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정 및 Q&A 11월 추수감사연휴기간 그랜드서클 RV여행 일정(8박9일) 재조정 중~ 조언 부탁드립니다^^

여행욕심이 많지만 그래도 여유로운 일정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번 여행은 추수감사연휴기간에 끝내야해서 일정이 짧은 데다가, 

미국 일년살이를 마치고 돌아갈 날이 얼마남지 않아서 그런지 자꾸만 욕심이 생깁니다 ㅠㅠ

지난 번 대략적인 일정을 문의드렸을 때는 각 캐년의 위치가 감도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대강의 숙박일수를 결정하고 비행기티켓을 구입해야 할 때여서, 정말 무지의 상태에서 문의를 드렸던 것 같기도 해요.

매일매일을 미루다가 이제서야 예약하고 여행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ㅜㅜ

계획을 미리 하지 않고 준비를 하다보니 라스베거스에서 머무르는 날은 이틀 다 주말에다가 F1 행사기간까지 겹쳐 

낡은 호텔이어도 평일 5성급 호텔 이상의 숙소비가 드는 대가를 치루고 있는 중이예요^^;;

아래처럼 일정을 잡았는데, 

1. 가장 큰 질문은 중간에 끼인 하루(아치스캐년과 모뉴먼트밸리 사이의 일정)를 캠핑장을 잡지를 못했습니다.

아치스캐년에서 유명한 아치를 볼 수 있는 곳의 트레일 욕심이 생겨서 

하루를 더 모압 근처에서 자야할지(그렇게 되면 모뉴먼트밸리 투어를 포기해야할 것 같기도요)

아니면 아치스캐년에서의 충분한 시간과 모뉴먼트 밸리 투어를 모두 하자면 캐년랜즈에서 거의 시간을 쓰지 않아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이 모든 고민은 짧은 기간안에 많은 캐년을 돌아보려는 제 욕심과

거기에 그냥 자동차여행도 아닌 느린 RV로 하는 욕심이 겹쳐서이겠죠 ㅠㅠ

2. 1의 경로가 해결되면 이 질문도 해결될 것 같은데 RV를 빌리다 보니 모뉴먼트밸리를 자동차 투어신청을 해야한다는 불편함이 생겼어요.

만약 아치스에서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모뉴먼트밸리는 거의 지나치는 수준으로 여행해야한다면 

더뷰호텔 근처에서 멀리서 모뉴먼트를 보고 지나칠지, 

아치스나 캐년랜즈에서의 시간을 줄이고 모뉴먼트 투어를 할지, 

그것도 아니면 모뉴먼트에서 트레일을 걸을지 고민입니다. 

3. 역시나 귀차니즘으로 늦게 예약을 하기 시작한 탓에 ㅠㅠ 

앤털로프투어가 제가 움직이는 날짜에는 로우어는 모두 다 예약이 만료가 된 상태고, 

어퍼 투어를 아침 7시 30분에 예약해둔게 최선이었어요. 

이 투어는 48시간 이전에 취소가 가능하니, 계속 들락날락해볼텐데요.

어떤 분의 후기를 보면 앤털로프투어가 가장 가격대비 실망스러웠다고 해서 4명 450달러의 투어비용으로 정말 가 볼만한 가치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무료인 미국의 국립공원만 다니다가 이 투어는 저에게 너무 비싸게 느껴지네요. 

비싸더라도 여길 지나치면서 꼭 갈만한 가치가 있다면 갈텐데,

겨울철에 7시 30분의 어퍼 투어는 과연 빛이라도 들어올지도 의문이네요 ㅠㅠ

다녀오신 분들이나 저의 일정과 비슷하게 갈 계획이신 분들은 아무래도 쉽게 제가 가지고 있는 질문에 해답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혹시 저처럼 RV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예약하지 않은 캠프그라운드 이름도 함께 올려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