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이야기 입니다.

Cedaredge는 아주 작고 조용한 마을 이네요... 일찍 다음 여정을 위해 떠납니다.

 

IMG_31.jpg


원래 Kebbler Pass, Ohio Pass를 가려고 떠나기전에 고민을 했는데... 안내 사이트를 보니, 한발 늦었고, 눈이 직전에 내렸더라구요.

전날 Grand Mesa 내려올때 보니, 눈 때문에 단풍은 이미 끝났었고, 

배짱으로 비포장도로와 눈길 들어갔다가, 도로가 파이고 엉망이고, 눈에 미끌어져서 간신히 빠져나왔습니다. (식은땀이...^^;;;;)

그래서 차선책으로 염두해둔 Black Canyon NP로 향하게 됩니다.


IMG_32.jpg

IMG_33.jpg


비지터 센터 들어와서 연간 패스도 구입하고, 지도 받아서 시작 합니다. 

오전 일찍에는 빛이 바로 들어와서 사진이 잘 나오지 않네요. 아쉽습니다.

한 어르신께서 사진에 열중하시기에 여쭤보니.... 콜로라도의  단풍색을 가진 나무를 계곡 밑에서 찾고 게시다 하네요.

좀 늦은감 있지만, 그래도 찾아 보신다고...


IMG_34.jpg


이 아래에서 찾고 계시던데, 맘에 드시는 색을 가진 나무를 찾으셨기를 바래 봅니다.


IMG_35.jpg


이젠 일반적인 블랙캐년 사진들 입니다. 다음엔 North Rim으로 도전 해야죠.


IMG_36.jpg

IMG_37.jpg

IMG_38.jpg

IMG_39.jpg

IMG_41.jpg


좀 유난히 눈에 띄는 쥬피터 나무도 있었구요.....


IMG_42.jpg


가끔 오셔서 그림 그리시는 걸 좋아하신다는 어르신 잠시 구경하다가.... 처음엔 멍군 2마리 크기에 놀랐지만, 너무 착해서 또 놀랐습니다.


IMG_43.jpg

IMG_44.jpg


모든 포인트를 여유있게 돌아보니, 3시간이 넘게 걸리네요..

이렇게 뒤로하고, San Juan Skyway 관문인 Ouray로 들어갑니다.


마을입구 비지터 센터에서 잠시 쉬다가...  마을 한바퀴 천천히 걸어서 구경해 봅니다

역시 유명 관광지 답게, 사람들이 낮부터 많습니다. 

트레일을 하고 싶었는데, 시간의 부족함과 전날의 긴 운전이 아쉽게 만들었습니다. 


IMG_45.jpg


IMG_46.jpg

IMG_47.jpg

IMG_48.jpg


다음엔 꼭 숙박을 해서 옥상 펍에서 저녁 식사를 해 보고 싶네요. 

이 아름다운 마을에 조금 아쉬웠던 점은...  많은 시설마다 공공 화장실을 운영하지 않더라구요. 이유야 있겠지만... 

이렇게 마을을 등지고 떠납니다...


IMG_49.jpg


넘어가는 관문인 멋진 산을 앞으로 하고, 베어 크릭 폭포를 보는데, 가을이라 그런지 수량이 적어진거 같아요.


IMG_50.jpg

IMG_51.jpg


크리스탈 레이크에서 잠시 쉬다가 갑니다. 강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의 조합이 좋았습니다.


IMG_52.jpg


예전 광산 시설물들도 구경하는데, 당시 어떻게 이런 큰 규모로 운영했는지, 그들의 거친 삶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IMG_53.jpg


이렇게 Million Dollar Highway를 통과해서, 안까지 들리진 않았지만, Silverton 마을도 멀리서 구경해 봅니다. 


IMG_54.jpg


Molas Pass에 도착해서 시원한 풍경을 다시금 느껴 보네요.

호수까지 가는 Trail도 있다고 하는데, 이건 다음 숙제로 남겨둬야 하겠습니다.


IMG_55.jpg

IMG_56.jpg

IMG_57.jpg


이렇게 때늦은 단풍을 보다, 역지 전에 아이리스님께서 말씀 해주신대로, Durango에 가까와 질수록 아직 남아 있었습니다.

