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한해가 저물고 2020년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우리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신 분들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새해맞이 퀴즈 하나 나갑니다.


Q : 현재 미국의 국립공원(National Park)은 몇개일까요?


어제까지만해도 저라면 자신있게 59개 혹은 줄었거나? 라고 대답했을텐데 저도 땡~~이었습니다.

작년 한해 정신없이 살았더니 2018, 2019년 사이에 무려 세개의 국립공원이 더 생겼다는 것을 알았네요. 


아래의 지도는 현재 미국의 국립공원 위치입니다. (지도원본링크)


US National Parks_1.JPG

2013년 이후로 59개를 유지하던 국립공원들이 기본맵에 나와있구요.

최근 2년간 새로 승격된 세곳은 제가 별표를 붙여보았습니다.


Monument Maker라는 별명이 있었던 오바마대통령 시절에도 캘리포니아의 Pinnacles 하나만 국립공원으로 승격이 되었었는데

그 모뉴먼트들을 못잡아먹서 안달난 트럼프 행정부에서 세곳이나 국립공원이 나왔다는 것은 의외입니다. 

여러가지 이해관계들이 있었겠지만 자세한 것까지 알고싶지는 않구요. ^^


미국 국립공원 제정일을 연도별로 정리해둔 데이터를 찾다보니 링크와 같은 페이지가 있네요. 

복사해서 붙여와봅니다.


1872 Yellowstone 
1890 Yosemite (CA SP 1864)
     Sequoia 
1899 Mount Rainier 
1902 Crater Lake
1903 Wind Cave 
1906 Mesa Verde
1910 Glacier 
1915 Rocky Mountain
1916 Lassen Volcanic (Cinder Cone NM & Lassen Peak NM 1907)
     Hawaii Volcanoes (originally Hawaii NP)
     Haleakala (originally part of Hawaii NP)
1917 Denali 
1919 Grand Canyon (NM 1908)
     Zion (Mukuntuweap NM 1909)
     Acadia (Sieur de Monts NM 1916, renamed Acadia 1929)
1921 Hot Springs (Reservation 1832)
1926 Shenandoah (established 1935)
1928 Bryce Canyon (NM 1923)
1929 Grand Teton
1930 Carlsbad Caverns (1923)
1934 Everglades (established 1947)
     Great Smoky Mountains (established 1940)
1938 Olympic (Mt Olympus NM 1909)
1940 Kings Canyon 
     Isle Royale
1941 Mammoth Cave
1944 Big Bend
1956 Virgin Islands
1962 Petrified Forest (NM 1906)
1964 Canyonlands
1966 Guadalupe Mountains (established 1972)
1968 North Cascades
     Redwood 
1971 Capitol Reef (NM 1937)
     Voyageurs (established 1975)
     Arches (NM 1929)
1978 Theodore Roosevelt (National Memorial Park 1947)
     Badlands (NM 1929)
1980 Channel Islands (NM 1938)
     Biscayne (NM 1968)
     Katmai (NM 1918)
     Glacier Bay (NM 1925)
     Gates of the Artic (NM 1978)
     Kenai Fjords (NM 1978)
     Kobuk Valley (NM 1978)
     Lake Clark (NM 1978)
     Wrangell St. Elias (NM 1978)
1986 Great Basin (Lehman Caves NM 1922)
1988 National Park of American Samoa (established 1993)
1992 Dry Tortugas (Fort Jefferson NM 1935)
1994 Death Valley (NM 1933)
     Saguaro (NM 1933)
     Joshua Tree (NM 1936)
1999 Black Canyon of the Gunnison (NM 1933)
2000 Cuyahoga Valley (National Recreation Area 1974)
2003 Congaree (Congaree Swamp NM 1976)
2004 Great Sand Dunes (NM 1932)
2013 Pinnacles (NM 1908)
2018 Gateway Arch (Jefferson National Expansion Memorial 1935)
2019 Indiana Dunes (National Lakeshore 1966)


음... 기네요.. 다 맞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는데 세어보니 61개인 것은 확실합니다. @.@

위 문서는 인디애나듄스 국립공원까지 있는데 그 후로 2019년 12월에 따끈따끈한 국립공원이 하나 더 탄생했습니다.

