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그랜드서클 1

2018.07.12 20:10

추동거사 조회 수:1128 추천:1

라스베가스 공항에는 예정시간 보다 약간 이르게 도착, 게이트를 나와서 렌트카 셔틀버스 탑승장에 가보니 10분내로 셔틀이 안오면 전화를 하라고 안내판이 붙어있어 전화후 허츠렌트가 픽업하러 갔습니다
골드존에서 원하는 차를 골라 가라는데 이 때부터 꼬이기 시작하는데 ..
원래 풀사이즈오토를 예약했었는데 SUV가 있어서 모뉴먼트밸리 오프로드드라이빙 생각에 타본적이 없던 차를 고르느라 이 차 저 차 타보고 세번째 크라이슬러 닷지를 순전히 트렁크 공간이 넉넉한 이유로 골라 게이트를 통과 출발하려는 순긴 옆지기가 외마디 비명을 지릅니다.

내 선글라스!
리턴주차장으로 다시 들어가 처음 타봤던 닛산 SUV를 찾으니 다른 사람이 벌써 픽업해 떠나버렸고 두번째 봤던 차에 가보니 어떤부부가 막 출발하려는 걸 사정 설명하고 확인해보았으나 없더군요
사무실에 가서 얘기하니 홈페이지에 로스트 등록을 하고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네요

알고보니 선글라스뿐만 아니라 시계형보이스캐디도 같이 놓고 내렸답니다 ㅠ

출발부터 크게 낙담한 옆지기 위로하느라 액땜으로 생각하자며 킹맨으로 출발해 가는데 차도 잘 안나가고 옆자리 한숨 소리는 계속되고 ㅠ
후버댐 지날 때 되어서야 진정이 되는지 주변풍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킹맨 햄프턴 인에 체크인 하고 월마트들러 생수, 과일과 아이스박스를 산 후에 10시반쯤 인앤아웃 버거로 늦은 저녁을 했습니다
아이스박스는 14불정도 주고 샀는데 그랜드서클 내내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집사람은 월마트 선글라스를 우선 사서 쓰고 다녔구요 ^^
라스베가스 돌아와서 잃어버린 겐조 대신 구찌가 집사람 사진에 등장하게 됩니다

12시 넘어 잠을 청해보지만 잠이 안와 세시쯤 컵라면 하나 먹고 눈을 붙인뒤 6시 기상 호텔조식후 사우스림으로 이동
야바파이포인트 도착 마더포인트까지 짧은 트레일 후 애리조나룸에서 점심식사,
레드라인 셔틀타고 허밋레스트까지 갔다가 돌아왔는데 콜로라도 강이 보이는 호피포인트부터 전경이 좋았슴
오후 7시쯤 페이지에 도착 휴식후 일몰시간에 맞춰 호스슈벤드 레이크파웰오버룩 방문
호스슈벤드는 해가진 후 사진은 잘 안나오지만 일단 뜨겁지않고 눈으로보기에 멋있고 좋았습니다
저녁은 장성이라는 중식당 뷔페를 먹었는데 다시 갈 것 같지않고 비추입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2887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719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057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246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9028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469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683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610 2
10896 렌트카 보험 관련, 달라 렌트카 이용해 보신 분요, [2] 오장환 2005.07.02 6062 107
10895 서부에서 동부로 갔다가 오려고 합니다.. [9] Judy 2013.03.15 6062 0
10894 미국 서부여행(세도나) - 4편 dhpyun 2005.10.09 6060 99
10893 미국 서부~동부 일주 계획입니다. 많이 부족하네요..! [7] 155surrey 2012.07.04 6060 0
10892 크리스마스 연휴 Grand Circle 대탐사 다섯째날 (12/25) - 그랜드캐년, 호스슈밴드, 페이지, kayata [4] 쌀집아제 2005.12.26 6058 113
10891 캘리포니아 놀이공원의 FASTPASS 관련 문의 [5] retro 2007.06.03 6056 100
10890 하루에 페이지-모뉴먼트밸리-그랜드캐년사우스림 숙박 가능한가요? [3] 2007 2007.06.18 6054 114
10889 미국 여행을 마치면서(2) (유니버샬) swiss 2003.02.07 6049 94
10888 아이리스님 말씀 듣고 다시 머리를 굴려봤는데요 ㅠㅠ [4] 눈눈이이 2011.07.10 6045 1
10887 2014 지민이의 미서부 여행 21일차(2014. 1.24) - 태평양 1번 도로 file 테너민 2014.05.17 6043 0
10886 미서부(SF, PCH, LV, ZION, BRYCE, MONUMENT, PAGE, GRAND)7일 일주 후기입니다^^ [7] 꽈뜨로 2013.04.22 6038 0
10885 요세미티 Tioga Road(타이오가로드) 오늘 열렸습니다 [2] file 아이리스 2016.05.19 6038 0
10884 2014 지민이의 미서부 여행 19일차(2014. 1.22) - 조식, 구글, 코이트타워 file 테너민 2014.05.13 6035 0
10883 미서부 여행 - 아홉째 날 (Bend 오레곤) [3] 기돌 2007.10.07 6032 61
10882 9월 콜로라도 여행 Recap 3 [17] file snoopydec 2016.10.04 6032 1
10881 맨땅에 헤딩한 미서부여행 9박 10일(3일차) [6] chally 2006.08.24 6030 262
10880 !! 서북부 레드우드 국립공원 문의 드립니다 [1] woosk 2007.03.17 6024 91
10879 포틀랜드에서 옐로스톤 다녀오기 [4] 쌍둥엄마 2006.06.13 6023 95
10878 거리 주차시 미터기가 고장일때.. [5] 민정 2003.05.09 6022 122
10877 미국의 중국식당 홈지기 2003.01.10 6020 104
10876 여행기 마무리 하기 넘 힘들어요^^ 대강 18일동안 쓴 경비입니다. [7] 권경희 2006.02.16 6013 104
10875 신혼여행 13박14일동안 미국대륙횡단 가능할까요? [4] 뱅청년 2012.10.21 6013 0
10874 숨겨진 비경 Coal MIne Canyon [1] file goldenbell 2012.12.12 6012 4
10873 (여행정보)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 사용에 대해서.. [8] Juni 2005.05.10 6008 109
10872 UT-12 의 Kiva Koffeehouse [1] goldenbell 2013.03.08 6008 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