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03 20:30
2019년 9월 27일 여행 15일차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Aspen 의 Maroon Lake 에 가서 단풍구경하는 날입니다.
8시 숙소를 출발하여 9시 20분 Maroon Lake 행 셔틀버스를 타는 Aspen Highlands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셔틀버스 티켓을 Four Mountain Sports 라는 가게에서 구매(성인 왕복8불, 6세~16세 왕복 6불, >65 왕복 6불) 하여 9시 35분발 버스에 승차했습니다. 버스는 15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www. rfta.com/routes/maroon-bells). 운전기사 말에 의하면 성수기 이른 아침 7시 혹은 8시 이전에는 승용차 운행이 허용되나, 이마저 주차장 사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합니다. 10시에 Maroon Lake 에 도착하였습니다. Aspen 나무의 단풍은 약 50 %정도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이 정도 단풍을 본 것도 고맙게 생각했습니다. 거의 1년전에 일정을 확정했으니까요. 아이리스님 말씀에 의하면 올해 콜로라도 단풍은 예년보다 1 주일 정도 늦는다고 했습니다. 짧은 Trail 하나 하기로하고, Scenic Loop Trail 로 접어들었습니다. Aspen 숲길이 싱그럽습니다.
12시 30분 셔틀버스를 타고 산을 내려갑니다. 13시 주차비 15불을 무인정산기에서 신용카드로 지불하고 Aspen Highlands 를 출발하여 오늘의 숙소가 있는 Montrose 로 향합니다. 해발 8775 피트의 McClure Pass 를 넘어 16시 숙소 ( Stay Wise Inn , 108 USD/N, 호텔조식 보통)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저의 항공권 발권 얘기를 하겠습니다. 비행시간이 짧고 Legroom 이 넓은 대한항공 직항편을 타기로 정했습니다. 항공권은 19주 전에 구입하는 게 가장 싸다는 신문기사를 보고, 19 주 전에 인천에서 Las Vegas 왕복항공권을 105 만원에 발권하였습니다. 그 이후 가격을 안 보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는 말을 믿고, 쳐다보지도 안 했었는데, 출발 9 주 전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같은 항공편이 92 만원으로 나옵니다. 여행사와 항공사의 취소수수료 6 만원을 지불하고, 92 만원에 재발권하였습니다. 신문 기사는 과거 통계일 뿐이고, 항공사는 수익을 극대화하기위해, 수시로 가격을 조정하는 것 같습니다. 재발권 이틀 후, 다시 검색했더니 114 만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5 주 전에는 91만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최적 구매시기는 참 알 수가 없습니다. 탑승해보니 빈 자리가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