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정의 마지막인 출국날 입니다.

이번에도 1주일밖에 휴무를 만들지 못했는데, 언제나 이 기간이 최선 이네요.

2주간 여행을 한다면 더 여유롭게 여러곳들을 둘러볼 수 있는데, 아쉬운 마음으로 공항으로 떠납니다.

오늘은 아무런 방문 계획도 없습니다. 250 마일의 긴 운전 여정중 거쳐가는 Mount Nebo National Scenic Byway뿐 입니다.


처음 보이는 마을인 Loa에 들러서 마실것 조금 사구요...  공사 현장이 있는지, 많은 분들이 기름도 넣고 작업준비 하시더라구요.


IMG_350.jpg


처음 보이는 쉴만한 곳이 Koosharem Reservoir 이네요.

큰 호수와 캠핑 장소도 갖춰져 있구요...   잠시 벤치에서 강한 햇쌀에 커피한잔하다가 휴식을 취하고 떠납니다.

IMG_351.jpg

IMG_352.jpg

IMG_353.jpg


드디어, Mount Nebo National Scenic Byway에 올라 갑니다.

계획시 단풍을 보고 싶어서, 첫날에 일정을 넣고 싶었으나 운전거리가 너무 길어서 떠나는 날에 잡았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단풍은 대부분 져버리고 앙상한 나무들만 남았습니다. 그래도 참으로 시원하고 아름다운 풍광입니다. 

IMG_354.jpg

IMG_355.jpg

IMG_357.jpg


중간에 Mini Bryce Canyon이라도 해서 들려도 보는데....  작기는 작네요. 사진에 보이는게 다 입니다.

IMG_358.jpg

IMG_359.jpg

IMG_360.jpg

 

이렇게 올라 가다가 무언가 사진을 촬영하는 분도 만납니다.

물어보니, 오늘은 특별한 것보다는 지금 마음에 드시는 순간을 찾고 계신다 하네요.

IMG_361.jpg

IMG_362.jpg


Salt lake도 이렇게 보이네요.

IMG_363.jpg


정상을 넘어서 밑으로 내려오니, 색깔이 조금은 남아 있습니다.

IMG_374.jpg

IMG_375.jpg

IMG_364.jpg

IMG_366.jpg


이렇게 내려와서 Creek Canyon 쇼핑센터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Chipotle와 제일 궁금했던 Chick-Fil-A로 늦은 점심을 먹고 공항으로 떠납니다.

Chipotle야 좋아하는 브랜드라 포장해서 공항에서 먹었구요...  제일 궁금했던게 Chick Fil A인데....  너무 기대를 했나 봅니다. 평범 했다는 ㅎㅎㅎ

이번 1주일간 여정중에 처음으로 식당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대부분 숙소에서 해결했는데, 다니는 여정중... 게다가 혼자 다니다 보니, 외식은 잘 않하게 되네요.

대신 일정중 3일정도는 주방있는 방을 빌려서 오븐을 이용해서 고기와 야채를 구어 먹거나, 다른 음식을 만들어서 식사하는 편입니다. 

월마트 러버 인데, 특히 미국 유제품 좋아하구요, 과일과 우유, 오랜지 쥬스는 큰사이즈 사서 항상 함께 합니다.

IMG_371.jpg

IMG_372.jpg


이곳은 보이는 주변이 다 멋지네요.

IMG_373.jpg


이렇게 Salt Lake City공항을 출발하고 San Francisco를 통해서 한국으로 돌아 왔습니다.

IMG_367.jpg


창밖으로 북두칠성도 보이구요.... 

IMG_368.jpg


아무 사고없이 이번 여정을 마친것을 감사하며 마무리 졌습니다. 

혼자가는 여행의 장단점을 극명하게 알게됐는데, 이런 트레일 여행이라면 다음에도 혼자 잘 거 같습니다. 


에피소드라하면, 이번에 허츠에서 차를 발렸는데, 평시보다 평상시보다 옵션을 많이 물어 보더라구요.

모압들어가면 비포장도로 가는거 다 아는데, 보험 추가해서 들어라, awd빌려라... 등등...   

정중히 사양하면서 받고 보니, 어짜피 제게 배정된 차가 awd 였구요...

