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부 여행은 준비를 하면 할수록 그 퀄리티가 달라지는거 같습니다. 

(모든 여행이 그렇겠지만 미서부는 특히)


저 또한 여기 사이트의 여행후기를 보며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아서(특히 umab님 감사합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 싶어 후기 남겨봅니다.

30대 초반 커플여행이었습니다


▶ 일정 및 이동경로

- 평균 일출 : 오전 6시 반

- 평균 일몰 : 오후 6시 반 ~ 7시

캡처.PNG



▶ 렌터카 

Alamo 에서 MidSize SUV예약했습니다.(도요타 4Runner)

2명인데 소형SUV 를 하는게 나을까 싶었는데 결과적으로 4륜구동 Midsize SUV 를 선택하길 잘한 것 같습니다.

11박 12일 옵션포함(운전자 추가/파손도난 보험/기름 충전없이 반납) 총 1147000원 비용지불했습니다.

보통 이거보다 싸게 하시는 분들 많던데 저는 아무리 찾아도 이거보다 싸게는 못하겠더라구요.. 최근 물가/환율 영향이 큰 거 같습니다


▶ 여행 컨셉

미국 여행이 처음이라 도시/자연 둘 다 포기하지 못하여 샌프란/라스베가스/LA 를 최소로 하면서

그랜드서클은 반토막 내어, 하이킹 퍼밋을 요구하는 요세미티/자이언 캐년을 여유롭게 즐기기로 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요세미티 하프돔/ 자이언 캐년 엔젤스랜딩 퍼밋 Lottery 에 당첨되었으나.. 하프돔은 날씨가 안좋아 포기했습니다 ㅜㅜ


▶ 장소별 세부사항

1) 샌프란

시내 곳곳에 약에 취한 노숙자들이 많습니다. 낮에만 여행을 하거나 밤에는 피어39/금문교/파인아트 등 관광지만 다니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택시비/주차비가 정말 사악해서.. 주차앱을 깔고 제일 싼 주차장을 찾던지, 관광지 낮에 밝을때만 길거리 주차 잠깐씩 하던지, 렌터카는 숙소에 모셔두고 MUNI 데이패스로 버스만 타고 다니던지 해야합니다.

실제로 차에 귀중품을 두고 내리지 말라는 경고문이 거리에 많습니다. 도시이지만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여행지인거 같네요. 날씨가 좋으니 그저 좋긴했습니다.


2) 요세미티

샌프란에서 요세미티 가는길이 쉽지 않았습니다. 총 7시간 정도 달렸고 산 능선따라 오르막을 1시간 넘게 올랐습니다. 밤늦게 도착했더니 입장료를 내지 않고 그냥 통과했습니다. 도착했을 때, 어둡게 보이는 돌산들이 너무 압도적이라 무서우면서도 장관이었어요. 출국 2주 앞두고 운좋게 요세미티 밸리롯지 취소분을 예약했습니다. 사이트를 하루에 몇번씩 들렀더니 취소분이 생기긴 하더라구요. 왠만하면 여기 예약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비싼 숙박가격에 전자렌지가 없는건 열받네요..) 전날 하프돔 퍼밋을 여친과 둘다 받아서 완전 럭키다! 생각했는데.. 일기예보가 안좋은걸 보니 다들 취소를 한거 같네요. 저희도 전날까지 날씨를 지켜보다가 취소 했습니다.

그 대신 당일 4마일 트레일을 도전했는데 정말 최고였습니다. 센티널/엘 케피탄을 보면서 스위치백 구간을 걷다보면 위로 갈수록 더 멋진 뷰를 보게되고 반대편 하프돔까지 보이면서 끝내 글레시어 포인트까지 도착하게되는, 요세미티 전체 풍경을 보기 딱 좋은 코스입니다.

생각보다 체력을 많이 요구해서 하산 후 숙소에서 뻗었습니다..

