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9일간 미서부여행기 ② 샌프란시스코-살리나스

2004.10.02 23:00

박좌범 조회 수:4288 추천:95

9월4일(토) 2일차

7시에 일어나 간단히 아침 먹고 피셔맨스워프로 갔다.... 피어39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하니 주차비도 무료다... 화창한 날씨에 푸른바다.. 활기차게 운동하는 사람들.. 우리와 더불어 산책하는 모든 이들…. 정말 그림이다... 피어39에 이르느니, 바다사자 소리가 멀리 서도 들린다.. 바로 부두 앞에 바다사자 수십 마리가 꺼억꺼억 거린다... 유난히 동물을 좋아하는 우리 세앙이가 이 관경을 보면 넘 놀라워 할 텐데 하는 아쉬움에 여러장의 사진을 찍었다. 울 아덜 보여 줄려구… 우리나라 같으면 먹이 준다고 과자 던지고 난리 일텐데 여긴 그런사람이 없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그렇게 붐비지는 않는다... 게요리를 먹어야 하는데... 이쉽지만 점심까지 기다릴순 없었다.. 아쉽게 아이스라떼로 대신하고 다시 차로 돌아왔다...
"더락"에서 숀코넬리와 딸이 만난 EXPLANATION OF ARTS에서 이국적인 멋이 깃들여진 곳을 배경으로 멋드러지게 사진을 찍고 시내로 발길을 돌렸다...
시내는 주차비가 장난이 아니다..어제 저녁 차로 잠깐 시내를 둘러본 터라 길은 쉬웠지만 주차비가 예상외다... 기억을 돌려 게시판에 누군가 UNION SQURE근처에 대면 싸다고 한 것 같은데... 아무튼 주위에 세웠다.. 3시간에 $20정도인것 같다..(나중에 출력해간 자료 다시 읽어보니 UNION SQURE 지하가 가장 싸다는데..)렌트카 교체하러 시내 ALAMO DESK로 갔다. 와이프는 그냥 타자고 투덜거린다... 가보니 어제 만큼 줄이 서있다... 아쉽게 발을 돌렸다.. 차이나타운은 순 기념품 가계들 뿐 별로 볼걸이가 없는 듯 싶어 다시 유니언스퀘어쪽으로 가다 보니 Disney shop이있다.. 세앙이 생각에 들어가보니 우리 아들녀석이 좋아할 물건이 엄청 많다... 특히 "파워레인져" 캐릭터물건이 많다.. 세앙이가 무척 좋아할게 틀림없다... 몇개의 선물을 사고나니 배가 고프다...
주위에 일본식당에 들어 갔다... 원래uno pizza를 먹을려고 했는데.. 워낙 한식을 좋아하는 와이프가 입맛이 없는지 일식을 먹자로 한다.. 우리가 주문 후 줄이 길게 늘어선거 보니 유명한 곳인가 보다.. 음식도 맛있다... (냉모밀은 별로다)점심 후 그냥 샌프란시스코를 떠나기 아쉬워 일본타운 경유 퍼시픽하이츠로 갔다... (예전 영화도 있었던것 같은데)이곳에서 경치가 정말 예술이다... 언덕 위에서 바라다본 모습이 너무 멋지다.. 푸른바다, 파란하늘..멋진 집들.. 정말 멋있다... 3시경 pch1번도로를 타기위해 남쪽으로 출발이다..
그런데 "으악" 차가 너무 밀린다... 주말이라서 그런가 샌프란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한시간 정도 막힌 길로 간것같다... 처음으로 cas주입한다... 노즐을 차량기름통에 넣고 쥐는데 뭔가 이상하다.. 자꾸 찰칵 끈긴다... 뭔가 있는데... 알고 보니 노즐 방아쇠 끝의고리를 걸어줘야 기름이 차면 자동으로 끈긴다...(3번 주유 실패 후 와이프가 다른 운전자 주유하는걸 본 후 알아냄)도로변 해안가에 주말을 즐기려는 사람이 북적댄다... 군데군데 beach가 잘 마련되어있다.... 생각 같으면 당장 수영복으로 바꿔 입고 뛰어들고 싶었지만 갈길이 바뻐서.. 산타크루즈를 지나 몬터레이에서 17mile까지가 오늘의 여행 스케쥴이지만 몬터레이에 도착한게 6시경이다... visitor center가 문을 닫아 지도를 못구했다... 17mile을 찾아야 하는데...
날이 이미 어둑어둑하다....pacific glove visitor center도 문이 닺혔다.. 미리 준비했어야 헀는데.. 결국 17mile은 내일로 미루고 맥도날드에서 저녁 후 몬트레이 피셔면스위프를 돌아다녔다.. 샌프란보다 규모는 작지만 아담하다.. 바로앞에 메리어트호텔은 규모도 크고 깔금하다.. 햄버거 먹지말고 게먹을껄~~ 샌프란같이 둥근빵에 머리짤르고 게스프들어있는거 판다..(이름이??? 기억안난다..) 인터넷으로 예약한 salinas로 가야 하는데.. 몬터레이에서 길을 워낙 헤메 와이프가 걱정을 많이 한다...기념품가계에 들러 몬트레이, salinas,카멜쪽 자세한 지도를 $3.99를 주고 구하니 와이프도 안심하는 눈치다. 와이프가 신경써서 지도를 봐줘서 그런지 완벽하게 찾았다...econo lodge인데 방값치곤 시설이 별로다.. 11시경 check-in하고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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