 IMG_58.jpg

IMG_59.jpg

IMG_60.jpg

IMG_61.jpg


혼자서 다나는 여정이라, 멋진 풍경을 지나가면서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한게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전달 되셨음 하는 바램입니다.


이렇게 2일차도 마무리 하면서, 숙소인 Dolores로 이동 했습니다.

Kitchen이 있는 숙소를 찾느랴, 아주 시골까지 들어갔는데, 전에 지나가면서 들렸던 마을이라, 알고는 갔지만...

달러대비 높은 원화 환률때문에 가성비를 찾아보려 해 봤네요. ^^;;;; 

게다가 미국에 왔으니, 월마트에서 구입한 Sterak를 oven에서 구어 먹었습니다.


IMG_62.jpg

IMG_63.jpg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682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934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279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479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296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584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97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29 2
12129 옐로스톤 내 도로(US-191S)관련 문의 [4] file 미국낭먀 2023.05.13 136 0
12128 서부 국립공원 일정 문의 [3] yun2000k 2023.06.21 136 0
12127 Irvine - 요세미티 여행 [2] Vito 2024.05.03 136 0
12126 [2016.6~7 미국&캐나다 서부] 5년 뒤에 쓰는 북미대륙일주(II) 여행기 No.19, California II (San Francisco II - Alcatraz) file LEEHO 2021.09.22 138 0
12125 시애틀 -> Jasper -> Banff -> 시애틀 여행 일정 문의 [1] 세우파파 2023.04.19 138 0
12124 미국 서부 Grand Circle Tour 2023 - Day 13 - Grandstaff Canyon Trail / Arches NP(Ring Arch Trail) [2] file 똥꼬아빠 2024.01.01 138 1
12123 2024년 8월말 그랜드써클/옐로우스톤 일정 조언 부탁드립니다. [2] 꿈꾸는꾸러기 2024.02.07 138 0
12122 자이언 국립공원 6번째 방문 : 하이킹 [3] file CJSpitz 2024.03.17 138 1
12121 자이언캐년, springdale 눈오는날 통행이 힘들까요? [2] Hazel.w 2022.03.02 139 0
12120 그랜드써클 일정문의드립니다. [1] wavetender 2022.10.27 139 0
12119 6월 5일 ~ 14일 간 캠핑카 여행 질문 드립니다. [1] 짱호 2023.04.02 139 0
12118 7월 넷째주에 Death Valley 1박 여행을 하려고 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4] 다인아빠 2023.04.19 139 0
12117 Death Valley 국립공원 5번째 방문 (Feat. Badwater Basin) [5] file CJSpitz 2024.03.04 140 1
12116 (미국 두 달 여행)17. 1부 여행을 마치며.. 리멤버 2022.06.19 140 0
12115 동부-요세미티-옐로우스톤 여행 계획 고민(도움 요청드립니다~!) [2] 통통피글렛 2023.05.29 140 0
12114 뉴멕시코 칼스배드 동굴 가보신 분 있나요? [6] 카라멜팝콘 2024.04.03 140 0
12113 봄시즌 그랜드서클 일정 조언 부탁드립니다. [1] 훌라훌라 2021.10.06 141 0
12112 Tioga Road 7월 22일 (토) 8am 열릴 예정입니다. [2] umab 2023.07.21 141 0
12111 미서부 여행계획 질문드립니다. [5] file 얼음사과 2023.02.23 142 0
12110 그랜써클 및 미국횡단 추가문의 [6] 봉산 2023.06.02 142 0
12109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1] file 에몽킴 2022.11.01 143 2
12108 Saguaro National Park 에서의 하루관광 동선 문의 [8] 막켄나의황금 2023.01.18 143 0
12107 Black Canyon winter ver. [7] file snoopydec 2023.05.06 143 1
12106 빅밴드 2박3일 조안 부탁드립니다. [6] file 명지호야 2023.11.05 143 0
12105 여름 RV 가족여행(DC->그랜드서클/옐로스톤/글래이셔->캐나다 밴프) 계획 문의드립니다. [2] file 곰곰 2024.01.20 144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