다음날 예고대로 비가 와서 이참에 폭포가 조금 더 흐르겠지 싶어 미스트 트레일을 하였고 네바다 폭포까지 등반했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가을이었는데도 수량이 꽤 있었습니다. 여름에 오면 정말 최고일거 같네요.

NPS 사이트에서 보니, 2개의 트레일이 Strenuous 급으로 설명하고 있네요. 체력이 바닥을 치기 시작하는데 돌이켜보면 그냥 쉬운 트레킹을 했어야 했나 싶긴합니다.

저녁에 롯지 근처에 마운틴룸 레스토랑을 예약해서 스테이크/어니언스프/치킨브레스트 덮밥(?) 먹었는데 매우 만족했습니다.

마지막날 아침일찍 체크아웃하고 티오가 로드를 통해 옴스테드/테나야 레이크/모노레이크 3곳 포인트 찍고 라스베가스로 향했습니다.

테나야 레이크 경치가 정말 좋았는데 물이 너무 차가워서 발 담글 생각도 안들더라구요. 춥기도 해서 오래 머무르진 않았습니다.


※ 요세미티 평일 기준으로 아침 일찍 하이킹을 시작한다면.. 내부 셔틀을 이용안하는걸 추천합니다. 뭔놈의 셔틀이 계속 루트가 바뀌고 뺑뺑돌고.. 

그냥 렌트카 끌고 트레일 시작점 주차공간에 주차하세요. 시간/에너지 세이브 할 수 있습니다.

내부 셔틀을 타고 4마일 트레일 시작점에 갔는데 주차자리가 많진 않지만 빈자리 있더라구요... 미스트트레일은 Nature Center at Happy Isles 에 주차공간 많으니 걱정없습니다.


3) 라스베가스

힘들어서 호텔에서 거의 잠만 잤습니다. 팔라조 호텔에 갔는데 최고층으로 업그레이드 해줬습니다. 숙소는 좋긴합니다 ㅎㅎ

식사는 핫앤쥬시에서 봉지에 담긴 해산물찜(?) 을 먹었는데 맛있지만 엄청 짜고 자극적입니다. 한번은 먹을만 합니다.

양이 많으니 적게 시키고 대신 야채/밥을 추가하는걸 추천합니다. 라스베가스에는 한인마트가 많으니 여기서 식량을 구입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4) 자이언캐년

요세미티에서 의도치않게 입장료를 안내는 바람에 자이언캐년에서는 애뉴얼패스 대신 차량당 입장료 35불 내고 입장했습니다.

자이언캐년 2박3일 있는동안 정말 행복했습니다. 각종 트레킹을 하며 마주치는 외국인들과 스몰토킹도 하고 롯지안에 사람들도 정말 친절합니다.

자이언롯지에 취소분을 잡아서 호텔킹룸/캐빈룸 각각 1박씩 했습니다. 이것도 나름 겨우 잡은거라 연박으로 바꾸진 못했구요. 확실히 자이언캐년은 자이언롯지를 예약해야 좋긴합니다. 공원 안쪽까지 3~4km 더 들어가서 주차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정말 큰거 같습니다.

첫날 네로우스 트레일을 했는데 물이 너무 차갑고 생각보다 수위가 높아서 초반구역만 하고 돌아왔습니다. 깊게 들어가려고 하시는분들은 방수렌탈에 백팩방수 커버 장착하고 가셔야 할거 같네요.

하기전에 숙소 와이파이로 엔젤스랜딩 퍼밋을 했는데, 여친은 떨어지고 저만 붙었습니다. 9시 이전/9~12시/12시 이후 3개로 나눠지는데 당연히 전부 신청했고 저만 9시 이전으로 붙었습니다. 

