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7: 2023년 9월 9일 토요일

Zion NP에서의 6일간 일정을 마치고 Bryce Canyon NP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숙소 뒤를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는 Zion Canyon을 보며 짐 정리 및 아침 식사를 마치고 숙소를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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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날 아침에 사슴 한 마리가 숙소 주차장을 어슬렁거리며 걸어 다녔습니다. 이 사슴은 평소에 사람 구경을 많이 해서 그런지 도망갈 생각은 일도 없이 여기가 마치 자기 집 앞마당인 것처럼 돌아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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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앞 슈퍼마켓에 잠깐 들려 오늘 점심으로 먹을 터키 샌드위치를 하나 샀습니다. 이전 미국 서부 여행 때는 점심으로 Subway 샌드위치를 거의 매일 먹었는데 그 동안 입맛이 변했는지 이번 여행 기간 동안에는 Subway 샌드위치가 영 입에 붙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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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 Rim으로 빠져 나가는 길에서 Bighorn Sheep 무리를 만났습니다. 어제도 Cable Mountain Trail 하이킹 끝나고 Springdale로 돌아오는 와중에 도로 옆을 유유히 걸어가던 Bighorn Sheep 한 마리를 만났는데 아무래도 East Rim 절벽에 꽤 많은 Bighorn Sheep들이 살고 있음이 분명했습니다. 가파른 절벽을 정말 무서운 속도로 내려오더니 도로를 홱 지나 옆에 있는 절벽으로 다시 뛰어 들어가는 2마리 Bighorn Sheep를 차 안에서 한 컷 찍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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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on NP 경계선을 벗어나기 직전에 East Entrance Station에 잠깐 차를 세우고 East Rim을 멀리서나마 잠깐 바라보았습니다. 원래 계획에는 East Rim Trailhead에서 출발하는 East Rim Trail 하이킹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체력적인 한계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포기할 수 밖에 없었고 그로 인한 아쉬움이 너무 진하게 남아 있는지라 발길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제 평생에 다시 Zion NP를 방문할 기회가 있을지 이제는 진짜 장담할 수 없지만 만약에 Zion NP를 다시 방문할 기회가 온다면 그때는 만사 제쳐 놓고 East Rim 하이킹부터 시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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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on NP를 빠져 나와 가장 먼저 들린 곳은 Kanab Visitor Center였습니다. 이 곳을 방문한 이유는 오늘 운전을 할 비포장도로인 Cottonwood Canyon Road의 상태 및 오늘 날씨를 직원을 통해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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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Zion NP에서 Bryce Canyon NP로 이동할 때 Google Map은 가장 먼저 89(North)번 및 12번 도로를 이용하는 경로를 보여주는데 138 km 거리에 약 2시간 운전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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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제가 이번에 선택한 경로는 Kanab을 경유 89(South)번 도로로 가다가 비포장도로인 Cottonwood Canyon Road(빨간 색 구간)를 횡단한 후 Bryce Canyon NP로 가는 약 250 km 거리에 4시간 10분 가량의 운전 시간이 소요되는 경로였습니다. Cottonwood Canyon Road는 Scenic Backway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주변 풍경이 아름다운 길입니다. 총 길이는 편도 기준 74 km이며 Cannonville에서 시작해서 Grand Staircase-Escalante NM을 가로지른 후 89번 도로 연결 지점에서 끝나는 길입니다. Cannonville에서 Kodachrome Basin 주립 공원 입구까지 14 km만 포장도로이고 나머지는 모두 비포장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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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장도로 상태가 어떤 상태인지는 인터넷을 통해서도 사전 확인이 가능한데 Grand Staircase-Escalante NM Road Report라는 자료를 보면 이 구역에 위치한 모든 비포장도로의 상태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리포트는 매일 업데이트 되는 것이 아니라서 최종 상태를 확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가까운 Visitor Center를 방문해서 직원과 직접 대화를 나눠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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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을 통해 길 상태도 괜찮고 오늘 날씨도 좋을 것이라는 확인을 받은 후 Kanab을 떠나 Cottonwood Canyon Road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길 입구에는 화장실 한 개도 없이 이정표 및 안내 간판 몇 개만 