에서 아이스크림~ 그냥그냥~ the famous black cow 시켰는데 root beer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퐁당.. ㅠ.ㅠ 제 취향은 아니었네요.

 - 숙소 Holiday Inn Express & Suites Grand Canyon (Tusayan) 1일차 숙소에 비해서는 새건물, 깨끗했어요.


9/17 (3일차)

 - Grand Canyon Southrim으로 이동

 - Rim trail; Yavapai Point에 주차하고 Mather Point까지 걸어갔다가 다시 Yavapai Point로 돌아옴. 아침에 일찍(8시) 시작해서인지 사람 많지 않았어요. 

 - Bright angel trail; 오전 10시쯤이었었는데 주차할 자리 찾느라 2바퀴 정도 돌았어요. 트레일은 2번째 문 나오는 곳까지 갔다가 돌아옴. 중간에 노새 지나가는 구경 굿!

 - Desert point close. Grand View point 찍고 Flagstaff 거쳐서 Kayenta 숙박

 - 숙소 Hampton Inn Kayenta; 저녁 8시 가까이 도착했는데 상점 다 문 닫았다고 하고 동네가 너무 깜깜했어요. 주차장에서 노숙자 분들이 돈, 담배 있냐고.. 좀 무섭..


9/18 (4일차)

 - Monument Valley; 문을 닫아서 못 들어갔지만,, Moab까지 드라이브 하는 내내 우아,, 우아 하면서 다녔어요. 차 세우고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 

 - Forrest Gump Hill; 차가 많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 빨리 달려서 사진 찍기 힘들었어요. 

 - Mexican Hat Rock; 도로에서 지나가다가 안에 까지 들어가봤는데요. 길이 여러갈래고 험한 길이 있어서,, 밖에 차 세우고 잠깐 보셔도 될 것 같아요.

 - Moki Dugway; 올라가는데 아주 짜릿했어요. 고소공포증 있으신 분들은 좀 어려울수도.. 

 - Muley Point; 점심시간 좀 지나서 도착했는데, 사람 많지 않았구요. 도시락 준비해가서 바위에 앉아서 먹었어요.. 바람도 시원하고,, 오랫동안 앉아 있었네요. 

 - Wilson Arch; Arches 들어가려는 맘이 급해서 보고 사진만 찍었는데, 올라가는 사람들 많았어요.

 - Delicate Arch; 석양 맞춰서 갔는데 사람들 많았어요. 해 지고 좀 머물다가 내려왔는데 깜깜해서 잘 안 보이더라구요. 늦게 내려오실 분들은 손전등 필요할 것 같아요.

 - Thai Bella Moab 식당; 9시 좀 넘어서 마지막 주문 했어요. 똠얌꿍, 옐로우카레 다 맛있었어요!

 - 숙소 Moab Valley Inn; 주변 다른 숙소에 비해서 좀 오래됐어요. 프론트데스크 찾느라 애먹었네요. 내부는 괜찮습니다만.. ㅎ


9/19 (5일차)

 - Landscape arch, Double O arch; Landscape arch까지만 갈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짧아서 Double O까지!! 가는 길에 경사 심한 곳 몇 번 나왔어요. 굿!!

 - Window section, Balanced Rock

 - Canyonlands Island in the Sky에서 Mesa arch는 아치스 보고 간 뒤라 좀 실망했네요 ㅎ.. 너무 소박해서, Grand view trial은 오전에 너무 많이 걸어서 비몽사몽.

   SUV 4륜구동 가져갔는데 정작 드라이브할 생각은 못했어요..  

 - 이 날,, 워낙 아침부터 하이킹을 진하게 하기도 했고.. 그동안 피로도 누적되서 너무 힘든 날이었네요.. 아치스에서 좀 더 여유있게 머물렀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9/20 (6일차)

 - UT-128 경유해서 이동; 아침 드라이브로 너무 좋았어요.

 - Capitol Reef; 연간패스 확인도 안 하고, Visitor center도 닫혀있었어요. 지도 한장 구해서 scenic drive 돌았어요. 중간에 차 세워두고 점심.

 - UT-12로 이동했어야 하는데.. ㅎ 그냥 숙소 찍는 바람에 고속도로로 갔네요 ㅎㅎㅎ 아쉽

 - Bryce canyon 도착해서 Bryce point, inspiration point, sunset point

 - Navajo loop trail; 트레일 초반에 wall street가 트레일과 연결된지 모르고 중간까지 갔다가 다시 올라왔는데.. 결국 wall street를 2번이나 왔다갔다 했어요. 