애초에 9시 이전을 많이 붙여주고 이후 시간은 하산하는 사람과 겹치는 걸 방지하고자 조금만 뽑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침 8시 반정도에 트레일 시작구간에 가니 레인저가 퍼밋체크를 했는데, 엔젤스랜딩 시작구간에는 따로 퍼밋체크를 안하더군요. 퍼밋 없이 등반하는 사람 분명히 있을거 같습니다. ㅎㅎ

엔젤스랜딩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올라갈때는 무서웠는데 이상하게 내려올때는 극복되더라구요. 어린아이나 나이 드신분들도 간혹 보였습니다.

장난치거나, 이상한 곳에서 사진찍거나 하는것이 아니면 사고날 건 없어보입니다. 정상에서의 뷰는 감동적이었습니다.

자이언캐년에 방문할거라면 9시이전 엔젤스랜딩 퍼밋 도전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자이언캐년은 내부셔틀이 굉장히 직관적이고, 자주 돌아다니며, 애당초 셔틀밖에 못돌아다닙니다. 에메랄드 풀이나 휘핑락 트레일은 아침조깅만 해도 둘러돌 수 있는 짧은 코스이니 참고하세요


점심/저녁은 스프링데일로 나가서 먹었는데 zion pizza & noodle co 에서 치즈피자 추천합니다. 치즈피자 안좋아하는데 여기서 먹고 감동먹었습니다.

스프링데일에 맛집이 많은거 같더라구요. Porter's 에서 스테이크도 맛있었습니다.

밤에 별이 엄청 잘 보입니다. 서부 통틀어 별이 가장 많이 보였습니다. 자이언롯지 앞 잔디밭에 돗자리깔고 누워서 별똥별 구경했습니다.

자이언캐년은 나중에 다시 한번 꼭 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이언롯지 캐빈룸은 룸안에 전자렌지가 있고 호텔룸은 룸안에 없고 복도에 있습니다. 호텔룸이 좀 더 넓긴하지만, 동행이 3명 미만이라면 캐빈룸이 차라리 조금 더 저렴하면서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5) 엔털롭 & 홀스슈

엔털롭 켄스투어 11:30 타임으로 2달전 쯤에 켄스투어 사이트 통해 예약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사진 찍겠나 싶었는데 나름 단독샷 찍을만 합니다. 기대한 만큼의 감동은 아니지만 사진만큼은 기가막히게 나옵니다. 끝나고 나올 때 섞여서 정신없이 나오다 보니 가이드한테 팁을 깜빡했네요. 가이드들이 사진을 기계처럼 잘 찍어줍니다.

홀스슈는 차량당 10달러 지불하고 주차한 뒤 15분 걸어가면 등장합니다. 나름 클거라고 예상하고 갔는데도 엄청 크네요 ㅎ

페이지에서 점심을 먹고 (Sunset 89 에서 LA갈비 덮밥을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모뉴먼트 더 뷰 호텔로 달려가니 딱 일몰시간에 도착했습니다


6) 모뉴먼트 밸리

저녁 6시 반쯤 도착했는데 입장료 (인당 8달러) 를 받았습니다. 더 뷰 호텔은 1층을 배정받았는데 뷰는 숙소밖에서 보는게 더 나았습니다. 룸컨디션은 더 뷰 호텔이 제일 좋았습니다. 전자렌지도 있고 넓직했습니다. 다음날 조식을 먹고 일몰을 봤는데 말그대로 지평선에 해뜨는걸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체크아웃 전에 스캐닉 드라이브를 1시간 반 정도 돌았는데 오프로드 운전이 쉽지는 않네요. 4륜구동 차량 렌트하길 잘한거 같습니다. 여기서 차가 엄청 더러워졌는데 렌트카 반납할때 세차를 해야하나 싶었습니다만, 안했습니다(당연히)


7) 그랜드캐년

입장료 차량당 가격 35불을 내고 입장했고, 썬더버드 롯지로 예약했습니다. hipi point, mather point 에서 일몰 일출 구경했습니다.