썰렁하게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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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에서 처음으로 직접 운전하는 비포장도로 진입을 기념하기 위해 입구에서 증명 사진 한 장 찍고 오후 12시 10분에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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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초반에는 드넓은 평원 느낌으로 시작하지만 조금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Paria River Valley가 시야에 들어오게 됩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길 상태는 잘 다져진 흙 위에 자갈이 깔려 있는 전형적인 Gravel Roa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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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안으로 더 들어갈수록 양 옆 절벽의 모양 및 색깔이 심상치 않게 변해가면서 길에 대한 기대감이 슬슬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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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ttonwood Narrows South Trailhead를 지나서 North Trailhead에 이르는 구간이 Cottonwood Canyon Road의 하이라이트 구간인데 아래와 같이 형형색색의 암벽이 길 양 옆으로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시간이 넉넉할 경우 South Trailhead 또는 North Trailhead에 주차하고 왕복 기준으로 약 5 km 길이의 Narrows 구간을 하이킹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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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다 보면 길 표면이 자갈은 하나도 없고 순전히 흙으로만 이뤄진 상태로 슬그머니 바뀌는데 안내 자료에 따르면 이 길은 비가 많이 올 경우 4WD조차 지나갈 수 없는 뻘밭으로 변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 길을 운전하기 전에 최근 날씨 및 당일 날씨 확인은 본인의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합니다. 참고로 이 길을 오고 가는 차량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제가 운전한 이 날 길을 오고 가는 일반 차량은 총 2대였습니다. 따라서 운전 중간에 어떤 문제가 생길 경우 핸드폰 신호도 잘 터지지 않은 이 곳에서는 남의 도움을 받기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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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도중 재미있는 경험을 한 가지 했는데 아래 사진처럼 생긴 UTV 한 대가 맞은 편에서 나오더니 제 차를 휙 지나갔습니다. 워낙 사람 구경을 하기 어려운 길이라서 반가운 마음에 창문 밖으로 손을 흔들어 인사를 했는데 UTV 운전사는 저에게 V자를 그리면서 지나갔습니다. 속으로 "자식 무지 잘난 체 하면서 지나가네" 그러고 말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또 UTV 한 대가 저를 휙 지나가면서 검지 손가락 하나를 흔들면서 지나갔습니다. 그 때 바로 깨달았습니다. 첫 번째 운전사가 V자를 그린 것은 잘난 체 한 것이 아니고 자기 뒤에 아직 UTV 두 대가 더 오고 있으니 운전에 주의하라는 친절한 메시지를 저에게 준 것이었다는 것을 말입니다. 순간 창피함에 얼굴이 확 달아 올랐습니다. 마지막 UTV 운전사는 뒤에 더 이상 UTV가 없기 때문에 당연히 아무런 손가락 메시지 없이 그냥 저를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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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으로 계속 운전하다가 약 48 km 지점에 이르면 우측으로 샛길이 하나 나오는데 1.6 km 정도 되는 샛길의 끝에는 Cottonwood Canyon Road의 화룡점정인 Grosvenor Arch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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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svenor Arch는 Double Arch, 즉 아치 구멍이 한 개가 아닌 두 개입니다. Grosvenor라는 이름은 National Geographic 잡지를 출간하는 National Geographic Society의 회장인 Gilbert Hovey Grosvenor를 기리게 위해 가져다 붙인 이름입니다. 아치의 높이는 46 m 폭은 28 m에 달하는 대형 Arch입니다. 굉장히 외딴 곳에 자리잡은 아치이지만 주변 시설은 아주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주차장 및 화장실이 있고 그 옆에는 Grosvenor Arch의 멋진 경관을 앞에 두고 삼삼오오 앉아서 식사를 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멘트 테이블 및 벤치까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주차장에서 아치 바로 아래까지 예쁘게 산책길을 포장도로로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남녀노소 그리고 심지어 휠체어 타신 분들까지 모두 손쉽게 아치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만 보면 주차장에서 아치까지 가는 길이 굉장히 길어 보이는데 그건 사진에서 보이는 일종의 눈속임이고 실제 편도 거리는 150 m밖에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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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마침 독일에서 오신 부부가 계셔서 서로 증명 사진을 한 장씩 찍어 주었습니다. 아래 사진 프레임은 제가 먼저 부부를 찍고 그분들께 저도 이렇게 똑같이 찍어달라고 부탁한 것입니다. 