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2020 병수아빠의 미서부 여행 13일 : CA 1번 도로, 하프 문 베이 항, 레지던스 인 서니베일

차이나 타운을 나와 1번 도로를 타고 퍼시피카 해변으로 가서 잠시 바다 구경을. 토요일이라 인파가 많다. 서핑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터널을 지나면 나오는 뷰 포인트 오늘은 차를 주차할 공간이 없다.

다음으로 들린 곳은 오늘 일정의 회심작. 하프 문 베이 항.

여기서 우리는 던지니스 크랩을 파는 배에 가서 게를 사서 삶아 먹으려고 한다. 오늘은 날이 좋아서 게를 파는 배들이 많이 보인다.

게는 1파운드에 7불. 우리는 커다란 게 네 마리를 골랐는데 8파운드 단돈 56불에 게를 득템.

아 그런데 아발론(전복)을 파는 배가 안 보인다. 우니(성게알)을 파는 배가 보여서 갔더니 커다란 성게 하나가 10불. 그런데 따 주지는 않아서 눈물을 머금고 철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산타 클라라에 있는 한국 마트로 직행. 여기서 성게알과 전복을 득템. 그런데 여기서도 대형 전복은 없었다.(내일 아침 여기 와서 소주를 산 것은 비밀임!!)

하프 문 베이 주변에는 주방이 있는 호텔을 찾기 어려워 산타 클라라에서 얻은 레지던스 인. 23만원에 예약. 여기는 독특하게 복층의 구조로 나는 내일 장거리 운전 때문에 2층 침대를 독차지.

형들이 요리한 전복 .

그리고 성게알과 더덕.

그리고 하이라이트인 던지니스 크랩을 먹으면서 보람찬 하루를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