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차(5/30 목): 화이트샌드, 살리나스 푸에블로 미션즈 관광 후 앨버커키로 이동


   o오전: 숙소 – 49.2mi 54분 → White Sands(NP)(비지터 센터 영화 관람 등 2시간 정도 관광) – 198mi, 3:35 이동
   o오후: Salinas Pueblo Missions(Gran Quivira ruins → 30분 거리 → 타운 -  10분 - Abo ruins → 20분 거리 → Quarai ruins)  → Albuqueque로 이동
                                                 (이동거리: 314mi 6:07)
   o숙소: North Bernalillo KOA: 47불(3박에 141불: KOA 회원권 24불 포함, 시설, 위치 무난)



화이트샌드의 첫 번째 트레일. 모래에 난 동물 흔적을 쫒다보니 비지터 센터 영화에서 본 화이트샌드의 도마뱀이다.

모래색 닮아 흰색인 것이 특징이라더니 정말 모래를 뒤집어쓰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이다. 유카꽃, 여기저기 핀 사막의 야생화들도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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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흙으로 빚은 어도비 양식의 화이트샌드 비지터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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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일 도중에 발견한 하얀 도마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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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모델이 되어 준 후 총총히 사라지고 있는 하얀 도마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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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기척에 기겁하며 나무사이로 달아난 도마뱀 몸색깔이 특이하다. 머리와 꼬리 부분이 하늘색이다. 



26.JPG →화이트샌드 곳곳에서 만나게 되는 유카꽃. 파란 하늘과의 조화가 아름답다(좌)



↓화이트 샌드의 피크닉 에어리어. 무슨 디자인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 같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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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여기저기 흙기둥 같은 작은 토네이도가 길건너로 이동하는 것이 보인다. 저 앞 길 옆에도 있네 하는데 순식간에 우리 차를 치고 반대편으로 달려간다.

정말 눈 깜짝할 새다. 순간 차가 휘청, 흔들. 아주 작은 것이었기에 망정이지 조금만 컸더라도 우리 작은 차는 어찌되었을 것 같다.  


아침부터 여유있게 식사하고 화이트샌드에서 이런저런 놀이하다 보니 전체적으로 일정이 느슨해졌다.

살리나스 푸에블로 미션스가 어떤 곳인지, 얼마나 시간이 필요한 곳인지, 심지어 어디에 있는지조차 정확히 몰랐기 때문에 생긴 일이기도 하다.

솔직히 살리나스 미션즈 내셔날 모뉴먼트를 포함한 것은 가는 길에 볼 수 있다는 이유가 컸다.

일정에 이름만 적어 넣고 자세한 정보는 가면서 확인하리라 했는데 오늘까지 검색을 미루더니 아뿔사! 인터넷이 들어오지 않는 곳에 들어와 버렸다.  


가는 길 앞에서 갑자기 검은 큰 새가 푸드덕 날라 간다. 큰 뱀과 생존투쟁이라도 벌이고 있던 중이었을까? 길게 누운 큰 뱀이 길 한 가운데로 보인다. 순간 몇 년 전 청산도에서 목격했던 거머리와 지렁이와의 살 떨리던 싸움 장면이 생각났다. 아침 비 맞으며 청산도 슬로우길을 기분 좋게 걷고 있는데 논길 사이 한가운데에서 굵은 지렁이가 심상치 않게 온 몸을 비틀고 있다. 몸뚱어리 한 가운데를 물고 있는 커다란 거머리 때문이다. 비명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초긴장의 순간이었는데 순식간에 평온해 진다. 어리둥절하여 보니 몸을 뚝 잘라 거머리에게 주어버린 지렁이가 가볍게 달아나고 있다. 

얼른 백밀러로 뒤를 둘러보니 멀리 길게 뻗은 길만 보인다.


이번엔 바로 왼 편 길가에 하얗게 바싹 마른 동물의 형해가 보인다. TV에서 본 것처럼 하얀 갈비뼈가 둥근 창살 같다. 바인슨인가? 얼핏 본 느낌으론 꽤 큰 놈이다. 놀라움도 잠시. 그렇지 않아도 정보가 어설퍼 진감인가 하고 있던 터인데 연속되는 황량한 풍경에 두려움 섞인 불안감이 슬슬 생기기 시작한다. 건너편 멀리 보이는 목장 소떼들을 보니 아까 그 놈은 무리 놓친 채 반대편 들판에서 헤매다 길 하나 앞에 두고 쓰러졌던 것일까? 