 - 숙소 Best western plus Bryce canyon grand hotel; 새로 지은 건물,, 시설 깨l끗했어요. 무엇보다 식당을 open해서 아침식사 dine-in 가능


9/21 (7일차)

 - Bryce canyon 놓친 point 둘러보고 Zion 이동

 - Zion east entrance 통해서 Zion-mt. Carmel 드라이브

 - Overlook trail; 1시간 정도 걸렸어요. 아주 쉽지는 않다고 생각했는데 지팡이 집고 포인트까지 오신 할아버지가 계셨어요. 대단. 짧고 처음 자이언 둘러보기 굿!

 - 숙소 Hampton Inn & Suites Springdale; 새로지은 건물, 깨끗.. 

 - Zion Pizza & Noodle Co. 저녁 시간이라서 그런지,, 많이 붐볐고 waiting 시간이 좀 있었요. pizza 그냥.. 그냥.. 


9/22 (8일차)

 - visitor center 근처 주차장에 주차하고 셔틀 탑승 ; 9시 셔틀이었는데 8시반 정도에 갔는데 미리 줄 설 수 있었고 8시 40분에 셔틀 탔어요.. 

 - The Narrows; 물 담그는 곳까지만 아주 짧게 다녀왔어요.. 신발 빌려신고 지팡이도 집고 가시는 분들 부럽더라구요. 

 - Angels landing; 날씨도 많이 덥고, 오르막 오르막이라 아주 힘들었어요. 마지막 0.5마일은 클로즈라 못 올라갔지만 그래도 아주 좋았어요!!

 - 쉬지 않고 San Diego까지 ㅎㅎ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2854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709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049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238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8974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456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677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604 2
12195 미국에서의 자동차 캠핑 여행(Auto Camping) 2편 ★ [1] baby 2004.07.02 24902 174
12194 미서부 7일 여행일정 문의_조언 부탁드립니다. [2] 주상민 2007.09.09 7994 173
12193 캘리포니아 지역 아울렛..주차비가 많이 비싼가요? [3] ariel 2007.09.05 4004 173
12192 Life지에서 나온 ‘America The Beautiful’ 소개 [3] 찬호아빠 2007.07.06 9051 173
12191 엘로우스톤-글레이셔 NP-calcary 경로 질문 [2] 김영래 2006.08.07 3608 173
12190 밴쿠버에서 미국 서부로 떠나려고 합니다. 긴급 조언 부탁 합니다.... 권준형 2004.07.21 4519 173
12189 호텔 예약을 저렴하게 하려면 홈지기 2002.11.29 6192 173
12188 서부여행일정에 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8] 수국 2007.05.16 4173 172
12187 사진으로 가보는 blue네 여행이야기-6편(아! Tioga ...) [21] blue 2006.10.10 5808 172
12186 밴쿠버에서 시작하는 미국서부여행 1차수정입니다. 검토부탁 [1] 이완희 2006.05.31 3362 172
12185 숙소 예약 관련 정보 [2] victor 2003.07.26 27198 172
12184 도로상황/지도(map)/유용한 프로그램/App 관련정보 victor 2003.07.26 26148 171
12183 [re] 온라인버전 모텔쿠폰북 (roomsaver) [1] victor 2003.01.18 6966 171
12182 [미서부 그랜드서클 여행기] #2 Mitchell-Badlands 국립공원-Wall-Custer까지! [3] file Chris 2007.09.05 9743 169
12181 새롭게 준비한 미국여행 출발합니다. [11] baby 2005.01.24 5236 169
12180 7월 초 30일 일정으로 미국여행 계획중입니다. 정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전증환 2004.01.24 3915 169
12179 라스베가스 (Las Vegas) 여행정보 victor 2003.07.26 19672 169
12178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미국인들 [펌] [2] baby 2005.09.22 9945 168
12177 여행 일정 확정 : 캐나다 밴쿠버에서 샌디에고 까지 [9] 이미숙 2004.06.21 4300 168
12176 11월 하순 콜로라도 여행은 너무 무리인가요? [6] cecil 2007.09.08 5314 167
12175 돌뎅이 산 이야기 Three [5] 진문기 2007.06.29 3171 167
12174 어른넷애들넷, 18일간의 서부여행 일정. 조언 부탁드립니다. [3] moon 2007.02.27 5801 167
12173 호텔예약시 프라이스라인 이용법 1편 ★ [5] 아이루 2004.03.01 14907 167
12172 LAX에서 애나하임 사이를 운행하는 셔틀버스 정보 아이루 2004.02.10 4570 167
12171 LA, 샌프란시스코 숙소 문의 [5] victor 2003.03.27 6656 16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