외국인들에게 사진 부탁을 할 때 이렇게 하지 않으면 사진 프레임을 엉망으로 찍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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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로 가까이 가니 멀리서는 잘 보이지 않던 두 번째 아치 구멍까지 명확하게 보입니다. 뜨거운 햇살 아래서 반짝거리는 금빛 아치, 푸른 하늘과 하얀 뭉게구름 그리고 아치 밑에 자리잡은 나무까지 모두 잘 어우러진 한 폭의 그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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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 왼쪽에 보면 아치 뒤를 감상할 수 있는 조그만 길이 하나 있는데 조금 걸어 들어간 후 아치를 올려다 보면 두 번째 구멍이 아치 상단에 마치 눈처럼 콕 박혀 있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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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 모양이 굉장히 입체적인지라 아치 바로 아래까지 가서 아픈 뒷목 부여잡고 계속해서 하늘을 배경으로 아치를 하염없이 올려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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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 구경을 마치고 다시 주차장으로 나와 시멘트 테이블 및 벤치에서 좀 뒤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이런 호화로운 절경을 배경으로 혼자서 여유롭게 점심 먹으면서 여행할 수 있는 재미는 미국 서부를 계속해서 찾게 만드는 매력 가운데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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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25분에 식사를 마치고 Grosvenor Arch를 떠나 Bryce Canyon NP로 차를 몰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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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Kodachrome Basin 주립 공원 입구 바로 앞에서 비포장도로가 끝나고 포장도로가 펼쳐집니다. Kodachrome Basin 주립 공원도 시간 여유가 있었다면 한 번 들어갔다 왔겠지만 오늘은 시간 관계상 그냥 패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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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yce Canyon NP에서의 원래 계획은 아직 걸어보지 못 한 Hat Shop Trail 하이킹을 하는 것이었으나 굳이 하기 싫은 밀린 숙제를 꾸역꾸역 끝내는 기분이 들어서 이 길 하이킹 대신 Amphitheater에서 여유롭게 남은 일정을 보내기로 계획을 변경한 후 곧바로 Sunset Point 주차장으로 갔습니다. 주차 후 차량 후면을 보니 흙먼지를 잔뜩 뒤집어 쓴 Jeep의 모습이 아주 볼 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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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 Point에서 Wall Street 구간을 내려다 보니 길 보수 공사가 한참이었습니다. 길 아래로 중장비 접근이 불가능해서 그런지 일하시는 분들이 정말 곡괭이(!)를 하나씩 들고 땅을 파고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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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안내판에도 Wall Street CLOSED라고 대문짝만하게 붙여 놓았는데 이를 모르고 오신 꽤 많은 분들의 아쉬운 탄식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이 글을 쓰는 현재까지도 공사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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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를 정리하는 의미로 Sunset Point ~ Sunrise Point 구간을 천천히 걸었습니다. Bryce Canyon NP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하이킹 구간인지라 제법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고 한국 단체 관광객도 있었습니다. 길 중간에 위치한 나무 벤치에 앉아서 남은 샌드위치를 모두 먹고(제가 식사량이 얼마 되지 않아서 오전에 구입한 터키 샌드위치를 두 번에 걸쳐 나눠 먹었음) Amphitheater 경관을 원 없이 감상한 후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온 시간은 오후 5시 10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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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숙소로 돌아갈까 하다가 해 넘어 가려면 아직도 2시간 반(이 날 일몰 시간은 저녁 7시 45분이었음)이나 남았는데 그 시간을 숙소에서 버리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지도를 펼쳐 들고 차 안에서 잠깐 고민하다가 아직까지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Southern Scenic Drive를 하기로 결정하고 바로 Rainbow & Yovimpa Points로 출발했습니다. 아래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Southern Scenic Drive는 Bryce Canyon NP의 중심부인 Amphitheater의 외곽에 위치한 여러 개의 Viewpoints를 둘러볼 수 있는 도로입니다. 