불안한 생각에 피로감이 슬슬 돌기 시작할 무렵, 드디어 안내판이 보인다. Gran Quivira ruins라고 쓰여져 있다. 아무래도 저기 같은데? 하는 사이에 벌써 차는 우회전하여 네비에 찍어 둔 비지터센터를 향하고 있다. 그런데 낭패다. 비지터 센터가 클로즈다. 시설에 문제가 있어 임시 폐쇄 중이란다. 마침 타운 들어서며 열리기 시작한 인터넷으로 확인해 보니 아까 지나친 곳이 3개의 미션 중 하나다. Salinas Missions는 17세기 무렵의 네이티브 아메리칸의 작은 세 부락과 교회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인데 Gran Quivira ruins, Quarai ruins, Abo ruins로 이루어져 있다. 하필이면 셋 중 가장 멀리 떨어진 곳을 지나친 거다. 하나 쯤 포기하면 어떠랴 싶었는데 벌써 차는 그랑 퀴비라를 향하고 있다. 이럴 땐 빠른 판단이 시간을 버는 거라나. 30분 온 길 되돌아 아무도 없는 조용한 옛 교회터와 집터를 돌아보니 17세기보다 더 먼 옛 시간으로 돌아간 듯하다. 다행히 나머지 미션들도 6시까지 오픈이다. 헛걸음치나보다 했는데 모두 둘러보고 나니 기분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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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ran Quivira ruins. 멀리보이는 건물이 교회이고 앞은 공동주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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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푸에블로 전경을 그려 놓은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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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리나스 미션 중 Abo ru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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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arai ru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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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코스였던 Quarai ruins를 나오면서 남편이 주유하고 가잔다. 열 집 남짓한 이 조그만 마을에 무슨 주유소가 있다고? 했는데 들어 올 때 본 것 같단다. 서로 주유소가 있네, 없네 하고 있는데 마을 한 가운데 Texaco 표지판이 정말 보인다. 텍사스 지날 때 높이 큰 별 달고 주의를 끌던 바로 그 주유소다! 하긴 여기도 사람 사는 동네니까 하며 마을 한 가운데로 들어가는데 길 가던 동네아이가 의아한 눈초리로 쳐다본다. 커브를 도는 순간, 헉! 우리가 본 주유소 표지판은 고물점 같은 엔틱 가게의 Texaco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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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 한 가운데 TEXACO. 이런 곳에도 주유소가 있다니, 놀란 것도 잠시. 골목길 커브를 도는 순간의 반전. 그건 엔틱 가게였다!


● 6일차(5/31 금): 차코 푸에블로 컬쳐 견학 


   o 오전: 숙소 출발 – 88.9mi 2:30 → Sky City(컬쳐 센터 close로 일정 급변경) 9:30분경 차코로 출발 →115mi, 3:11(NM-371, NM-57)
   o오후: Chaco Culture(NP, 세계자연유산) 13시경도착 → 141mi 3h → Bernalillo                        (이동거리: 359.9mi, 8:40)
   o 숙소: North Bernalillo KOA: 47불


   ※스카이 시티는 사전에 오픈 여부와 투어 시간 확인 필요. 웹 사이트상에 오픈으로 되어 있어도 실제는 다를 수 있다. 

지도보고 여행지만 정했기에 어떤 곳인지도 모르는 곳이 태반인데 뉴멕시코 비지터 센터도 아직 못 만나고... 걱정이다. 매일 숙소에 늦게 도착하다 보니 바로 앞 일정에 대한 간단한 정보 찾는 것도 자꾸 미루게 된다. 오늘은 일단 Sky City 오픈 여부와 투어시간만 확인하고 출발하기로 한다. 너른 평원에 우뚝 솟은 메사 위로 아득히 마을이 보인다. 메사는 스페인어로 green table. 산 아래가 침식하면서 높게 기둥처럼 남은 위의 평평한 부분을 말하는가 보다. 어쨌든 이 황량한 평원에서는 저 높은 곳이 그 나마도 사람 살만한 곳이었나? 아니면 적의 침입을 피해서인가 어떻게 저런 곳에 살 생각을 했을까? 솔직히 산타페 패키지관광에서 Sky City에 들른다는 일정을 보았을 때는 처음엔 무슨 시내 한 가운데 있는 타워쯤으로 생각했다. 나중에 Acoma Pueblo가 같이 나오기에 네이티브 아메리칸들이 모여 사는 도시인가 하는 정도의 추측을 하기 시작했고, 오기 직전 약간의 지식을 얹어 왔을 뿐인데 참 색다른 삶의 터전이다. 커진 궁금증에 서둘러 스카이시티 컬쳐 센터로 갔는데 아 이게 무슨 일인가? 클로즈다. 인터넷으로 확인할 땐 분명 오픈으로 되어 있었는데? 설명도 없다... 전화로 확인하라더니 이런 거였나?  


이왕지사 왔으니 이리저리 주변을 둘러보다가 내일 목적지인 차코는 일몰까지 운영한다니 아예 내일 일정과 바꾸어 오늘 Chaco로 가기로 급 조정한다. 이런 저런 준비도 할 겸 주유소에 들려 화장실에서 나오는 데 경찰이 문을 열고 들어선다. 한국에서나 미국에서나 경찰만 보면 왜 움찔하는지 우습다고 생각하는 순간, 경찰 뒤를 따라오는 흑인의 손에 수갑이 차 있다. 처음 본다 이런 건! 애써 침착하려 애쓰며 커피 한 잔 사서 들고 나오려고 하는데 이번엔 혼자서 가게 안을 서성이는 경찰이 보인다. 그렇다면 아까 그 흑인은 화장실? 갑자기 손님을 인질 삼아 탈주를 꾀하는 범인 모습이 상상되면서 후다닥 출발을 재촉한다. 영화를 너무 봤나?      


