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정의 마지막인 출국날 입니다.

이번에도 1주일밖에 휴무를 만들지 못했는데, 언제나 이 기간이 최선 이네요.

2주간 여행을 한다면 더 여유롭게 여러곳들을 둘러볼 수 있는데, 아쉬운 마음으로 공항으로 떠납니다.

오늘은 아무런 방문 계획도 없습니다. 250 마일의 긴 운전 여정중 거쳐가는 Mount Nebo National Scenic Byway뿐 입니다.


처음 보이는 마을인 Loa에 들러서 마실것 조금 사구요...  공사 현장이 있는지, 많은 분들이 기름도 넣고 작업준비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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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이는 쉴만한 곳이 Koosharem Reservoir 이네요.

큰 호수와 캠핑 장소도 갖춰져 있구요...   잠시 벤치에서 강한 햇쌀에 커피한잔하다가 휴식을 취하고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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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Mount Nebo National Scenic Byway에 올라 갑니다.

계획시 단풍을 보고 싶어서, 첫날에 일정을 넣고 싶었으나 운전거리가 너무 길어서 떠나는 날에 잡았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단풍은 대부분 져버리고 앙상한 나무들만 남았습니다. 그래도 참으로 시원하고 아름다운 풍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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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Mini Bryce Canyon이라도 해서 들려도 보는데....  작기는 작네요. 사진에 보이는게 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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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올라 가다가 무언가 사진을 촬영하는 분도 만납니다.

물어보니, 오늘은 특별한 것보다는 지금 마음에 드시는 순간을 찾고 계신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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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 lake도 이렇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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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을 넘어서 밑으로 내려오니, 색깔이 조금은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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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내려와서 Creek Canyon 쇼핑센터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Chipotle와 제일 궁금했던 Chick-Fil-A로 늦은 점심을 먹고 공항으로 떠납니다.

Chipotle야 좋아하는 브랜드라 포장해서 공항에서 먹었구요...  제일 궁금했던게 Chick Fil A인데....  너무 기대를 했나 봅니다. 평범 했다는 ㅎㅎㅎ

이번 1주일간 여정중에 처음으로 식당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대부분 숙소에서 해결했는데, 다니는 여정중... 게다가 혼자 다니다 보니, 외식은 잘 않하게 되네요.

대신 일정중 3일정도는 주방있는 방을 빌려서 오븐을 이용해서 고기와 야채를 구어 먹거나, 다른 음식을 만들어서 식사하는 편입니다. 

월마트 러버 인데, 특히 미국 유제품 좋아하구요, 과일과 우유, 오랜지 쥬스는 큰사이즈 사서 항상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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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보이는 주변이 다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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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Salt Lake City공항을 출발하고 San Francisco를 통해서 한국으로 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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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으로 북두칠성도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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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사고없이 이번 여정을 마친것을 감사하며 마무리 졌습니다. 

혼자가는 여행의 장단점을 극명하게 알게됐는데, 이런 트레일 여행이라면 다음에도 혼자 잘 거 같습니다. 


에피소드라하면, 이번에 허츠에서 차를 발렸는데, 평시보다 평상시보다 옵션을 많이 물어 보더라구요.

모압들어가면 비포장도로 가는거 다 아는데, 보험 추가해서 들어라, awd빌려라... 등등...   

정중히 사양하면서 받고 보니, 어짜피 제게 배정된 차가 awd 였구요...

 

그런데 번호판은 플로리다 ㅎㅎㅎ, 차량은 2019년도 재조, 주행은 5만마일도 넘은 차량이었습니다.

좀 불만으로 시작 했는데, 도착후 첫날 밤에 숙소 들어가다 공사중인걸 못보고 구덩이에 빠져서, 머플러가 깨져서 마지막 날까지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했습니다. 은근히 거슬립니다 ㅠ

보험으로 커버 되지만, 회사에 미안한 마음으로 불만을 지우고 쭉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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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방문하지 못한... False Kiva, Capitol Reef 여러 Trail, Kebbler Pass, Ohio Pass등등 아쉬움이 있어서 내년에 다시 기회를 가지고 싶습니다. 

이렇게 여행기 작성해보니, 정성과 관심 그리고 시간 투자가 대단합니다. 정말 세세히 알려주시는 회원분들께 더욱 감사드리게 됩니다.

모두 감사 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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