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여행기에서도 간간이 말씀드렸듯이 2017년 가을에 본가 부모님 그리고 제 와이프와 함께 미국 서부를 방문한 바 있었습니다. 제대로 된 미국 서부 여행은 이때가 처음이었는데 당시만 하더라도 이번에 미국 서부를 방문하면 다시는 못 갈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따라서 길지 않은 일정이었지만 가보고 싶은 곳은 많아서 약간은 무리한 일정으로 밀어붙였던 여행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더운 지역에서의 하이킹을 좋아하지 않는 와이프가 특히나 많이 힘들어했던 여행이기도 했습니다.
2017년도 일정표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이때만 하더라도 미국 서부 여행에 대한 저의 정보력이 완전 초보자 수준인지라 일반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Grand Circle Tour Schedule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컴퓨터 뒤져보니 당시 참고했던 지도가 지금도 파일로 보관되어 있네요.
2017년도 여행의 상당 부분이 2018년도 & 2019년도 여행기를 통해 다뤄진 것 같은데 그래도 2017년 여행에만 해당되는 몇몇 스케줄이 아래와 같이 남아 있어서 그 부분들을 중심으로 해서 2017년도 여행기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 Death Valley National Park
- Horseshoe Bend
- Antelope Canyon
- Arches NP Delicate Arch Trail Hiking
- Bryce Canyon NP Horseback Riding
- Zion NP Canyon Overlook Trail Hiking / Upper & Lower Emerald Pools Trail Hiking / Riverside Walk Trail Hi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