마침 가던 길에 드디어 뉴 멕시코 정보 센터 표지판을 발견. 화산석이 정원처럼 둘러있는 비지터센터 모습이 제주도에 온 듯 정겹다.

정보도 얻고 설명도 들으니 늦은 출발에도 안심이다.   


차코 비지터 센터에 도착하니 1시가 조금 넘었다. 간단한 설명에 지도 받아들고 서둘러 Chaco Cayon 한 바퀴를 돌며 셀프 투어를 시작한다. 차코는 850년부터 약 300년간 네이티브 아메리칸의 중심지로 문명의 꽃을 피운 곳이다. 차코의 종교, 정치, 교역, 농사, 천문, 예술 등 모든 문화는 뉴멕시코의 San Juan Basin을 비롯하여 콜로라도, 유타, 애리조나 등 이 일대 광활한 지역으로 퍼져나갔다. 아무튼 미국 남서부에 사는 네이티브 아메리칸들은 이곳에서 살다간 후손들이라니 그 영향 범위가 꽤 되는 셈이다. 현재 이곳 문화는 미국 원주민의 문화 중 가장 발달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Pueblo Bonito, Chetro Ketl 등 집단 주거시설은 800여개의 방과 30여개의 Kiva로 이루어져 있다. 지금의 아파트 격인 공동주택, 부락마다 종교적, 사회적 모임에 사용되었다는 Kiva가 아주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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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코로 들어가는 비포장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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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요시 비포장 도로 통행을 막을 수 있도록 도로 폐쇄문이 여러 곳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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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코의 종교시설인 Kiva. 한 부락에도 여러 개의 키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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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va 저편으로 보이는 다층의 집단 주거시설. 2층에서 5층 구조이다. 


멀리 평원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천년 전으로 되돌아가 두루두루 돌아보는 한가로움에 젖는다. 아 이건 3층 건물이네, 그러니까 이것이 층간 대들보인 거야, 저기 흙에 파묻힌 곳이 1층이고, 이게 3층인 거고 어쩌구 저쩌구, 무슨 큰 발견이라도 한 사람들 같다. 이 시대는 우리로 치면 통일신라에서 고려시대로 걸쳐지는 시기겠다. 적막한 황야 한 가운데 커다란 바위 밑 주거지여서 그런가? 기원전 고대인의 원시 주거지를 보는 듯 아주 오래 전 삶의 터전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다. 그런데 우린 왜 단층구조에서만 살았을까? 로마나 유럽은 기원전부터, 주변국인 중국, 일본에 가 보아도 일찍부터 다층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근거 없는 내 맘대로의 답은 있지만 아무튼 다른 나라의 옛날 고층의 주거 구조를 볼 때마나 늘 생기는 궁금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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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그냥 유적지 둘러보듯 했는데 나오며 보니 출구에 셀프 투어자를 위한 책자가 보인다. 무료 렌트, 혹은 1달러로 구입 가능하다. 무슨 차코연구자라도 될 셈인가? 나중에 찬찬히 봐야지 하며 하나 둘 책자들을 모은다. 여행할 땐 마치 고고학, 지질학, 생태학 논문은 물론, 시대별 풍속, 건축, 예술, 풍경화 시리즈, 야생화 도감, 동물의 세계 다큐멘터리까지도 다 나올 것 같은 기세다. 이번엔 네이티브 아메리칸 생활사?? 더 기가막힌 건 이 모든 수집과 증거 보존과 몰입이 집에 도착하는 순간, 정리는 고사하고 어디를 다녀왔는지조차 가물가물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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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에 그려져 있는 벽화 중 하나(좌).
→ 안내판 바로 위의 양철 상자를 열면 그 속에 셀프투어자를 위한 작은 책자가 들어 있다(우).


바위 위에서 천년 전 원주민들의 생활터전을 경이롭게 둘러보고 있는데 갑자기 멀리서 세찬 바람이 불더니 10년도 넘게 애용해 온 나의 모자를 바위 아래로 휙 날려 보낸다. 바위 속 어딘가로 꼭꼭 숨어버려서 끝자락도 보이지 않는다. 바위 밑에 아예 터를 잡기라도 한 것인가? 옛날 미국 원주민의 생활 터전 어딘가에 나의 흔적을 남기고 가는 거라고 웃음으로 넘겨보지만 오래 함께 한 세월 탓인가 옛 친구 두고 가는 듯 서운하고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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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지기 내 모자는 왼쪽 붉은 표시 부분 아래의 바위 숲 어디론가로 날아가 버렸다...

    이곳에 남아 300년간이나 문화 중심이 되어 오다 12세기 갑자기 사라진 차코 역사의 오래된 수수께끼라도 풀어 보려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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