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님과 그간 사이트에 수많은 질문 답변 남겨주신 분들 덕분에 

2주 가까운 여행의 초반을 잘 마무리 지은 서른다섯-지난번 글에 34로 적었더라고요. 정정-여행자입니다.


대부분 질문글 보면 정말 고맙다고 시작을 하던데, 으레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 그렇더군요. 고맙습니다. ㅠ

- 차후 여행기로 보답을 하도록 하겠고요..


도착(미국시각 7일 오후 4시 반)해서 7,8,9일까지 LA관광을 마쳤습니다. 오늘(10일) 오전 중에 라스베거스로 떠납니다. 

아이리스님께서 처음에 댓글 달아주셨을 때, LA 2박 잡아 주셨는데, 3박을 했습니다. 댓글 중 말씀대로 샌프란에서 하루를 빼온 것이지요.


출국 당시 7일 숙소 하루 잡고 온 것에 비하면 그나마 수월하게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돈도 알게 모르게 더 썼을테고, 선택지도 제한됐겠지만 급하게 휴가를 낸 비용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돈보다 시간!!


------------------


문제는 이제부터입니다. 라스베가스 2박인데요. 라스베가스 이후는 또다시 정해진 게 없습니다.

가면 당장 자연경관 보는 코스를 확정을 지어야 합니다.


샌프란시스코 아웃이라 끝부터 빼고 생각해보면.


1. 17일 늦은 오후나 밤에 샌프란에 도착해 18, 19, 이틀간 관광하고 20일(오후 1시 출국이니 사실상 이날은 없는 날입니다. 출국 전용일) 출국하는 상황


2. (17일까지 자고) 18일 오전이나, 이른 오후에 도착해 나름의 관광과 19일 하루 다 관광하고 20일 출국하는 상황. 


이 두개가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제게는 12, 13, 14, 15, 16, / 17 이렇게 4~5일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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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님께서 제가 진짜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니 급히 짜주신 일정이 다음과 같습니다.


7월 7일 LAX 입국, LA 관광 후 숙박

7월 8일 LA 관광 후 숙박

7월 9일 라스베가스 숙박

7월 10일 라스베가스 숙박

7월 11일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숙박(☞Route)

7월 12일 모뉴먼트밸리 낮에 보고 Page 숙박

7월 13일 아침 일찍 Horseshoe Bend, Antelope Canyon 투어를 하고 브라이스캐년으로 가서 숙박

7월 14일 아침 일찍 Zion 국립공원으로 가서 관광 후 라스베가스에서 저녁 먹고

         Pahrump나 라스베가스 서쪽 외곽 숙박

7월 15일 해뜰무렵 데스밸리 입장, 오전 관광 후 서쪽으로 나가 요세미티 동문 근처 숙박(☞Route)

         (Mammoth Lakes, June Lake, Lee Vining, Bishop)

7월 16일 요세미티 동문 입장, 타이오가로드를 지나 밸리 관광하고 공원 내 밸리 숙박, 또는 밖으로 나가 숙박

7월 17일 샌프란시스코로 이동

7월 18일 샌프란시스코

7월 19일 샌프란시스코

7월 20일 출국


저는 여기서 LA에서 하루 더 잤으니 10일부터 라스베가스 2박 숙박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질문>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 자연경관이 주는 압도적인 광경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더우니 만사가 정말 지치고 힘들었습니다.

   내륙은 더하다고 하는데...기존에 짜주신 일정 일부를 덜어내서 약간 여유있게 일정 조정을 한다면 무엇을 빼야할까요?

   (샌프란에 가는 건 17일부터도 가능합니다. 선선한 날씨에 대한 열망이...)


2) 문제는 숙박입니다. 지금까지 LA나 라스베가스 숙박은 워낙 선택지가 많다보니

    코앞에 닥친 문제를 여차저차 넘어가 왔습니다. 그러나 앞으로의 일은 걱정이 큽니다.

    일정에 숙박할만한 장소들을 찝어주셨습니다. 여기를 중심으로 숙소를 검색해 보라, 이런 말씀이신거죠?


   그런데 각 국립공원 포인트의 '로지'에서 쉬시던데 여기 숙소들은 어떻게 예약을 하는 건가요? 

    호텔닷컴이나 호텔스컴바인에도 선택지가 아예 안나오거나 하나둘 나옵니다. 

    즉 없다는 뜻일까요? 


    - 게시판에서 답해주신 것들 보면, "의외로 임박해서 취소분이 나온다. 계속 눌러보면 방이하나둘 뜰때가 있다" 라고 하시는데

     어딜 계속 접속해봐야 하는 건지도 감이 잘 안잡힙니다. 해당 숙소의 사이트인지, 아니면 앱의 무한 새로고침인지..


3) 지난번 글에서 route를 찍어주신 걸 눌러보니(생활이 되고 보니 구글맵이 이제야 눈에 착착 들어옵니다.ㅠ

    야바아피 박물관?... 의외로 세부 루트에 여러 곳들이 찍혀 있더라고요. 그렇게 찍어두신 것이 그 지점도

    가는 길에 보라는 뜻인지 아니면 그냥 편의상 포인트들을 찍고 이동을 하라는 뜻인지 잘 이해를 못했습니다.


4) 보면 내부에서 투어신청을 해서 버스 타고도 들어오고 하던데, 그게 꼭 필요한 것인가요?  

    주마간산이 될지라도 렌터카로 이동해 둘러보고 싶습니다. 투어 설명을 잘 알아들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다만 저희가 차로 길을 헤매거나 어려운 곳을 투어로 해결할 수 있다면 해야겠고요...


5) 주차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각 관광 포인트들이 있던데, 그냥 거기다 차를 댈 수 있는 공간이 있는지

    아니면 무조건 비지터센터에 차를 놓고 걸어가든 뭘 하든 해야하는 것인지.. 그냥 가서 차들 대 있는 곳에 놓으면 땡인 것인지.

    (어제 그리피스 천문대는 마치 북악스카이웨이에 길게 늘어선 불법주차의 행렬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ㅋㅋㅋㅋ너무 익숙했어요..)


-------- 말꼬리...----------


진짜 이렇게 무턱대고 하는 질문들이 예의없는 행동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ㅠ 많은 글들을 읽어봐도

또 제 상황과 딱 맞아 떨어지지 않으니 걱정되고 풀리지 않는 의문들로 남아 있어서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다른 분들 눈쌀 찌푸리게 하는 행동이 분명합니다. 반성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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