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미국서부 가족여행 - 4일차 (유니버설 스튜디오)

2005.10.08 09:37

임원규 조회 수:4733 추천:96

[9월27일] 유니버설 스튜디오 ⇒ Ventura (PCH 진입시도)

아침일찍 Check-out 을 하려는데 당초 예약했던 가격과 결재 가격이 맞지 않는다...
예약문서를 보여주고 한참을 설명한 후에 겨우 예약금액으로 계산처리!
(이럴때 영어를 잘 할 수 있었으면 쉽게 처리했을 텐데... 으 학교 다닐때 영어공부 좀 더 열심히 할 껄)
생각보다 Check-Out 시간이 걸려서 늦어졌지만 계속 여행에 대한 기대를 하면서 유니버설 스튜디오 개장시간에 맞추기 위해
열심히 달려 10시30분경 도착!!! (주차비는 별도로 10불)

아침에 정신이 없었는지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가서 표를 찾으니 보이지 않는다.
거의 1시간을 온 차안과 가방을 뒤지다 시피 했으나 못찾고 포기하고 다행히 챙겨간 8불 할인코폰을 사용하여 입장하였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티켓과 Sea World 티켓이 같이 없어졌으니 금액이 자그만치 300불에 육박하는 금액인데...T.T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상상할 수 없는 규모와 제반 시설의 아이디어, 분위기를 만끽하며 하루를 즐겼다.
입구의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상징인 지구모양의 조각품 앞에서 사진찍는것도 잊지 않고...
사전에 입수한 정보대로 각 시설을 순서에 맞추어 하나씩, 하나씩 즐기는 기쁨이 더 할 수 없이 좋았다.

나는 개인적으로 Lower Lot에 있는 쥐라기공원, 미이라 같은 것이 더 좋았다. 아내와 아이들도 좋은 듯...
쥐라기 공원은 2번이나 탔다. 극적인 상황에서 사진을 찍어 판매하는 것을 구매하기 위해 다 같이 각자의 포즈를 취하면서 타기도
했으니...또한 Water World 는 하루에 2번밖에 공연을 하지 않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춰서 꼭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계속적으로 탄성이 나오게 하는 액션과 실제로 공연장으로 날아드는 비행기.... 정말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흥미있는
공연이었다. 하루를 잘 놀았기는 하지만 자꾸 잃어버린 티켓이 생각나고 아까운 생각.... *.*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나오는 길에 혹시나 하고 아침에 Check-Out한 숙소로 연락하여 혹시 습득한 물건이 없는지 물어 보았더니
잠시후 다시 전화를 해 보란다. 15분후 다시 전화 했더니 다시 기다려 보란다... 아! 이제는 포기해야 하나보다.... 전화비도
많이 나오는데 기다리라고 해 놓고 왜? 아무말도 없는지....잠시후 들려오는 이야기... 보관하고 있으니 찾으로 오라는 말!!!
또한 티켓뿐만 아니라 항공권도 습득하여 보관하고 있단다... 항공권 없어진것도 모르고 노느라고 정신이 없었으니.....

기적적으로 분실했던 유니버설 + 씨월드 할인티켓과 생각도 못했던 항공권, 다이어리를 다시 찾는 기쁨에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바로 내일의 빠른 이동을 위해 벤츄라로 이동하려 했으나 다시 찾은 항공권과 할인티켓을 받으로 다시 에너하임까지 이동...
아리랑마켓에서 물과 과일을 사고, 볼일도 보고, 저녁식사도 오랜만에 아이들과 볶음밥, 만두, 떡볶기등을 한국식당에서 먹고...
다시 벤츄라로 이동... 98마일을 달려 벤츄라에 도착하니 밤 10시30분이 되었다.

알아두었던 Seaward Inn (실제 이름은 Comfort Inn 으로 되어있었다) 에 할인북을 보여주고 숙박하여 하였으나 제휴기간이 끝났
고, 인원수가 4명이라 2 Queen size bed (4명)에 맞는 가격은 79.99불... 시간이 늦었고 잃어버렸던 티켓도 찾았고...
에이 기분이다! 그냥 빨리 방에 들어가서 쉬고, 내일을 기약하자!!!
늦은시간 이지만 아내와 아이들은 그날 찍은 사진을 꼭 보고 자야 한단다. 사진을 정리하고 슬라이드로 보면서 신나게 웃고....
즐거운 여행, 가족의 화목과 기분전환을 위해 잘 ~ 선택한 여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 여행Tip : 현지의 휴게소나 주유소에서 얻을 수 있는 Traveler 같은 숙소쿠폰 책에 나와있는 가격으로 가족이 묵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임. 대부분이 1~2명을 기본으로 하는 가격이고 각종 조건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음.
             이번의 경험상 4인가족 기준으로 2 Queen size Bed 수준의 Comfort Inn, Days Inn 같은 모텔급의 숙소는 79.99불 +
             Tax 정도의 예산반영이 필요해 보임.
             (물론 Priceline 같은 곳을 통한 할인예약을 하는 경우는 다를 수 있겠지만....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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