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15일 일요일 여행 3일차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Zion NP 의 Canyon Overlook Trail 과 Bryce Canyon NP 를 구경하는 날입니다. 저희 부부는 Zion 국립공원의 The Narrows Trail 이나 Angels Landing Trail 에 관심이 없고, 오늘이 일요일이라 공원이 복잡할 것으로 생각하여 Canyon Overlook Trail 만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곳 주차장 자리 차지하기가 쉽지 않다는 정보에 따라 아침 일찍 (7시30분) Hurricane 숙소를 출발했습니다.  8시 10분경 Zion NP  입구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차량들이 2줄로 긴 행렬을 이루고 있습니다. 약 20 여분을 기다려 국립공원 애뉴얼패스를 구입 (80불)하고 8시50분경 Canyon Overlook Trail 주차장에 도착, 마지막 남은 한 자리를 운 좋게 차지했습니다. 주차장은 장애자용 1면, 일반 주차 9면의 작은 주차장입니다.  Canyon Overlook Trail 코스는 힘든 코스는 아니고, 주차장 출발해서 전망대에서 경치 감상도 하고 사진도 찍고 다시 주차장에 돌아오기까지 1시간 10분이 걸렸습니다.


10시에 주차장을 출발하여 9번도로 89번도로로를 따라 Bryce Canyon NP 의 Sunrise Point 에 13시경 도착하였습니다. 주변 풍광이 좋았으며, 도로변에는 많은 로드킬 흔적이 있어 야간 운전은 위험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ueens Graden Trail  -  Navajo Trail 의 Wall Street - Sunset Point 를 거쳐 15시 30분에  Sunrise Point 로 원점회귀 하였습니다.  낮 기온은 23도, 날씨도 맑아 걷기에는 최적이었으며, 길 상태도 양호하였느나, 길바닥에 작은 모래가 많아 내리막길에서는 약간 미끄러웠습니다. 접지력이 좋은 트레킹화를 신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저희는 물론 트레킹화를 신었지요.


20190915_154533.jpg


위 사진은 Inspiration Point 에서 찍었습니다. 물과 바람과 시간이 만든 장관입니다. 


4시반경 숙소 (Bryce View Lodge, 89 USD/N, 호텔조식 나쁨) 에 들어왔습니다. 


오늘은 숙소 얘기를 좀 하겠습니다.  저는 작년 9월 일정을 확정한 후 10월에 Yellowstone NP, Grand Teton NP, Grand Canyon NP 의 롯지와 호텔을 예약하였고, Monument Valley 의 The View 호텔방도 금년 1월에 예약하였습니다. 다른 지역의 호텔은 금년 7월에 예약하였는데 부킹닷컴의 Genius 할인과 호텔스닷컴의 리워드 프로그램을 적절히 조합하였습니다. 제 숙소 선정기준은 호텔 조식포함, 무료주차, 무료와이파이 등이고, 수영장은 고려대상이 아니었습니다.  Bryce Canyon 의 숙소는 Best Western Grand Hotel 을 예약하려했으나 수 개월전부터 빈 방이 없었습니다. 이번 여행중에 최고의 호텔은 Las Vegas의 Trump Hotel ( 95 USD/N) 이었고, 최악의 호텔은 Grand Canyon 의 El Tovar 호텔 standard room ( 242 USD/N) 이었습니다.  다음 기회에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하루 이동 동선은 다음 지도와 같습니다.


2. hurricane - bryce canyon.png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832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967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22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526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483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03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19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43 2
10536 그랜드케년 자이언 케년 세도나 일정 좀 봐주세요 [1] sam 아빠 2007.06.11 3030 96
10535 8월 10일경 데쓰벨리 통과는 무리일까요? [2] 찌꾸/이경훈 2007.06.13 2849 96
10534 flagstaff의 한국식당 [2] trip 2007.06.16 8344 96
10533 너무 무서웠던 Mineral king [3] Rachel Son 2007.06.17 5004 96
10532 첫 자동차 여행! 궁금합니다~(샌프란시스코-라스베가스-로스앤젤레스) [2] 정소영 2007.06.21 4078 96
10531 그랜드서클&라스베가스 여행기-여섯번째날과 일곱번째날(라스베가스) [2] 신정원 2007.06.26 3776 96
10530 재스퍼 인근 숙소 [1] 노마 2007.06.27 4277 96
10529 속도 위반 으로 경찰에 걸렸을때 [2] Lima 2007.06.29 5100 96
10528 돌뎅이 산 이야기 Five [6] 진문기 2007.07.01 2982 96
10527 덴버가 유난히 비싼 이유? [1] Hyun 2007.07.02 2999 96
10526 미국에서 캐나다 국경 통과 과정 궁금합니다. [9] skylove 2007.08.01 14309 96
10525 지민이의 미 서부 여행 1 [1] file 테너민 2008.01.13 4652 96
10524 2002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관람기 [2] baby 2002.10.18 7411 95
10523 모텔에서 잠자기 홈지기 2003.01.10 6558 95
10522 미국은 안전하다 홈지기 2003.01.10 4421 95
10521 미국 여행을 마치면서(6) (샌프란시스코) swiss 2003.02.07 4907 95
10520 샌프란시스코 인근지역 여행 홈지기 2003.05.31 8916 95
10519 도와줘요~ 서부 여행 코스좀 추천해주세요. [1] 실내인 2003.06.02 4803 95
10518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숙박에 대한 질문 -Marin Suites Hotel [7] 최정윤 2003.06.13 4065 95
10517 여행관련서적? [3] jellicle 2003.07.07 3943 95
10516 glacier point에서 찍은 yosemite 전경 [5] 최정윤 2003.07.15 4042 95
10515 [re] 10박 11일 미서부 여행 가이드 - 유의사항 및 팁 victor 2005.03.16 5322 95
10514 겨울에 요세미티는 어떤가요? [2] 김성아 2003.10.30 4203 95
10513 멜라토닌 을 찾질못해서 (여행후기) [2] automan 2003.11.16 4442 95
10512 [re] 샌프란시스코에서 나흘의 시간이 생겼을.. [3] retro 2003.12.20 3452 9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