뷰 자체는 굉장하나 트레일을 하진 않고 감상만 했습니다. (뷰자체가 크게 달라질거 같지 않았습니다) 여기도 숙소 근처 마트가 엄청 커서 이것 저것 쇼핑하기 좋았습니다. (신라면도 있습니다)


8) LA

그랜드캐년에서 대략 8시간을 달려서 도착했습니다. LA 도심부터는 운전하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길도 어렵고 신호전환도 빠르고 차들도 엄청 쌩쌩달리더라구요. 길거리에 사람들은 전부 다 착하고 친절한대, 차에만 타면 성격이 바뀌는건가 싶었습니다. 저녁에 그리니치 전문대를 갔는데 정말 잘되어 있습니다. 볼거리도 많고 직원들도 친절하게 설명 해줍니다. 아이들이 오면 정말 좋아할거 같아요. 과학에 없던 흥미도 생길거 같네요.

BCD (북창동) 순두부를 먹었는데 맛은 괜찮았어요. 웨이팅이 좀 있습니다. 정말 떼돈을 벌고 있네요 ㅎㅎ 

LA 도 여기저기 대마초 냄새가 나는 것만 빼면 분위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 개인적인 팁

여기 글올리시는 분들에 비하면 경험이 미천하지만 개인적으로 느낀 팀들입니다.


1) 아이스박스는 필수

시원한물/우유/김치/콜라 등 보관하기가 좋은데, 특히 장거리 운전 중 잠깨기 제일 좋은건 시원한 콜라인거 같습니다. 괜히 트러커들이 콜라달고 사는게 아닌거 같아요


2) 구글맵에 뜨는 소요시간은 최소시간

화장실/주유/마트들리고/길한번 잘못들고 하면 시간은 계속 추가되어 최소 1시간은 더 붙어야 합니다


3) 카드 결제

미국 호텔이나 식당은 카드 결제를 하면 카드정보를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그 정보를 통해 카드를 안받고도 추가 차지를 하는 시스템이더라구요. 한번은 서드파티 통해 결제를 했는데 또 결제를 해서 돈을 빼가더라구요. 카드 달라고 할때마다 이거 디파짓을 위한거 맞는지 꼭 확인하고, 중복결제된거 없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4) 팁

팁은 to-go 로 포장하거나 패스트푸드점은 노팁하였고, 식당에서 밥먹을때는 빌지에 gratuity 가 이미 있는거 아닌지 확인해서 있으면 팁을 최소화 했습니다.


5) 전기냄비

전기냄비를 쿠팡에서 구매해갔는데 110V 에 물끓이니 시간이 2~3배 걸립니다. 제가 엉터리 냄비를 산건지는 모르겠으나 일행이 많다면 여러개 준비하는것도 방법인거 같습니다.


6) 데이터

텔로에서 15일짜리 데이터 ESIM 으로 구매했건만 샌프란/LA/라스베가스 를 제외한 그랜드서클 지역은 데이터가 있는둥 마는둥 합니다.

숙소 와이파이에서 구글맵 위치/핀지정 다 하고 (동행자 다 같이) 가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7) 주차

그랜드서클 지역은 주차로 고생할 이유가 전혀 없지만, LA/라스베가스/샌프란 지역은 주차 신경쓰여서 스트레스를 좀 받았습니다. 특히 언덕길에 큰 SUV 급하게 평행주차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본인 성향에 따라, 주차실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어디갈때마다 주차가능 여부부터 확인했습니다.


8) 날씨

여름~겨울 날씨를 11일동안 전부 경험한 느낌입니다.

샌프란은 싸늘하여 늦가을 날씨였고, 요세미티에서도 긴팔에 얇은 겉옷 레이어링이 필요했습니다. 티오가 패스 지날땐 눈도 내렸고, 그랜드서클 내내 서늘하여 경량패딩을 들고 다녔습니다. 라스베가스는 비교적 따듯해서 반팔 입고 다녔고 LA에서는 낮에 34도 까지 찍더니 해떨어지면 또 서늘하더라구요.


두서없이 길게 썼네요. 사진은 몇장 골라서 나중에 올려보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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