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2년지난 묵은 여행기; 레이크 타호, 데쓰밸리 가족 여행기/ 11

2009.04.27 17:13

로보신미에도 조회 수:3221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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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도착해서 보니..
사방이 하얗게 눈내린 들판 같다..
 이곳이 바로 단테스 뷰에서 내려다본 그 하얀 바닥이구나..
 
이곳 지역의 이름이 배드워터인데….
이거 .. 좋건나쁘던 물이 안보인다….
웅덩이 같은 곳에 왜 배드워터라는 이름이 붙어졌나???
 
광활하게 펼쳐진 더넓은 분지..
마치 서해안 염전밭에 온것같다…
절벽쪽을 보니…
절벽 한가운데에 Sea Level이라는 푯말이 붙어있다..
내가 서있는곳이 해수면 아래 86미터. 282 피트…
 

이스라엘의 사해 라는곳이 해수면 아래라고 하던데..

 이곳이 바로 그런곳이구나..
아마 사해도 완전히 마르면 이곳처럼 되지 않을까 싶다..
 
절벽 중간에 Sea Level 이라고 팻말을 붙여 놓은게 보인다..
 
 
 
예전에 이곳을 지나가던 여행자가 당나귀에게 물을 먹이려하였는데..
물을 먹지 않아 Bad Water라는 이름이 붙여졌다한다..
당나귀라고 소금물을 설탕물로 생각하고 마실리는 없는일이고..

 

 

 광활한 소금밭위를 하염없이 걸어본다.. 돌아올일이 걱정이다..

이넘은 실험정신이 강한건지... 신기한게 있으면 꼭 맛을 보고야 만다..
지가 무슨 복희씨도 아니고.. 
나도 맛을 봤는데... 그리 짜지는 않다..

 끝도 없다....
 
 
계단 하나 하나가 전부 소금으로 덮혀 있다는...
 

 
 
 

 

 

 

 

 
이곳에는 개를 데리고 들어갈수 없다고 써져있는데..
유유히 개를 데리고 들어간다..
지나가던 사람이 안된다고 얘기를 해주었는데도 막무가내다..
어디가나 이런 막되먹은 양넘들이 있다..
우리 동양인들이 그랬으면 난리가 났을거다.. 야만인이라고,,
 

 
배드 워터를 나와서  Devil's Golf Course라는곳으로 가는 도중에..
 Off  Road를 약 2마일 정도 털털거리고 올라가니...
 천연 다리가 나온다..
Tracking으로 헥헥 거리면서 좀더 걸어 올라가니..
 예전에 폭포였던 자리, 자연적으로 생긴 다리가 나온다.
나는 아치스협곡의 거대한 다리를 연상했었는데.. 조금 실망했다..

낑낑 거리고 올라간게 쪼금 아깝다.. 
 

 

 
 
 
이곳이 바로 Devil's Golf Course이다...
소금밭이 풍화작용에 의하여... 마치 산호군락같이 생겼다..
 
이름도 참 별나게 지었다..
 

 
 

 마치 산호밭을 걷는것 같다.. 

 

 

 
Devil's Golf Course를 나와서 ..
북쪽으로 한참을 올라가면.. Artist Paleltte라는곳이 나온다..
 
 

 

 

 

 

 

 
 

 자... 이곳이 Artist Paleltte라는곳인데...
말그대로.. 그림물감을 개는 파렛트 처럼..
바위가  형형색색으로 포개져있다.. 너무 신기하다..
 
사진으로는 별로 감동이 없다..
실제로 보면 정말 신기스럽다 색깔도 어찌 그리.. 3차색감으로 고상하게
개어놓았는지... 

 

 
 

 

 

 

 

 
 

 

 

 

 

 
 
이곳의 터줏대감 까마귀 두마리..
관광객들이 던져주는 음식부스러기를 줏어 먹는다고 난리들이다..
 혹시발이 세개인가 싶어 유심히 보았다..ㅋㅋㅋ
 

 

 
 

 

 

 
 
 
 
사진을 자세히 보면 아시겠지만...
 
마치 산등성이가 빨갛게... 흥건히 피에 젖은것같다..
 
깜짝 놀랄정도이다...
 
 
가까이가서 보니 바위 색깔이 빨갛다..
아마 적철광이 많이 함유된 광석이 산등성 봉우리에만 노출되어서 그런것 같다...
 

 

 
 
 
 
드디어... 점심을 먹으러 Camp에 도착 했다..
이곳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기억이 나는것은 깨스값이 1.5배는 되었다는것..
 기념품점, 가게, 박물관, 술집... 골프 코스까지 있다..
 
 
 
박물관...
 

 

 

 
 

 

 

 

 

 

 

 
 

 

 

 

 

 

 

 

 

 
 

 
기념품 가계..
 

 
 

 

 이곳이 술집인데..
 애들과 안식구가 기념품가게에 들어가서 물건을 고르는 사이..
 
얼른 들어가서... 생맥주 한잔 마셨다...
나중에 엄청 혼났다...
 

 
 

 
 
피크닉 에리어에서 고기를 굽고,, 밥을 해먹고 있다...
 
 내가 빠에서 맥주 한잔 마셨다고... 디게들 뭐라고 한다..
 혼난 기억밖에 없다..
 
 
 까마귀떼들이 고기굽는 냄새에 주변에 모여들어...
많이도 던져 주었다.. 
 
 
 
사진을 자세히 보시라...
 
잘생긴 늑대가 지나간다..
 
가까이에서 보았는데..
너무 잘생겼다..
 
은빛 갈기에..
 시이튼 동물기에 나오는 은빛 늑대가 저렇게 생겼으리라..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코요테라 한다..
 뭐가  다른건가???
그냥.. 멋진 늑대를 보았다고 믿고싶다,,,
 
관광객들한테 하도 잘얻어 먹고..
 사람들 한테 순치가 되어서..
 
늑대가 아니라 개가 되었다..
 
 
 
 
엘에이  L.A 가는길....
 
오는 도중에는 뒷자리에서 잠만 자서 어떻게 온지 기억이 없다..
나중에 알고보니 90마일 이상을 밟았다 한다.. 겁없는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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