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 3월경 약 한달간의 나홀로 여행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LA에서 출발하여 뉴욕까지의 기나긴 여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3월로 잡은 이유는 주로 남쪽 경로를 따라 여행하려다 보니 너무 더운때를 피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아직 비행편을 예약하지 않았으나 적어도 내년 초까지는 경로 확정과 함께 비행편 예약을 마치려 하고 있습니다.


이곳 사이트는 오랫동안 정든 곳이니 자주 들러서 글을 읽으며 미국 여행에 대한 열망을 다듬곤 한답니다.


대략적은 이동 경로는 대충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부쪽은 어느정도 경험이 있어 계획세우는데 큰 어려움이 없지만

 Florida 와 blue ridge Park way 를 거쳐 뉴욕까지 가는 여정은 막연하여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우선 서부쪽서부터 TEXAS 의 Big Bend NP 까지의 경로는다음과 같습니다.



여정1.jpg



여정2.jpg


위의 경로는 대략 4,300 Km 되는 거리로 아주 천천히 하루 약 200Km 만 생각할 경우 약 20일이 소요 됩니다.

이 경로를 택한 컨셉을 간략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Death Valley 는 지난 2014년 첫 자동차 여행때 가본곳으로 Lone Pine 에서 부터의 외계혹성같은 풍광과 Death Valley 의 이국적인 정취때문에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Lone Pine 근처의 앨라바마힐스도 골든벨님의 여행기에서 멋졌던 것으로 버킷리스트에 포함하였던 곳입니다.


다음은 네바다주의 Ely 로 가려는데 이유는 가장 외로운 도로로  끝없는 사막도로의 황량함과 광활함을 맛보고 싶어서 입니다.

여기서 궁금한 것은

furnace 에서 Ely 로 가는 경로중 추천할 만한 루트에 대한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다음은 유타의 가장 오지도로인 95번 도로를 따라 Hite Overlook 로 가는데 지난 2017년 배꼽친구들과 함께 갔던 도로를 거꾸로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서부여행의 요충지인 Page 로 가는데 중간에 Moki Dugway, Valley of the God, Monument Valley 를 거칩니다.

지난번 다 가본 곳들이지만 Page 로 가는 길에 받드시 거쳐가는 곳이기도 하지만, 그곳들은 미서부 여행의 백미라고 생각하기에

주저없이 계획에 포함 시켰습니다.


Page 에서는 골프도 하면서 며칠간 재충전을 하고자 합니다.

특히 가보지 못한 홀슈벤드도 구경할 계획입니다.


그곳에서 Grand Canyon 의 Desert View Point 를 들릴 계획인데 5번씩이나 가본 그랜드케년을 또 가는 이유는 Page 에서 부터 그곳까지 가는 도로는

처음 여행때 너무 인상적으로 보았던 곳으로 그때의 감동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목적지는 Sedona 로서 이곳에서 2일간 머물면서 트래킹도 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피닉스로 가서 투산 까지의  경로중 사과로 국립공원등을 가볼 계획입니다.

피닉스/투산 근처에는 가볼만한 곳이 몇군데 있을 것 같아 약 3일간 머물 계획입니다.


다음은 화이트센드 국가기념물과 Texas 의 El Paso 를 거쳐 과달루페 NP 와 빅벤드 NP를 가볼 계획으로

이곳은 워낙 오지여서 숙박지도 막연하고 또 여행 루트에 대한 공부도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가 어느정도 자신있는 여행경로 입니다.


이번 여행계획은 몇개월전부터 머릿속으로 많이 그려  봤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이제부터 입니다.


숙박지는 처음 며칠간만 미리 예약하고 그 다음은 미국 현지에서 비용을 생각하며 그때 그때 정할 생각입니다.


선뜻 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이유는 혼자여행에 대한 이런저런 부담감 때문입니다.

가장큰 걱정은 오랜 여행으로 심신이 지쳐서 자칫 극기훈련이 될지도 모른 다는 것과 혼자에 대한 외로움입니다.


그래서 마음을 다지고 또 다지고 있으며,  가지 못한다면 그 후회가 더 클것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가고 싶은 곳을 가는데 어느정도의 희생은 각오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에 그냥 미국 대자연에 흡수되어 자연인이 되어 보렵니다.


적다보니 별이야기를 다 했네요^^


다음의 여행루트는 많은 도웅이 필요합니다.


지도를 옮겨보면



여정3.jpg


이렇게 거창하게 계획을 세웠으나 지도상으로 5,600 Km 에 달하고 실지로는 6,000 Km 가 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여서 자동차로는 도저히 이경로를 소화할 자신이 없어서 아래의 두가지 케이스를 생각해 봤습니다.


첫째

오스틴이나 휴스턴에서 국내선으로 올랜도로 가서 훌로리다를 며칠간 여행한후 자동차로 Blue ridge  Park Way 를 거쳐 뉴욕으로

가서 며칠 관광후 귀국하는 안


둘째

자동차로 훌로리다로 간후 그곳을 여행하고 마이에미나 올랜도에서 비행기로 뉴욕으로 가서 며칠 관광후 귀국하는 안


두가지 안에 대하여 장단점과 추천안 그리고 여행 루트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여행일정은 약 한달간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체력이 허락한다면 약간 더 늘어나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의 조언과 골든벨님의 75일간 여행기를 자세히 공부하여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할것 같습니다.


그동안도 아이리스님등의 도움을 많이 받았으나, 다시금 간곡한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주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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