편도 길이 약 29 km이고 운전 시간은 대략 35분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중간에 위치한 주요 Viewpoints를 다 보고 다시 빠져 나오는데 소요되는 예상 시간은 어림잡아 2시간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일몰까지 남은 시간과 딱 맞아 떨어졌습니다. 이 도로에 위치한 Viewpoints는 Bryce Canyon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우선 Rainbow & Yovimpa Points까지 간 후 다시 Amphitheater 방향으로 나오는 길에 Viewpoints를 하나씩 보고 나오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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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방문한 Rainbow Point는 Bryce Canyon에서 가장 고도가 높은 전망대(2,743 m)인데 멀리 Under-the-Rim Trail을 따라 만리장성처럼 뻗은 Bryce Canyon의 색다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Amphitheater만 봤을 때는 Bryce Canyon NP가 너무 작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여기서 전체적인 규모를 보니 Bryce Canyon NP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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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맞은 편에 위치한 Yovimpa Point로 가면 멀리 Navajo Mountain을 배경으로 드넓게 펼쳐지는 Grand Staircase의 여러 구간(Steps)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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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Point 중간에 Bristlecone Loop Trail이라는 하이킹 길(1.6 km)도 하나 자리잡고 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기에 좋은 코스이며 이외에도 상급자 코스인 Under-the-Rim Trail 및 Riggs Spring Loop Trail도 여기서부터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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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Canyon을 바라볼 수 있는 세 개의 Viewpoints 경치(Black Birch Canyon, Ponderosa Canyon 그리고 Agua Canyon)입니다. 특히 Agua Canyon Viewpoint에서는 The Hunter라고 불리는 Hoodoo(왼쪽)와 Rabbit 또는 Backpacker라는 불리는 Hoodoo(오른쪽)를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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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즈음에 이 길에서 가장 인기 있는 Natural Bridge가 있습니다. 아주 아담한 사이즈로 앙증맞게 생긴 Bridge인데 사진 찍기에도 아주 좋은 장소라서 주차장도 다른 Viewpoints에 비해 훨씬 크고 아주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장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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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view Point는 이름 그대로 이 곳에서 150 km나 떨어져 있는 Navajo Mountain과 135 km 떨어져 있는 Henry Mountain을 볼 수 있는 곳이고 바로 옆에는 Piracy Point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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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view Point를 지나면 2009년 6월 번개로 인해 시작된 초대형 산불 Bridge Fire로 인해 타 죽어 버린 나무들로 가득 찬 평원을 지나가게 됩니다. 아래 지도를 보면 이 산불이 얼마나 큰 규모였는지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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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Viewpoint는 Swamp Canyon인데 이 곳이 Hoodoo로 가득 찬 Amphitheater와 숲으로 우거진 Backcountry의 경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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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ern Scenic Drive를 마치고 나온 시간이 저녁 7시 15분이었으니 계획했던 대로 2시간 만에 모든 Viewpoints를 구경하고 나온 셈입니다. Bryce Canyon NP의 경우 Amphitheater에 사람이 너무 많을 경우 주차 공간을 못 찾고 뺑뺑 돌아다니는 일이 생기는데 그럴 때 Southern Scenic Drive를 한 바퀴 돌고 오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Bryce Canyon NP 홈페이지에 모든 Viewpoints 관련 엄청나게 방대한 자료가 올라와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오는 길에 Shuttle Bus를 만났는데 Bryce Canyon NP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외부를 멋지게 랩핑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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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숙소는 Tropic에 위치한 Red Ledges Inn입니다. 조식 및 세금 포함 $122.89였는데 혼자 머물기에는 너무나 큰 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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