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14년 5월 중순에 지옥의 신혼여행으로 계획 했다가 아이리스님의 가르침에 의해 순한맛 지옥 허니문을 무사히 마치고 온 사람입니다. 

(안녕하세요~ 아이리스님^^)

예전에 썼던 문의글을 다시 읽어 보니 새록새록 재밌네요. ^^

사실 수정 후에도 여행 초보 치고 무리하게 계획하고 실행하면서 고생도 많이 했지만 

우리 부부는 가끔 그때 생각을 하면서 잘 다녀왔다고 흐뭇해 하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후회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더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사실 그때와는 다른 점이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만 8세 아들 녀석이 추가되었다는 점이고요. 

(이 녀석과 우리가 느꼈던 감동을 공유 하고 싶어서 다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두 부부가 십 년 늙었다는 점?? ㅠㅠ

또한 그동안 캠핑에 재미를 들여 웬만한 캠핑 장비와 경험이 쌓였다는 점이 다릅니다. 아들이 캠핑을 좋아해요^^

4인용 텐트 및 장비를 챙겨갈 생각 입니다. 


그래서 일정은 

인천에서 6월 8일(토) 오후 20:00 출발, 

LA공항 8일(토) 16:00도착, 

LA에서 6월 22일(토) 오후 11시 출발 인천 행 비행기 입니다. 


지옥의 구혼 여행 2탄 입니다. 

너무 무리 하는 거 아닌지, 이 일정이 가능한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 


6월 8일 :  

LA 공항 오후 16:00 도착, 입국 심사하고 렌트카 찾고 하면 19시나 돼야 할 텐데, 지금 생각은 저번에 못 본 천문대만 가서 구경하고

모텔에서 자거나 아니면 공항에서 죠슈아 트리 국립공원 근처로 가서 별을 보며 캠핑을 하는 일정입니다. 

천문대 구경 모텔 숙박으로 수정


6월 9일 : 

아침 새벽 부터 그랜드 캐년으로 출발 할 생각입니다. 중간에 장을 봐야 할 것 같고, 

예전 처럼 아이스박스에 음료수나 음식, 외 필요한 것을 구매 후 66번 도로 위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능하면 그랜드 캐년에 일찍 도착 해서 트레일 좀 하고 NP네 랏지에서 1박 할 생각입니다. 

kachina lodge 예약


6월 10일 : 

오전에 일출 및 중간까지 다녀오는 트레일 후, 호스슈 밴드, 로어 앤텔로프 등등, 

이번 일정은 예전과 같습니다. 상당히 만족스러워서 똑같이 넣었습니다. 숙박은 page에 잡았습니다. 


6월 11일 : 

아침 일찍 모뉴먼트 밸리, 구스넥, 뮬리포인트, 모키더그웨이, 네셔널 브릿지 구경 후

숙박은 모압 KOA로 잡을생각입니다. (와이프가 어쩔수 없이 캠핑은 해도 샤워는 꼭 해야 한다고 해서....., 좀 안 씻어도 예쁜데 말이죠......)

모압 KOA 예약 


6월 12일 : 

메사 아치 일출, 데드 호스 구경 후 아치스 트레일(델리케이트 트레일을 지난번에 못했습니다.)을 마치고 저녁에 출발해서 

그랜우드 핫 스프링스 리조트 예약


6월 13일 : 

오전에 짬을 내어 온천을 즐긴 후 쉬지 않고 레드롯지 까지 운전해서 KOA에서 숙박할 예정입니다. 

이 일정은 순전히 베어투스 하이웨이를 경험해 보고 싶어서 이렇게 짰습니다. 지금은 막혀 있는것 같고 6월 중순이면 열리겠죠?

안열리는 경우도 있을까요? 그럼 눈물을 머금고 엘로우스톤으로 직행 할 생각 입니다. 

레드롯지 KOA 예약 


6월 14일 : 

아침 일찍 베어투스 하이웨이를 통해 엘로우스톤 도착(가능하면 한두군데 트레일)

GRANT VILLAGE 롯지 숙박예약 완료



6월 15일 : 

오전 오후, 엘로우스톤 트레일, 

숙박은 그랜드티턴 NP 근처 모텔 


6월 16일 : 

오전 오후 그랜드티턴 구경

솔트레이크 시티 패스하고 웨스트 웬도버 숙박으로 수정


6월 17일 : 

아침 일찍 본네빌 호수 구경 자이언으로 출발, 네로우 혹은 엔젤스 트레일 

자이언 NP 롯지 예약이 다 차서 계속 들어가볼 생각입니다. 


