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올 가을 캘리포니아 남서부의 관광거리 ★

2004.09.15 22:11

baby 조회 수:10682 추천:101

최근 미국 남서부지역 관광 관련기사

가을로 접어들면서 이제 점점 서늘해지는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요즘입니다. 아울러 요즘의 미 서부 지역 LA의 날씨는 9월초의 늦더위가 한풀 꺾인 화씨 80~60도(섭씨 27~16) 정도의 평균기온을 유지한 채 맑은 날들이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여행하기엔 딱 좋은 날씨라고 할 수 있겠네요. 지난여름의 휴가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여행을 다녀오셨고 또 계속해서 서부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도 계실 줄 압니다. 최근 미주 한국일보에 소개된 올 가을 가볼만한 남서부지역의 관광지에 대한 소개기사를 편집해 보았습니다. 기사내용에 소개된 관련 사이트도 함께 링크해 놓았으니 한번 참고해 보세요.  

① 다시 가 본 샌디에고 : 볼거리 많은 샌디에고...갈 때마다 ‘새 맛’, 샌디에고 관광지 및 관광 상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색다른 투어를 하고 싶으면 관광버스가 배로 변해버리는 ‘실 투어(619-298-8687)’에 참여한다. 샌디에고 시포트 빌리지(Seaport Village)에서 시작되는 90분 투어는 관광버스가 해변도로를 상쾌하게 달리다가 갑자기 미션베이 시월드 인근에서 바다 속으로 들어간다.

San Diego의 관광정보Seal Tours  ◇ Viejas Outlet CenterBahia Resort Hotel & Bahia Belle

 

② 퇴역 항공모함 화려한 부활 : 매년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2위를 다투는 도시답게 샌디에고는 이외에도 가볼 만한 관광지가 무수히 많다. 그 중하나가 최근 문을 연 ‘미드웨이 항공모함’ 박물관. 2차 대전부터 한국전, 월남전 그리고 걸프전 등을 거치며 미 해군 함대의 주역을 담당하다가 은퇴했던 항공모함 미드웨이가 박물관으로 다시 태어나 일반에게 그 모습을 드러내면서 수많은 인파가 모여들고 있다.  

U.S.S. Midway

 

③ 팔로마 산 천문대 트레일 : 1930년대 말 칼텍(CalTec) 과학자들이 남가 주지역과 애리조나에 있는 산봉우리들을 모두 하나하나 조사한 적이 있다. 새로운 천문대를 세우기 위해 어느 산이 가장 적합한가를 판정하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남가주에 있는 팔로마 마운틴(Palomar Mtn.)이 가장 공기가 맑고 입지적 조건이 좋다는 판정이 나서 중량이 14.5톤이나 되는 200인치 헤일 망원경을 갖다놓고 천문대 문을 처음 열었는데..

팔로마 천문대  ◇ Palomar Mountain Observatory Trail

 

④ 캘리포니아의 가을 사과 시즌 : 매년 9월이 되면 남가주일원의 일부 과수원들은 방문객들이 사과 등 과일을 직접 딸 수 있도록 과수원을 개방하고 있다. 보기만 해도 입안에 군침이 돌만큼 빨갛게 잘 익은 사과를 아이들과 한 알 한 알 정성스럽게 따 광주리에 담아오면 맛있는 과일을 즐길 수 있음은 물론 농부들이 느끼는 수확의 기쁨도 함께 맛 볼 수 있다.

오크글렌 (Oak Glen) 관광정보줄리안 (Julian) 관광정보

 

⑤ 캘리포니아주의 비행기 박물관 :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비행기나 우주선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을 듯싶다. 특히 우주항공 분야의 첨단국인 미국에 살면서 날렵한 전투기며 스페이스 셔틀 등을 TV나 시문지상을 통해 시도 때도 없이 보아온 어린이들에게는 비행기나 우주선 구경이야말로 가장 재미있는 구경거리이다.
샌타모니카 항공박물관 ◇  에드워드 공군기지(Edwards AFB)Blackbird Airpark

 

 ⑥ 말리부 크릭 주립공원으로 떠나는 자연여행 : 샌타모니카 마운틴 국유림(Santa Monica Mountains National Recreation Area)에 있는 말리부 크릭 주립공원은 LA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자연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70년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TV 프로그램 매쉬(MASH)의 촬영지였던 이 곳은 프로그램의 제작자가 알고 로케이션을 선택했는지는 몰라도..

Malibu Creek State ParkSanta Monica Mountain NRA(National Recreation Area)

 

⑦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PCH : Pacific Coast Highway) 종단 : I-5 도로로 북상하여 샌프란시스코에서 1박 하고 세계적인 절경의 1번 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여행한다. 태평양 연안으로 펼쳐지는 멋진 볼거리와 추억 만들기 놀거리 그리고 자연 사진촬영에 더 없이 좋은 지역을 통과하게 된다. 숙박은 Motel 6. 하지만 천막 소지자는 캠핑도 가능하다. 첫날은 피셔맨즈워프(Fisherman‘s Wharf)의 크램 차우더 수프와 베이의 선유 등 캘리포니아의 제1의 명소를 거쳐, 안개 속에 금문교(Golden Gate)를 사진에 담는다.

Travel Channel의 PCH Road Trip

 

⑧ 피스모비치의 조개축제 (Pismo Beach Clam Festival) : 그리고 현재 신문에서는 소개되어 있지 않지만 매년 늦가을 피스모비치(Pismo Beach)에서 열리는 조개축제(Clam Festival)도 참 재미있는 행사입니다. 이제 58회째를 맞이하는 이 축제는 캘리포니아 해안의 가장 대표적인 지역축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11월6일~7일 양일간 피스모비치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하네요. 그 기간에 여행하실 분들은 미리미리 준비하셔서 잠깐이라도 들러보시면 정말 즐거운 시간들 보낼 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밖에 피스모비치에서 가까운 모로베이(Morro Bay)의 지역축제(☞Morro Bay Harbor Festival)도 10월초에 열린다고 합니다. ☞피스모비치와 모로베이 관련 페이지

 

◎ 줄리안(Julian),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사과도시 ◎


LA를 포함한 남가주(Southern California)에서 바삭바삭 낙엽을 밟으며 가을의 운치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을 찾기란 그리 쉽지 않다. 그러나 LA에서 약 2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작은 도시 줄리안(Julian)에는 탐스럽게 익은 사과를 따면서 붉고 누렇게 물든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낭만적인 농장이 20여 군데나 된다. 1909년부터 시작된 사과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줄리안은 샌디에고 북쪽 78번 하이웨이선상에 있으며 농장에서 금방 따온 싱싱한 사과로 만든 애플파이가 식당과 빵집에 진열되어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입맛을 돋우게 한다. 또한 이곳에서는 집에서 정성스레 만든 각종 수공예품 등을 판매 및 전시도하고 있으며 지금은 폐광이 된 19세기 금광을 한 바퀴 도는 역마차 투어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사과축제 기간은 10월부터 11월말까지이며 매주 주말에만 개최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나 농장에서 사과를 딸 경우 별도로 돈을 지불해야 한다.

 

 - 미주 중앙일보 여행가이드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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