뉴멕시코에 있는 White Sands 국립공원인데요.

2019년 12월 20일 National Monument에서 National Park으로 승격이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그래서 


A : 현재 미국의 국립공원은 62개이다.


가 답이 되겠습니다. 

죽기전에 언젠가 다 방문하는 날이 올까? 싶은데... 아무래도 알래스카의 저 국립공원들때문에 다 가지는 못할 듯 싶습니다. 흑흑...


뉴멕시코의 White Sands 국립공원은 왜 국립공원이 안될까...라는 생각을 항상 하던곳입니다. 

비주얼이 국립공원에 손색이 없어서인지 많은분들의 여행기에서도 국립공원이라고 적으시는 것을 보았는데 그분들이 선견지명이 있었던 것이네요. ^.^ 

답변쓸때도 국립공원은 그냥 국립공원이라 쓰면 되는데 

National Monument는 국정공원이라 쓰자니 좀 아쉽고 National Monument라고 쓰자니 길어서 귀찮은 면이 있었는데 잘 되었습니다. 


White Sands.jpg

(그림을 누르면 White Sands 국립공원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2019년에 61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승격이 된 Indiana Dunes 국립공원을 지난 12월말에 방문했었어요. 그쪽 동네는 몇번 지나다녔는데 이번에 가다보니 웬 국립공원이라는 간판이 있길래 응??? 여기가 국립공원이었나?? 라는 생각에 처음 들어가 본 곳이랍니다. 캘리포니아의 레드우드 주립, 국립공원처럼 주립공원과 국립공원이 혼재하는 곳이구요. 미시건호수는 이리저리 돌다보면 공짜로도 볼 수 있는 곳이 많으니 굳이 들어갈 필요를 못느꼈는데 국립공원이라고 붙어있어서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동부, 중서부에 아주 대단한 경관이 없다는 것을 알기때문에 기대치는 없었구요.(점점 부정적이 되어가는 느낌...)


KakaoTalk_20191231_220649403.jpg

솔직한 제 의견은 직접 가서 보는 것 보다 위의 사진이 몇배는 더 분위기 있고 멋지다는 것입니다. =.=

푸른 미시건 호수를 바라보며 걷는 높은 모래언덕?을 기대하면 실망하실겁니다.


KakaoTalk_20191231_220646950.jpg


주립공원 내부 Nature Center에서 출발하는 3 Dune Challenge라는 하이킹이 유명한데요,

이름처럼 세개의 모래언덕 정상을 밟아보는 loop 하이킹 코스입니다.


KakaoTalk_20191231_220650961.jpg

이정표를 따라 8번 하이킹을 걷다가 가장 높은 dune인 Mt.Tom에서 4번 트레일을 따라 캠핑장으로 내려가 주차장으로 돌아가면 끝이나는 45분짜리 하이킹인데요.

45분이라고 만만하게 보면 당황하실겁니다.


KakaoTalk_20191231_220652736.jpg

경사 40도 가까운 이런 모래밭 깔딱고개를 세번 경험하셔야하거든요.

길지는 않지만 이 순간만큼은 숨이 깔딱깔딱 넘어갑니다. ㅋㅋ

짧아서 아주 힘든 코스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저 깔딱고개 올라가는 순간만큼은 미칩니다. 

그래도 한번쯤은 걸어볼만하다 생각하는데 푸른 미시건 호수 옆 멋진 모래언덕은 아니라는 것은 고려하셔야합니다. ^^

레인저 할머니 말씀으로는 9번, 10번 트레일이 경치가 가장 좋다고 하시는데 두시간 걸린다고해서 안가봤구요.

적당한 난이도에 가볍게 걸어볼만한 하이킹 코스로는 West Beach쪽 트레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깊이 경험해본 곳은 아니니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아무튼 다음 국립공원은 어디가 될지? 궁금하네요. 

심심할때 찬찬히 생각을 해보는 재미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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