6월 18일 :

오전 자이언 네로우 트레일 혹은 엔젤스 트레일 

오후 라스베가스 도착 및 숙박, 스피어 구경, 식사 등


6월 19일 :

오전 라스베가스 구경

오후 데스벨리 NP, 낮에는 위험할것 같아서 차라리 밤 늦게 가는것도 괜찮나요? 더 위험 할까요? 

밤에 데스벨리 구경 및 별구경으로 수정

THE RANCH AT DEATH VALLEY 예약


6월 20일 : 

티오가패스(지난번에 막혀서 통과를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가능하겠죠? 설마?)

요세미티 트레일

요세미티 숙박이 벌써 다 찼네요. 요세미티 공원내 캠핑장 지속적으로 노려볼 생각입니다. 


6월 21일 : 

글래셔 포인트, 마리포사 그루브(지난번 일정과 동일합니다.) 

밤늦게 출발 할 생각 하고 요세미티 트레일을 하나 넣을까 생각 중입니다. 추천 할만한 트레일이 있을까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 일찍 LA로 출발 해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하루 종일 놀 생각인데 당일 숙박을 어디로 잡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


6월 22일 : 

오전 일찍 LA로 출발, 유니버셜 스튜디오 및 LA 일정, 

이날 유니버셜 말고는 따로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11시 비행기라 아마 저녁 9시정도까지 렌트카 반납하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날 일정이 좀 애매하긴 합니다. 


11시 비행기 탑승 및 또 기절,,,,


이번에도 무리인줄 알면서도 욕심을 부려 봤습니다. 이전에도 힘들긴 했지만 고생 만큼 기억에 많이 남았거든요. 


장거리 운전은 뭐 문제 없습니다. 아들내미도 이런저런 경험하는걸 엄청 좋아하고요, 아빠 닮아 노는걸 좋아합니다. ^^


혹시 조언해 주실만한게 있는지 염치 불구하고 여쭙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655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930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276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473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248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578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95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26 2
12229 미국에서의 자동차 캠핑 여행(Auto Camping) 2편 ★ [1] baby 2004.07.02 24947 174
12228 미서부 7일 여행일정 문의_조언 부탁드립니다. [2] 주상민 2007.09.09 7994 173
12227 캘리포니아 지역 아울렛..주차비가 많이 비싼가요? [3] ariel 2007.09.05 4004 173
12226 Life지에서 나온 ‘America The Beautiful’ 소개 [3] 찬호아빠 2007.07.06 9051 173
12225 엘로우스톤-글레이셔 NP-calcary 경로 질문 [2] 김영래 2006.08.07 3608 173
12224 밴쿠버에서 미국 서부로 떠나려고 합니다. 긴급 조언 부탁 합니다.... 권준형 2004.07.21 4519 173
12223 호텔 예약을 저렴하게 하려면 홈지기 2002.11.29 6192 173
12222 서부여행일정에 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8] 수국 2007.05.16 4173 172
12221 사진으로 가보는 blue네 여행이야기-6편(아! Tioga ...) [21] blue 2006.10.10 5808 172
12220 밴쿠버에서 시작하는 미국서부여행 1차수정입니다. 검토부탁 [1] 이완희 2006.05.31 3362 172
12219 숙소 예약 관련 정보 [2] victor 2003.07.26 27200 172
12218 도로상황/지도(map)/유용한 프로그램/App 관련정보 victor 2003.07.26 26153 171
12217 [re] 온라인버전 모텔쿠폰북 (roomsaver) [1] victor 2003.01.18 6966 171
12216 [미서부 그랜드서클 여행기] #2 Mitchell-Badlands 국립공원-Wall-Custer까지! [3] file Chris 2007.09.05 9743 169
12215 새롭게 준비한 미국여행 출발합니다. [11] baby 2005.01.24 5236 169
12214 7월 초 30일 일정으로 미국여행 계획중입니다. 정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전증환 2004.01.24 3915 169
12213 라스베가스 (Las Vegas) 여행정보 victor 2003.07.26 19676 169
12212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미국인들 [펌] [2] baby 2005.09.22 9949 168
12211 여행 일정 확정 : 캐나다 밴쿠버에서 샌디에고 까지 [9] 이미숙 2004.06.21 4300 168
12210 11월 하순 콜로라도 여행은 너무 무리인가요? [6] cecil 2007.09.08 5316 167
12209 돌뎅이 산 이야기 Three [5] 진문기 2007.06.29 3171 167
12208 어른넷애들넷, 18일간의 서부여행 일정. 조언 부탁드립니다. [3] moon 2007.02.27 5801 167
12207 호텔예약시 프라이스라인 이용법 1편 ★ [5] 아이루 2004.03.01 14907 167
12206 LAX에서 애나하임 사이를 운행하는 셔틀버스 정보 아이루 2004.02.10 4571 167
12205 LA, 샌프란시스코 숙소 문의 [5] victor 2003.03.27 6657 16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