 

그런데 번호판은 플로리다 ㅎㅎㅎ, 차량은 2019년도 재조, 주행은 5만마일도 넘은 차량이었습니다.

좀 불만으로 시작 했는데, 도착후 첫날 밤에 숙소 들어가다 공사중인걸 못보고 구덩이에 빠져서, 머플러가 깨져서 마지막 날까지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했습니다. 은근히 거슬립니다 ㅠ

보험으로 커버 되지만, 회사에 미안한 마음으로 불만을 지우고 쭉 함께 했습니다.

IMG_370.jpg


이번에 방문하지 못한... False Kiva, Capitol Reef 여러 Trail, Kebbler Pass, Ohio Pass등등 아쉬움이 있어서 내년에 다시 기회를 가지고 싶습니다. 

이렇게 여행기 작성해보니, 정성과 관심 그리고 시간 투자가 대단합니다. 정말 세세히 알려주시는 회원분들께 더욱 감사드리게 됩니다.

모두 감사 드려요 ^^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2866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712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052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240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8992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460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680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606 2
12145 미국 서부 Grand Circle Tour 2023 - Day 14 - Canyonlands NP(Upheaval Dome Syncline Loop Trail) [2] file 똥꼬아빠 2024.01.11 117 1
12144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 여행 Pro Logue [2] 테너민 2024.01.10 185 1
12143 2월초 그랜드서클 여행 문의드립니다 [1] 산할아범 2024.01.10 108 0
12142 옐로스톤에서 LA 항공이동 [4] 자하 2024.01.08 166 0
12141 2024 6월말 그랜드(반쪽)서클+요세미티 일정 올려봅니다.의견 부탁드립니다~^^ [6] Nams 2024.01.07 151 0
12140 올해 2월 덴버에서 팜데일까지 5일 일정입니다. file 쉐도우 2024.01.05 81 0
12139 이번주 세도나 가는데 날씨걱정 [4] 미니멀라이프 2024.01.04 165 0
12138 Arches 국립공원 퍼밋 관련 [4] vinemom 2024.01.03 161 0
12137 그랜드 써클 여행 시기 [3] captainchoi 2024.01.03 181 0
12136 옐로우스톤 - 캐나다 로키 - 알래스카 여행 일정, 참견 부탁드립니다 (꾸벅) [3] ssigul 2024.01.02 165 0
12135 미국 서부 Grand Circle Tour 2023 - Day 13 - Grandstaff Canyon Trail / Arches NP(Ring Arch Trail) [2] file 똥꼬아빠 2024.01.01 134 1
12134 [재미로 보는 자료] 미국 국립공원 방문하기 좋은 시기 [2] file 아이리스 2024.01.01 413 0
12133 2월중순 서부 6일 질문 드립니다. [13] file 쉐도우 2023.12.31 215 0
12132 미국 서부 여행일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4] kwbnoa123 2023.12.23 265 0
12131 미국 서부 Grand Circle Tour 2023 - Day 12 - La Sal Mountain Loop State Scenic Backway / Canyonlands NP(Shafer Trail) [2] file 똥꼬아빠 2023.12.19 181 1
12130 LA에서 San Francisco 렌트카 추천 [1] Cherie 2023.12.17 190 0
12129 7월에 밴프 재스퍼 9박 10일 일정 짜는데요 [3] yulena 2023.12.16 301 0
12128 밴 3대 렌트하려고 하는데요. [1] 텍사스맨 2023.12.15 148 0
12127 플로리다 겨울방학 계획 [2] 푸서기 2023.12.13 152 0
12126 RV 예약하는 방법 추천 부탁드립니다. 카라멜팝콘 2023.12.11 128 0
12125 미국 서부 Grand Circle Tour 2023 - Day 11 - Corona Arch Trail / Fisher Towers Trail / 128번 도로 [3] file 똥꼬아빠 2023.12.10 184 1
12124 남캘리 등산 여행 [6] file CJSpitz 2023.12.10 164 1
12123 12/15-12/17 초심자의 그랜드 서클 2박 3일 겨울 일정 문의드려요 [5] ajsdo222 2023.12.10 157 0
12122 13일 일정 플로리다 여행계획 중입니다 [2] houstongas 2023.12.06 205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