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2일 여행 10일차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Yellowstone  Upper Loop 를 도는 날로 Mammoth Hot Springs 와 Lamar Valley 를 구경하고 어제 비가 와서 구경하지 못한 Grand Prismatic Spring 의 전망대를 볼 계획입니다.


8시20분 Old Faithful Cabin 을 출발하여 89번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달립니다. 중간에 차량이 멈추어 있으면 동물들이 길을 막고 있거나  도로 공사중입니다. 도로 공사중이면 사전에 안내 표지가 있습니다. 공원 지역이 넓으니 공원 어디선가 공사중인 도로를 만날 것 같습니다. 저도 Mammoth Hot Springs 직전에 도로 포장공사로 인해서 20분 정도 묶여 있었습니다.  10시 Mammoth Hot Springs 의 Upper Terrace Drive 로 들어가서 주차한 후, 구경을 시작합니다.  다시 차를 몰고 Lower Terrace 지역으로 내려와 구경을 계속합니다. 저는 온천이 많이 늙었다 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청년기에는 대단했었을 것 같습니다.


DSC03830.JPG


11시 30분 Mammoth Hot Springs 를 출발하여 Lamar Valley 로 향합니다. Lamar Valley  초입에서 많은 차량들이 갓길에 주차되어 있고 사람들이 한 곳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차를 주차하고 나와 한 관광객에게 물어보니 Black Bear 를 보고 왔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망원카메라를 세워놓은 곳으로 가서 보니 멀리 숲 속에 검은 물체 3개가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너무 멀어서 맨 눈으로는 곰이라고 확정할 수는 없었습니다.


DSC03842.JPG


212 번 도로를 동쪽으로 계속 달리면서 Bison  을 많이 봤습니다.  13시 20분 Soda Butte Picnic Area 에 도착, 샌드위치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다시 차를 돌려 Grand Prismatic Spring 전망대를 향해서 출발합니다.  역시 Lamar Valley 에는 동물들이 많습니다. Bison 을 많이 봤고, 간발의 차이로 Elk 와 충돌을 피했습니다. Bison 은 매우 느리게 이동하므로 충돌의 위험은 적으나, Elk 는 갑자기 숲에서 튀어 나와 위험했습니다.


20190922_141114.jpg


16시 30분 Firehole Trailhead 주차장에 도착, Grand Prismatic Spring 전망대를 향해 걷기 시작합니다. 얼마 안 가서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고가의  카메라 장비로 무장한 중국 관광객들이 전망대를 점령(?)하고 있습니다. 사진 동호회에서 출사온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날씨는 구름이 조금있었으나 Grand Prismatic  Spring 의 파란 물빛이 영롱하게 빛나고, 수증기도 약간 피어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멋진 광경이었습니다.


DSC03853.JPG


17시 30분  Old Faithful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9. yellowstone upper loop.png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308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840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176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358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9720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525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46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684 2
10560 글래이셔 국립공원(Glacier National Park) 일정 질문 [1] lozzi 2006.05.22 4498 96
10559 [re] 기대감 반, 걱정 반의 미국 서부여행 [3] Hamin Kim 2006.05.26 3403 96
10558 미서부하고 캐나디안 록키일정 조언 부탁드립니다. [4] yang 2006.05.26 3249 96
10557 렌트카 질문입니다. ^^; [1] Yarue 2006.05.28 3557 96
10556 22일간 미서부여행(요세미티, 그랜드써클, 엘로우스톤 포함)에 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 [3] 김유정 2006.06.01 3429 96
10555 이동 중 숙소 고민 [1] 장성오 2006.06.05 2985 96
10554 22일간 미서부여행 일정 (요세미티, 그랜드써클, 엘로우스톤 포함) 재조정해보았습니다. [9] 김유정 2006.06.05 4206 96
10553 로스엔젤레스에서 뉴욕으로 가는 하늘길 풍경 [5] alphonse 2006.06.11 4517 96
10552 꿈같은 미서부 여행을 마치고 나서(1일차)~~~ 김승현 2006.06.15 3133 96
10551 씨월드, 레고랜드, 디즈니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 - 저의 비교 [2] bjh7578 2006.06.17 8613 96
10550 미국 미네소타에서 미서부 여행일정에 관해서 여쭙니다. [2] Jung-hee Lee 2006.06.25 3369 96
10549 미국 서부여행을 마치고 [10] 김동길 2006.07.02 4037 96
10548 러시모어-엘로우스톤-캐나디언 록키 관광일정 조언부탁드립니다. [3] 베가본드 2006.07.04 4133 96
10547 [re] 9박 10일 미서부 여행 계획입니다. 고견부탁드립니다. [4] belcanto 2006.07.11 2836 96
10546 렌트 후 차에서 자기. [4] 허근 2006.07.11 7114 96
10545 렌터 카 지역 제한 [2] 쌍둥엄마 2006.07.11 3784 96
10544 Las Vegas 의 Golden nugget hotel 의 황당한 수영장 이야기 [5] costa 2006.07.18 4524 96
10543 렌트카 보험에 관하여 문의드립니다. [3] 베가본드 2006.07.26 3688 96
10542 미국첫여행기 - 콜로라도 [1] 숙이 2006.08.01 4896 96
10541 미서부 여행 일정 및 도로 문의 드립니다...^^ [4] 서동한 2006.08.01 3628 96
10540 그랜드,라스베가스 여행일정 검토 해주세요. [1] moohyunchoi 2006.08.05 3085 96
10539 샌디에고를 다녀와서 올립니다. [7] Happy House 2006.08.15 4102 96
10538 덴버, 러쉬모어, 옐로우스톤, 그레이셔 그리고 록키 마운틴(다섯번째날) 베가본드 2006.08.17 3713 96
10537 여행 일정 문의 드립니다... [4] jack 2006.08.19 2952 96
10536 맨땅에 헤딩한 미서부여행 9박 10일(2일차) [7] chally 2006.08.23 3756 9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